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동작관악교육지원청(교육장 김라경)은 교육복지특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관악구청의 지원을 받아 관내 교육복지학교(난우초, 난곡초, 남부초, 신림초, 신성초) 38명의 가족이 참여하는 가족여행을 경기도 연천 및 파주 일대에서 8월 23일(토)~24일(일)까지 실시한다.

‘관악 행복 가족여행’은 교육복지대상 학생 중 가족상담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가족 및 경제적 어려움으로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된 저소득가정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간 소통의 장이 되도록 지역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관악 행복 가족여행’은 각 학교별로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대상자 선정 시 지역기관과 연계된 지속적인 사례관리 및 지원이 필요한 가정을 우선 선정하였다,

8월에 진행되는 1차 여행에 이어 9월에 2차 여행이 계획되어 있으며 신림복지관의 가족 소통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여행에 참여한 가족끼리 서로의 장점을 발견하고 긍정적 소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이번 일정은 학부모님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주말에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일정은

첫째 날, 아침 일찍 출발하여 허브빌리지의 허브가든, 허브족욕탕, 들꽃동산, 시인의 길, 버터플라이 가든 등 테마가 있는 아름다운 허브 동산을 가족과 함께 산책하며 감상한 후 파주치즈스쿨로 이동하여 저녁 식사를 마친 후에는 가족 소통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족 여행 신청 시 우리가족의 장점과 기대하는 점을 각 학교별로 파악하고 공유했으며 가족 여행 1일차에는 우리가족의 장점을 관찰하는 미션을 전달하여 저녁 프로그램에 활용하도록 기획하였다.

둘째 날, 파주치즈스쿨에서 피자&치즈만들기, 레일물썰매, 송아지 우유주기, 뻥튀기 만들기의 즐거운 가족 체험이 실시되며 직접 만든 피자와 스파게티로 즐거운 점심을 먹은 후 서울로 출발하게 된다.

이번 ‘관악 행복 가족여행’을 통하여 그동안 가족 간의 여행 기회가 부족했던 교육복지집중지원학생 가족들이 문화체험의 기회를 확대하는 것 뿐 아니라 가족 내 소통의 어려움이 있는 가족들이 자연의 공간에서 함께 활동하며 우리 가족의 소중함과 장점을 발견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또한 가족여행의 추억을 바탕으로 가족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먼저 발견하고 칭찬하고 격려해주는 긍정적인 가족관계가 일상에서 지속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