"실전에 맞춘 규칙적인 생활 유지가 중요"

2015학년도 수능이 이제 3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고3 수험생들은 올해 수능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 교육업체 진학사(대표 신원근, www.jinhak.com)는 2014년 9월 30일부터 10월 7일까지 진학사 고3 회원 837명을 대상으로 ‘2015학년도 수능 준비’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올해 수시모집에 지원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수험생의 96%(805명)가 수시모집에 지원했다고 답했고, 수시모집에 지원한 이유로는 ‘수능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서’가 38%로 가장 많았다.

△ 내신 성적이 잘 나와서(20%) △ 부족한 성적을 대학별고사로 만회할 가능성이 있어서(17%) △ 횟수 제한이 있긴 하지만 정시보다 더 많은 대학에 지원해볼 수 있어서(17%) 등의 이유가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올해 수능 난이도 예측에 대한 질문이었다. 교육부에서 쉬운 수능을 출제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수험생들은 올해 수능의 과목별 난이도를 어떻게 예측하고 있을까?

먼저 수능에서 난이도가 가장 쉬울 것으로 예상되는 과목에는 ‘영어’(60%)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이어서 ‘국어’(27%)를 선택했다. 올해 평가원이 출제한 6월과 9월 모평에서 영어와 국어의 난이도가 다소 쉬웠던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난이도가 가장 어려울 과목으로는 ‘탐구’가 43%로 가장 많았으며, ‘수학’도 38%로 높게 나타났다.

수능을 30여 일 남겨두고, 특별히 관리하고 있는 것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특별히 없다’라는 답변이 45%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 ‘마무리 학습’ (23%) △ ‘긴장감 해소를 위한 마인드 컨트롤’ (12%) △ ‘건강 및 식사 관리’와 ‘수능 시간표에 맞춘 시간관리’가 각 10%를 차지했다.

마무리 학습에 대한 질문에는 수험생의 54%가 ‘EBS교재’를 중점에 두고 마무리 학습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서 △ ‘수능, 모의고사 기출문제’(23%) △ ‘특정 교재보다는 그 때 상황에 따라’(16%) 순으로 나타났다.

고교별 차이를 살펴보면, ‘EBS교재’를 중점으로 두고 공부한다고 답한 일반고와 기타 특성화고의 비중은 각 55%와 40%로 높게 나타난 반면, 자사고는 ‘EBS 교재’와 ‘수능, 모의고사 기출문제’로 마무리한다는 답변이 각 43%, 특목고는 각 38%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진학사 황성환 기획조정실장은 “이제 수능까지 남은 한 달 동안은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과 집중력을 낼 수 있도록 실전에 맞춘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위권에서는 수학영역과 탐구영역의 성적이 여느 해보다 중요할 수 있으니 마무리학습계획에 꼭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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