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활동의 도구이자 기본이 되는 학문
흔히 국어교육과라고 하면 고등학교 시절에 공부했던 문법이나 문학만을 공부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국어교육과에서는 이러한 문법과 문학의 기초에서 응용까지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것은 물론 이를 어떻게 교육할지에 관해 전반적이고 실제적인 공부를 하게 됩니다.
언어가 우리 생활의 출발이라는 사실은, 생활 속 모든 활동에 국어교육이 중요한 도구이자 기본이 되는 학문이라는 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국어교육과는 이렇게 국어에 대한 교육은 물론 타 교과 및 다양한 분야에 영향력을 미치는 국어의 이해와 사용에 대한 학문을 연구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학생 국어교육에 딱!
• 우리 국어와 문학, 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긍지로 충만하다.
• 평소 풍부한 독서 활동을 하며 논리적인 표현력과 비판적 사고가 뛰어나다.
• 국어 시간만 되면 초롱초롱해지고 작품 속의 화자나 주인공의 심경을 잘 이해한다.
• 타인과의 의사소통 능력이 좋고 남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주기 좋아한다.
• 국어 및 국어교육에 대한 흥미와 열정, 그리고 지적 호기심을 가졌다.
• 타인의 능력을 신뢰하며 타인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전공수업 국어, 교육 그리고 국어교육
[국어학의 이해]는 국어와 국어 문법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을 개괄하여 앞으로 공부하게 될 문법 관련 수업들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해주는 기초 과목입니다.
[한국문학의 이해]는 우리 삶에서 문학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고 문학의 다양한 장르와 특성을 이해하여 앞으로 공부하게 될 문학 관련 수업 및 문학 작품 감상의 지침을 마련해 주는 기초 과목입니다.
[국어교과교육론]은 국어교과란 무엇인지와 국어 과목의 하위영역에 대해 살펴보고 국어의 이해와 표현 교육 및 평가를 중심으로 국어교과의 전반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기초 과목입니다.
학과목에 대하여
국어교육과의 전공은 크게 세 분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국어학, 문학, 교과교육이 모여 국어교육의 삼각형을 만들어 냅니다.
국어학에 관하여 우리말의 뿌리와 규칙에 대해 다룹니다. 구체적인 수업으로는 국어학의 이해, 국어음운론, 국어통사론, 국어의미론, 국어사 등이 있습니다. 국어의 언어학적 특징과 역사적 변천을 이해함으로써 언어생활의 기초를 마련하고 국어 문법을 올바르게 가르칠 수 있는 실력을 키웁니다.
문학에 관하여 다양한 작품을 통해 삶과 세계를 이해하고 안목과 통찰을 길러줍니다. 문장수사의 이해, 현대시선독, 현대소설선독, 고전문학사, 고소설강독, 한문학의 이해 등이 있습니다. 문학이론과 작품의 올바른 해석과 함께 학생들이 문학을 즐기고 사랑할 수 있도록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해 공부하게 됩니다.
교과교육에 관하여 국어교육의 체계와 학교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수법에 대해 배웁니다. 가령, 국어교과교육론은 국어교과의 성격과 내용에 대해서 개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주며, 국어교과교재연구 및 지도법은 국어교사로서 어떻게수업해야 하는지를 탐구할 수 있게 합니다.
중등 문법교육론, 문법과 국어생활, 문학이론 교육론, 시교육론, 소설교육론, 고전산문교육론, 고소설교육론, 독서교육론, 작문교육론 등이 있습니다.
졸업 후의 진로
교육계 중등교사, 학원강사
학계 교수, 연구원
언론 및 출판계 기자, 피디, 작가, 콘텐츠제작자, 출판기획자 및 집필자
기업계 일반기업체, 금융관련 기업, 광고 및 마케팅 기업 카피라이터
정부 · 공공기관 각 부서 홍보팀, 교육공무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국어교육의 엔진 논리력을 갖추자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학생들은 교육계는 물론 전공과 연계된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느 분야에 진출하든 간에 국어교육과라는 전공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는 논리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논리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평소 풍부한 독서활동은 물론 자주 글을 써 보고 또 그 글을 여러 번 고쳐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평소에 접하는 여러 주제에 대해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자신의 의견을 조리 있게 말하는 연습을 하는 것 또한 논리력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출처=고려대 전공가이드북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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