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대입노하우"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히 학생부이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입학사정관이 유심히 보는 항목이 있다. 바로 창의적 체험활동이다.

창체활동 항목을 보면 학생의 인성과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학업역량까지도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다. 

다시 말해 학생의 인성과 태도를 보면 학업역량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성적만 보고 학생을 평가하지 않는다. 입학사정관은 학생이 학교 활동에 임하는 태도와 노력을 본다.

따라서 창체활동 항목인 '자율활동',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에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대학 합격에 더 가까워질 것이다. 이 내용은 본지에서 출간한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대입 노하우'에서 발췌했다.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대입 노하우' 자세히 보기 클릭!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대입 노하우' 자세히 보기 클릭!

자율활동, 나만의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을 찾아라
자율활동은 학교에서 하는 활동과 개인이 활동하는 것을 기록하는 곳이다. 학교 전체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질문할 필요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질문해야 한다.

자율활동에는 학급회장, 반장, 학생회 임원, 동아리 리더 등 정말로 다양한 직책이 등장한다. 리더십은 꼭 이러한 리더의 직책을 수행하는 데서만 가능한 것은 아니다. 잘 따라주고 보조해주는 것도 결국 리더십의 발로이다.

최고의 리더십이라고 해서 꼭 전교회장이 그 몫을 차지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사회에 나가보면 학교의 학급회장이 모두 사장이 된 것도 아니고 학생회장 출신이라야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적극적인 참여와 바른 태도 같은 것도 리더십의 발로라고 생각하자.

아직까지 학급의 약한 친구를 도와주는 것도, 학급회의에 열심히 건의를 하는 것도, 없었다면 이제부터라도 칠판 담당을 하든 출석부 관리 담당을 하든, 급식실 줄세우기 담당이라도 해보자.

본인이 학교 공동체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그 어떤 역할이라도 하는 것이 좋다. 아니 해야만 그 인간성이 표출된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모른다. 아무리 인간성이 좋아도 행동을 통해서 표현하지 않으면 모른다. 잠재돼 있는 당신의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자!

동아리 관련 책을 읽고 선생님에게 조언을 구하라
자신의 진로가 정해져 있다면 그와 관련된 동아리 활동을 해라. 진로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해도 지금 하고 싶은 것을 해라.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기록할 게 없다.

자신의 진로에 맞는 동아리를 하고 그 동아리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라. 동아리 담당 선생님에게 나의 본모습을 보이는 게 좋다. 그리고 동아리를 하는 동안 반드시 관련 책을 읽고 선생님에게 조언을 구하라.

제가 이 책을 읽고 이런 생각을 했는데 선생님은 보셨냐고 여쭤보며 자신을 표현해보라. "제 생각은 이런데 이것이 맞나요?"라고 묻든지, 1장의 감상문 또는 독서록을 제출해보라. 자신이 뭔가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선생님이 기억하게 해라. 그것이 중요하다.

양보다 질이 중요한 봉사활동! 즐길 수 있는 봉사를 하자
봉사시간의 권장시간은 60시간이다. 사실 60시간은 청소만 하더라도 한다. 그렇기는 해도 봉사는 역시 질적인 면이 중요하다.

자신의 진로희망사항을 위해서나, 그야말로 봉사를 위한 봉사여도 좋다. 본인이 봉사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 그 봉사를 통해서 나의 삶에 도움이 되면 더욱 좋은 것이다. 사회에서도 마찬가지다. 입학사정관도 그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봉사활동도 정말로 다양하다. 교실에서 하는 청소, 청소도 청소시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지저분한 교실을 발견했을 때 내가 먼저 나서서 휴지를 줍든 칠판을 지우든 친구를 가르치든, 초중생을 위해 주말에 도와주든, 자신이 그래도 할 만하거나 좋아하는 봉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9학년도 1학년 학생부터는 창체활동의 봉사활동란에는 아무 것도 기입하지 못한다. 2, 3학년은 기입한다.

진로탐색이 대학의 레벨을 결정한다!
진로활동은 학교행사와 그 행사에서 일어난 또는 진로수업시간에 일어난 모든 활동의 기록이다. 학교성적이 좋아야만 기록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가능성도 없는 학생을 기록해준다는 것은 교사에게도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렇지만 성적이 무척 나빠도, 5등급 이하의 학생들에게도 기회는 있다. 자신의 진로탐색을 마음껏 해라. 그리고 각종 검사를 하고 선생님과 상의해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해가라.

그리고 각종 검사를 하고 선생님과 상의해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해가라. 필요하다면 관련 책을 읽고 선생님에게 이것저것 확인하든지 책을 읽은 것을 감상문으로 쓰든지 해라.

별것 아닌 것 같아도 그런 것들이 쌓여 갈 수 있는 대학의 레벨이 결정된다. 한두 단계 더 높은 대학을 갈 수 있는지 없는지 결정된다. "성적이 나오는 것도 아닌데, 말도 안돼!"라고 생각한다면 착각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성적으로 대학 가는 전형이 아니다. 공부를 잘 하지 못해도 좋지만,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노력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 합불을 결정한다.

봉사활동 실적만 보고도 학생의 태도를 알 수 있다
봉사활동을 어디에서 언제 몇 시간을 했는지 기록하는 곳이다. 2019학년도 1학년부터는 봉사활동 기록란에는 기록하지 않지만 이곳 실적란에는 기록한다.

어떤 기관에서 어떤 봉사를 했는지를 보면 이 학생의 태도나 성향에 대해서 짐작해 볼 수 있다. 여기에서 짐작은 세특이나 창체, 세특의 어느 부분, 행특의 내용을 보고 유추해볼 수 있다는 말이다.

기록이 없다고 모르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봉사활동, 자신의 진로를 위해 했는지 등도 다 드러난다. 기본적으로 나의 능력을 나보다 약하거나 나보다 잘 하지 못하는 사람과 나누는 것도 봉사다.

이 나눔은 미래역량의 핵심역량 가운데 하나다. 그 역량을 기르는 것을 포기하지 말라. 3학년 때 수시로 대학을 가지 않고 수능으로 대학을 간다고 결정하기 전까지는 봉사를 해라.

물론 다른 것도 보일 게 많은 학생이라면 다를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봉사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고3 때는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봉사활동의 기록으로 대학을 가려면 해야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1,2학년 때 3학년 때 15시간 정도로도 충분하다. 전체적으로 60시간 이상은 해야 한다. 

경쟁력 있는 나만의 학생부 만드는 비법이 매달 손안에 들어온다면?
학종 인재로 가는 길잡이 '나침반 36.5도'가 그 비법을 알려드립니다. 
매달 선명해지는 대입로드를 직접 확인하세요. 

* 사진 설명: 용암중 연탄 배달 봉사 [사진 제공=충북교육청]
*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016

중·고생 진로·진학 매거진 월간 '나침반 36.5도' 정기구독 신청 클릭! http://365com.co.kr
중·고생 진로·진학 매거진 월간 '나침반 36.5도' 정기구독 신청 클릭!

 

저작권자 © 에듀진 인터넷 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