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적 사고력 초간단 테스트!
-종합적 사고력 이렇게 키우자!

비사 프로젝트 그 다섯 번째 시간, 이달의 주제는 바로 '종합적 사고력'입니다. 분석적 사고와 추론적 사고가 문제의 답을 찾는 과정에서 필요한 사고력이었다면, 종합적 사고는 종착지입니다. 직관이나 경험이 아니라, 분석과 논증을 통해 답을 찾는 변증적 사고를 통해 의문에 대한 답을 도출해 내는 것입니다.

그러니 분석적 사고와 추론적 사고, 종합적 사고는 따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비판적 사고’라는 한 몸을 이루고 있는 주요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보라” “손끝 말고 달을 보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단면만을 보고 판단하지 말고 종합적으로 사고하라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분석적 사고와 추론적 사고를 아우른 종합적 사고력까지 갖춘다면 여러분의 비판적 사고력은 크게 성장할 것입니다.

아이폰 탄생시킨 '종합적 사고력' 

"오늘 우리는 세 가지 혁신적인 제품을 소개하려 합니다. 와이드 터치스크린 아이팟, 혁명적인 모바일 폰, 그리고 끊어지지 않는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디바이스. 아이팟 전화인터넷 이 세 가지는 더 이상 별개의 것이 아닙니다. 하나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아이폰이라 부릅니다!“ -스티브잡스-

2007년 스티브 잡스가 최초의 아이폰을 세상에 내놓으며 토해낸 사자후입니다. 잡스는 당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또 필요로 하는 IT 기기가 무엇인지를 ‘분석’했어요. 이를 근거로 사람들은 이 세가지 기능을 간편한 방법으로 함께 사용하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추론’해냈습니다. 그리고 이런 관점과 맥락에 기초해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사람들이 원해 왔지만 스스로도 몰랐던 놀라운 세기의 발명품을 만들어냅니다.

이와 같이 여러 요소나 부분을 전체로 하나가 되게 아우르는 능력, 또는 정보와 정보를 결합해 새로운 결론을 도출해내는 능력을 종합적 사고력이라고 합니다. 잡스의 뛰어난 종합적 사고력이 아이폰을 탄생시킨 거지요.

종합적 사고력은 의미 없이 나열돼 있거나 대립하고 있는 개념을 통일해 하나의 큰 의미로 만드는 능력입니다. 종합적 사고력은 독서역량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어요. 독서야말로 수십 수백 장의 글을 읽고 거기서 얻은 정보를 하나의 의미로 만드는 활동이니까요. 글의 주제를 찾거나 중심 생각을 잘 잡아내는 친구들이라면 종합적 사고력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종합적 사고력은 배우고 싶다고 해서 당장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꾸준한 배움을 통해서만 종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지식을 쌓고, 이해력을 높이며, 적용력을 기르고, 분석력을 키우며, 종합력과 평가력을 높이기 위한 지적 활동을 반복해서 해야 합니다.

■ 종합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여섯 가지 정신과정

*아래로 갈수록 고차원의 정신과정임

종합적 사고력 초간단 TEST!

여러분은 어떤 답을 적었나요? 아마 대부분이 판다와 대나무를 골랐을 겁니다. 여기에 동서양의 뚜렷한 특징이 숨어 있습니다. 동양인은 전체와 관계를 보는 경향이 강하고, 서양인은 개별과 본질을 보는 경향이 강합니다.

철학에서도 이런 차이가 드러납니다. 그리스 철학은 사물의 본질, 즉 가장 핵심적이고 필수불가결한 특성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반면 동양의 불교는 관계를 중시합니다. 그래서 사물이나 부분 간의 관계, 부분이 아닌 전체를 중시합니다.

과거에는 이런 경향을 동양의 집단주의, 서양의 개인주의로 구분했어요. 그런데 이것이 바로 종합적 사고와 분석적 사고라는 동서양인의 특징적인 사고유형을 보여주는 것이란 게 연구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르면 위 문제에서 판다와 대나무를 묶은 사람은 종합적 사고형, 판다와 고래를 묶은 사람은 분석적 사고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동양인들 중 많은 수가 사물이나 관계를 종합적인 관점에서 바라봅니다. 그래서 ‘판다는 대나무를 먹는다.’라는 인식이 강해 둘을 연결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반면, 서양인들은 개별적 특성을 중시하므로 개별 특성이 포유류로 일치하는 판다와 고래를 묶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양인은 전체를 하나로 보는 데 익숙해 개별성에 대한 인식과 존중이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반면 서양인은 개별성은 잘 인식하지만 전체를 보는 능력은 떨어집니다.

이처럼 관계를 중시하는 ‘종합적 사고’와 본질을 중시하는 ‘분석적 사고’는 치우침 없이 함께 성장해야 ‘비판적 사고력 향상’이라는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분석적 사고의 냉철함이 없이는 종합적 사고의 통찰이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물론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종합적 사고력' 이렇게 키우자!
종합적 사고력이란 고차원의 사고력을 발휘해 문제를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입체적이며 합리적인 사고 능력이에요. 종합적 사고력이 뛰어나면 문제 자체에만 함몰되지 않아요.

문제 밖의 조건까지 아울러 생각하고 이를 종합해 해결 과정을 제시할 수 있답니다. 따라서 종합적 사고력은 학습뿐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날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때에도 반드시 필요한 사고능력이지요.

이 같은 능력을 갖추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비사 프로젝트 첫 시간에 무엇을 배웠는지 떠올려 보세요. 맞아요. 바로 고정관념을 깨는 것입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창의적으로 해결 방법을 고안해 내는 능력이 필요해요.

그런데 여러분의 사고가 고정관념과 편견에 빠져 있다면 어떨까요?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뻔한 수준의 해결 방법만을 떠올릴 거예요.

그럼 두 번째는? 비사 프로젝트 두 번째 시간에 공부했던 것입니다. 바로 독서와 사색을 통해 풍부한 배경지식을 쌓는 것이죠. 문제를 파악하고 이해하려면 그 문제에 대한 배경지식을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다양한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문제를 파악하고 이해하기가 그만큼 쉬워지겠죠.

세 번째는 관찰입니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문제를 바라보는 것이죠. 그래야만 선입관이나 주관적인 판단이 작용하지 않게 돼 합리적으로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네 번째는 문제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문제를 이루고 있는 각 요소를 분석하고 거기서 문제 해결에 필요한 중요한 요소들을 잘 골라내려면 무엇이 핵심이고 무엇이 지엽적 요소인지, 문제 요소 중 어떤 것이 가치가 있고 어떤 것이 가치가 낮은지 따져 봐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판단 기준이 확고해야 하며 냉철히 판단하는 능력도 함께 필요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종합적 사고 워크시트로 학생부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비판적 사고력 향상 프로젝트 프리미엄 회원에게는 활동지 개인 지도의 특전이 주어집니다. 출간월 1일 회원 이메일로 워크시트 작성용 한글파일을 보내드립니다.

한글파일에 작성한 워크시트를 30일까지 본사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활동지 피드백을 이메일로 개별 제공합니다. 이밖에도 연 2회 학생부 멘토링과 활동지를 엮은 단행본 출판 특전도 마련돼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1522-1797로 문의 바랍니다.

■ ‘비판적 사고력 향상 프로젝트’ 12개월 프로그램 

※ 프로그램 상세내용은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비사 프로젝트> 10월호 해당 페이지 안내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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