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국방학과의 미래  보다 안전하게 사이버공간을 누리는 날  
사이버국방학과는 2011년 6월 28일 고려대학교와 국방부의 협약을 통해 신설된 학과로, 2012학년도에 처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여, 10명의 교수진과 30명의 새내기로 시작하였습니다. 정보화 시대 사이버공간은 점점 더 사람들의 삶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동시에 사이버공간의 특성을 악용하여, 전쟁과 범죄의 도구로 사용하는 일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세계적인 정보보호연구기관으로 손꼽히는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과 국방부가 손을 잡고, 전문 정보보호 엘리트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사이버국방학과를 신설하게 되었습니다. 사이버국방학과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군가산복무지원금과 학업보조비를 제공하여 우수한 학생들을 뽑는 한편, 세계적 수준의 교수진과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범국가적인 정보보호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수학과 컴퓨터공학에서 시작해서 군사학, 법학, 정책학, 심리학을 가미하다 
사이버국방학은 쉽지 않은 학문입니다. 아직 사이버공간에 대한 연구는 초기단계이며, 수학과 컴퓨터공학, 군사학, 법학, 정책학, 심리학 등 다양한 학문 영역을 포괄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소화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 중에서 큰 뼈대를 이루는 학문은 수학과 컴퓨터공학으로 수학은 정보보호에 있어서는 필수적인 암호를 형성하는 역할을, 컴퓨터공학은 사이버세계의 기초를 이루는 컴퓨터와 인터넷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학문입니다.   

거기에 사이버국방학과 학생들은 졸업 후 사이버전(戰) 전문장교로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일정 군사학 과목을 이수해야 하며, 또한 사이버공간을 어떻게 법으로 규정하고 증거 등을 수집하며 범법자를 어떻게 처벌할 것인가를 연구하는 법학, 이를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에 대한 정책학, 또 사이버공간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파악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심리학 분야를 더하여 배우는 셈입니다.   

이들 과목들은 기초부터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영역만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수학과 컴퓨터공학만큼 세세하게 다루지는 않습니다.    

이런 학생 사이버국방학에 딱! 
• 수학, 물리, 화학, 생물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하는 일에 관심이 있다.
• 다양한 종류의 학문을 공부하는 데 관심이 있다.
• 나와 다른 종류의 사람과의 대화에 흥미를 느끼고 내 것으로 적용시키고 싶다.
• 사람을 살리고 돕는 일에 큰 보람을 느낀다.
• 복잡한 기기나 기계를 보면, 뜯어보고 싶고 스스로 만들어 보고 싶다.
•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 문제를 풀거나 대상을 바라보는 등 응용력과 창의력이 뛰어나다.  

학과목에 대해   
1학년때는 예비장교로서의 기초이론과 기본소양을 닦습니다. 2학년부터는 소프트웨어 전문가로서 프로그래밍, 운영체제론, 네트워크 등 기술 교육에 집중하게 됩니다. 3학년은 정보보호 전문가 수준으로 고급 정보보호 이론과 기술을 습득합니다. 4학년이 되면 사이버전쟁 전문가로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실전능력을 배양하게 됩니다.   

사이버국방학과의 교과과정은 실무적인 부분이 많고 생활에서 실제적인 적용이 쉽고 빠른 편이기 때문에 다른 학문 분야보다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졸업 후 진로 
학계
군 생활 동안  석·박사과정 이수를 통해 사이버전·정보보호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수의 길을 걸을 수 있다.   
정부기관 및 연구소 청와대, 국가정보원, 군, 검찰, 경찰등 국가기관에서 중요 정보 보호와 사이버 수사, 사이버전지휘 등을 맡을 수 있다.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같은 정부 산하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도 활동 가능하다.  
기업 기업의 산업기밀, 개인정보유출 등을 막는 보안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애플이나 삼성과 같은 기술경쟁이 치열한 글로벌기업, IT 기업에서 사이버 보안 전문가를 특별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  
보안전문업체 안랩과 같은 국내의 주요 보안업체나 ‘시만텍(Symantec)’과 같은 글로벌 정보보안 업체에도 취업이 가능하다. 정보보호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민간 보안 업체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로펌 사이버 범죄와 디지털 증거가 늘면서 사이버 수사 능력을 가진 전문가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미 대형 로펌에서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을 특별 채용하고 있다.
금융사 임원급 보안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정부가 내놓은 금융전산 보안 강화대책에 따라 자산 10조원 이상 임직원 1500명 이상의 국내 36개 금융사는 보안 전담 임원인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를 두어야 한다.    

블루오션 
현재, 전자상거래에 있어서 새로운 혁신분야로 ‘핀테크’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별다른 프로그램 설치 없이 편하게 인터넷 상거래를 할 수 있는 게 목표죠. 하지만, 그만큼 보안에 대한 위험성과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대한 정보보호에 대한 투자가 절실합니다.   

동시에 IoT(사물 인터넷)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제 인터넷은 삶에 보다 밀착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정보보호에 대한 투자와 기술개발 역시 중요한 블루오션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이버국방 자체가 블루오션입니다. 이 공간에서 어떻게 전쟁을 근절하고 수행할 지에 대한 교전규칙과 법규는 현재 개척 단계에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무엇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에 대한 기술 개발과 모든 계획들이 매우 부족합니다. 현재, 미국과 중국 등의 초강대국의 주요 외교 안건 중 하나가 사이버전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사이버국방이야말로 중요성과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블루오션 입니다.      

사이버국방학의 엔진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열정  
사이버국방학은 그 역사도 짧고 또 공부해야 할 내용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새로운 영역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무궁무진합니다. 수학과 컴퓨터공학을 기반으로 심리학, 법학, 정책학, 군사학 등 다양한 방면으로 접근 할 수 있고, 현실의 삶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 발전 가능성은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설학과라는 점 그리고 생소할 수 있는 방대한 교과목들과 학문 영역을 생각하면,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열정과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출처=고려대 전공가이드북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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