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읽는다는 것

아이들의 마음을 가장 잘 그려낸 어린이·청소년 문학 작품 40편을 통해 아이의 세계를 이해하고 마음을 여는 방법을 보여준다. 하느님에게 가슴이 커지게 해달라고 날마다 기도하는 초등학교 6학년 마거릿(안녕하세요, 하느님? 저 마거릿에요), 공부하는 것보다 돈 벌기를 더 좋아해 학교에서 장사를 시작한 그레그(꼬마 사업가 그레그), 국어 성적이 올랐으니 다음에는 수학도 잘해보자는 아빠의 격려를 비웃는 중학생 스미레(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 등이다.

어린이 문학을 통해 아이와 소통하고자 하고 아이들에게 문학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그렇지만 아이들에게 결코 독서를 강요하지 않는다. 단지 부모에게 어린이 책을 읽으라고, 책에서 읽은 재미난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기만 하라고 말한다. 한미화 지음, 288쪽, 1만4000원, 어크로스

   
▲ 아이를 읽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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