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엔에 들어오는 학생들은 매일 업로드 되는 배경지식과 탐구주제를 보거나 이미 수천개의 아이디어를 확인해 그것을 참고하기도 합니다만, 3개월 이상 멤버십을 가입하는 구독자에게 주어지는 대입 원포인트 코칭을 문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입시엔에 코칭을 신청해 질문을 하는 90%의 학생들은 상위권 학생들입니다. 주로 1, 2등급이고, 가끔 3등급 학생의 질문들이 있습니다. 물론 특목고와 자사고 학생들, 의대 희망 학생들, 약대 희망 학생이니 최상위권 성적의 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질문의 내용은 매우 고난이도의 질문도 있습니다. 컨설팅이 아니면 해결이 불가능한 질문도 있어 곤혹스러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학생도 오죽 답답하면 코칭에 질문을 던졌을까 싶어 열심히 답변을 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고3이고 어떤 동아리활동을 했고, 어떤 학교활동을 했고 성적은 1.4등급입니다. 한양대 00과를 진학하려고 하는데 교과가 좋을까요? 학종이 좋을까요?”라는 질문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학생의 생기부를 보지 않고는 정확한 답변을 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질문의 전체 내용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때로는 그 학생의 수준을 질문의 내용에 따라 학생의 역량과 학생부 기록의 수준을 유추해 코칭에 대한 답변을 해야 합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학종으로 지원하되 서울대 일반전형도 지원하라고 권유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 학생부로 어느 대학 지원이 가능한지 잘 모릅니다. 학생이 열심히 준비했음에도 학교에서는 성적대로 대학을 추천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경험이 부족해 추천을 해주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 학생이 입시엔을 진작에 알고 준비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 학생은 충분히 자기주도적 학생이고, 그 학생의 학교자치활동에도 리더십, 동료의식에 대힌 질문이 포함됐음을 생각할 때, 학생은 서울대도 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 학생이 제 조언대로 서울대를 지원했다면 1차에 합격할 가능성이 많을 것입니다. 그 이후의 추가 코칭은 없었지만 지원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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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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