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부터 취업까지, 논스톱으로 직진해요!

*워털루대학교 공학부 건물 [사진 출처=perkinswill.com] 
*워털루대학교 공학부 건물 [사진 출처=perkinswill.com] 

캐나다 온타리오 주 남서부에 위치한 첨단기술 산업도시 워털루에는 캐나다의 MIT라 불리는 워털루대학교가 있습니다. 능력 있는 인재들로 가득한 이곳은 글로벌 IT기업들의 러브콜 경쟁이 매우 치열하기로 유명해요.

심지어 마이크로소프트사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워털루대학교에서 가장 많은 신입사원을 뽑는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죠. 맥길대, 토론토대, UBC와 함께 캐나다 4대 명문으로 꼽히는 워털루대학교는 어떤 매력을 품고 있을까요? 

-이 기사는 <톡톡> 8월호 '따끈따끈 진학뉴스'에 4p분량으로 실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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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순위로만 판단하면 오산 "학부 순위로 한번 겨뤄볼래?" 
1957년에 문을 연 워털루대학교는 공학 및 기초과학 중심의 학교로 출발했어요. 같은 해 러시아에서 세계 최초의 인공 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하는데 성공하자, 이에 자극을 받은 캐나다 정부가 워털루대학교에 공학 분야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면서부터 발전하기 시작했죠. 

워털루대학교에는 응용 보건, 예술, 공학, 환경, 수학, 과학 등 총 6개 학부, 10개 단과대학이 운영되고 있어요. 모든 학부의 전공 과정들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특히 공학, 컴퓨터 사이언스, 수학, 회계분야는 캐나다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답니다. 

특이한 점은 유명세에 비해 대학 순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인데요. 그 이유는 대다수의 대학 평가가 연구실적을 포함한 종합 순위로 매겨지기 때문이에요. 연구에 비중을 두는 대신 실용성과 취업에 집중하는 워털루대학교의 특성상, 순위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거죠.

하지만 종합 순위가 아닌 각 학부의 순위를 보면 워털루대학교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2019년 US News가 선정한 세계 대학순위에서 컴퓨터 사이언스 학부는 캐나다 1위, 세계 14위를 차지한데 이어, 공학부는 캐나다 2위, 세계 58위라는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실용 교육의 끝판왕 차원 다른 코업(Co-op) 프로그램 

*창업지원센터 [사진 출처=coursecompare.ca] 
*창업지원센터 [사진 출처=coursecompare.ca] 

앞서 말했듯이 워털루대학교는 취업과 연계된 실용적인 교육을 위주로 하고 있 어요.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 접목 시켜 실무능력을 쌓는다는 취지에서인데 요. 워털루웍스라는 교 내 구직시스템을 통해 대학과 연계된 기업 에 원서를 내고 다음 학기에 실습을 진행 하는 코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코업 프로그램은 워털루대학교에서 처음 시작돼 캐나다 전역의 많은 대학에서 도 활용하고 있어요. 코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 1년을 3학기로 나눠 한 학기 동안 기업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현재 16,000명이 넘는 학생이 코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연계된 기업 수만도 28,000개가 넘어요. 코업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에 성공하는 비율은 94%로 매우 높은 편인데요. 재학 중에 취업을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기업으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은 학생들의 경우, 이미 2,3학년 때 정직원 제의를 받아요.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자의 경우,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닷 컴, 페이스북 등 굴지의 기업들을 선택지로 두고 한 곳을 골라야 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지기도 하죠.

이들 기업의 인턴 초봉은 약 8,000달러로,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약 958만 원 정도로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영어 점수는 기본 상위 10% 이내 고교 성적 필요해요 
워털루대학교에 입학하려면 기본적으로 높은 영어 점수와 고교 성적을 갖춰야 해요. 거의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토플 90점 이상 또는 아이엘츠 6.5점 이상의 점수가 필요한데요. SAT나 ACT는 선택사항이지만 안정적으로 입학하려면 일정 점수를 보유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고교 성적의 경우, 상위 10% 이내, 내신 1~2등급 정도의 수준을 갖춰야 입학이 가능한데요. 만일 성적이 부족하다면, 대학 내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이수하거나 현지에서 별도의 유학 코스를 밟는 방법도 있으니 이 점, 참고하세요. 

명성만 생각했다간 큰 코 다쳐, 내게 맞는 적성·진로 고민해 봐요 

*워털루대학교 학생 연합회 [사진 출처=]
*워털루대학교 학생 연합회 [사진 출처=wusa.ca] 

워털루대학교는 유학생과 내국인 간의 학비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에요. 유학생들 은 현지인보다 2~3배 많은 액수의 학비를 지불해야 하는데요.

1년 학비는 약 4,300 만원 정도로 미국 주립대학교와 비슷한 수준. 생활비와 기타비용까지 합치면 약 7,000만 원~75,00만원 가량이 듭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명문으로 꼽히는 만큼 워털루대학교는 입학보다는 졸업하기가 더 힘들어요.

섣불리 대학 간판만 보고 입학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죠. 따라서 명성만을 쫓기보다 자신의 적성과 진로 를 고려한 뒤, 내게 맞는 대학과 전공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IELTS (International English Language Testing System) |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주관하는 국제 영어시험
SAT (Scholastic Aptitude Test) | 미국 대학입학 자격시험. ‘SAT 논리력시험과 ‘SAT 과목시험으로 구성
ACT (American College Testing) | 표준화된 학업성취도 검사. SAT와 더불어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 중 하나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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