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송병호 학생, 세무사 시험 수석합격 영예

   
▲ 제51회 회계사 시험 수석합격 가천대 회계·세무학과 송병호<사진제공=가천대학교>

가천대(총장 이길여) 경영대학 회계·세무학과(경영학트랙으로 변경)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공인회계사, 세무사시험에 잇따라 합격해 경사를 맞았다.

2014년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이 학과 3학년 주상현(26), 졸업생 오혜민(24·여)씨가 최종합격했다. 최근 발표한 제 51회 세무사 시험에서도 4학년 송병호(24)씨가 수석합격의 영예를 안았고 2학년 채호정(23·여), 3학년 한은석(24), 졸업생 최범석(31), 차정윤(25·여)와 관광경영학과 졸업생 박진희씨(28) 등 총 6명이 최종 합격했다.

2012년 공인회계사(2명), 세무사(1명) 총 3명에 불과했으나 2년 만에 커다란 성과를 냈다.

합격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은 가천대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우수 학생들이 몰리고 전문직 자격시험에 대한 관심과 함께 대학의 꾸준한 지원 때문이다. 또 시험과목 대부분이 정규 교과목으로 개설되어 있어 대학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시험 준비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같은 성과에는 윤태화 경영대학장(경영학트랙)의 역할이 컸다. 매년 겨울 방학 전에 경영대학 1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전문직 시험 등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고 직접 학과를 돌면서 학생들의 분발을 유도하고 있다.

윤학장은 “오리엔테이션과 선배합격자 초청 특강 개최 등을 통해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재학 중 합격을 목표로 1학년 겨울방학부터 자격증 시험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 전문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학생들의 응시도 증가, 조만간 합격자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세무사 시험에 수석 합격한 송병호씨는 ‘세법과 회계수업 등 이 세무사 시험과목이 정규과목으로 개설되어 있어 세무사 시험 준비가 낯설지 않았다“며 ”대학에서 지원한 장학금과 절실함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대학도 경상고시실을 운영해 학생들의 시험준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1차 합격자에 대해서는 등록금 전액 면제와 매월 학업 장려금 30만원을 별도로 지급해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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