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 없이 태어난 아들을 듣게 만들기까지 과정
- 성공철학을 직접 증명한 나폴레온 힐
젊은 시절, 나폴레온 힐에게 어느 날 시련이 닥쳤습니다. 그때는 이제 성공 철학을 한창 연구하고 있을 때인데요. 둘째 아들이 귀가 없이 태어난 겁니다.
"들을 수가 없고 말할 수도 없다." 의사한테 그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평생 들을 수도 없고, 말을 할 수도 없다, 들을 수 있다는 헛된 희망을 갖지 말라, 이런 얘기를 듣고 큰 충격을 받는데요.
나폴레온 힐은 아이가 들을 수 없다는 생각이 자기 마음속에는 안 들더래요. 그래서 어떻게든지 내가 듣게 해보겠다, 그래서 이제 여러가지 자극도 주고 해봤는데, 아이는 뭐 거의 반응이 없습니다.
아주 시끄러운데 가서도 무반응이고 해서 정말 아이가 들을 수 없구나, 가족들도 또 아내도 그렇게 믿고 있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어느 날은 둘째 아들 블레어를 위해 나폴레온 힐이 축음기를 사옵니다.
이 축음기를 막 들려주게 되는데, 엄마는 뭐하러 듣지도 못하는 저한테 그런 걸 사 주냐, 이렇게 얘기를 하죠. 당연히 그 음악을 일부러 좀 크게 틀어봤더니 듣는지 모르겠는데, 그 앞에서 한참 앉아 있는 거예요. 틀어주면 한참 동안 아이가 앉아 있어요.
그래서 뭔가 아이가 들을 수 있는 어떤 청각 기관 같은 것이 혹시 있지 않을까, 그런 희망을 계속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 날은 보니까 머리 한쪽을 스피커쪽에다가 대면서 소리나는 쪽에다가 대고 있더랍니다.
그는 아 저쪽에 무슨 그 청각과 관련된 그런 기관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아이가 머리를 기울이고 있던 그 방향에다 대고 뭐라고 말을 큰 소리로 해보니까 아이가 작은 반응을 보여요.
아 여기 뭔가 있구나, 그렇게 해서 그 부위에다 대고 자꾸 그 소리를 해보고 자극을 줘보니까 아이가 반응을 보입니다. 아주 못 듣는 건 아니구나, 이걸 어떻게 잘 살리면 조금이라도 들을 수 있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 적극적으로 자극을 주게 됩니다. 이건 뭐 둘이만 알게 된 사실이죠.
나폴레온 힐은 아이한테 잠들기 전 책도 읽어주고, 재미난 이야기도 해주고 합니다. 물론 그 자극을 받아들이는 부위에다 대고 계속 얘기를 하는 거에요.
동화책을 읽어줄 때는 시중에 있는 동화책을 읽어주는 게 아니고 본인이 창작한 것, 주로 내용은 장애를 가진 주인공이 그걸 극복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해서 아이한테 읽어 줍니다. 용기를 심어주고 도전 정신을 심어주는 거죠.
아이한테 또 뭘 얘기하냐면 "네가 만약에 신문팔이를 한다면 사람들이 많이 사줄거다, 네가 나이도 어리고 또 이렇게 듣지도 못하는데 그런 걸 한다 그러면 너한테 더 관심을 기울일 거야.", 이런 얘기도 해요.
그런데 그러던 어느 날 블레어가 사라집니다. 그래서 온 집안이 난리가 났죠. 나폴레온 힐이 하루 종일 바깥을 돌아다니면서 아이를 찾았는데 결국 못 찾고, 저녁에 집에 들어와 보니까, 블레어가 집에 와 있더래요.
그러면 아이가 뭘 했냐 신문을 팔러 돌아다닌 거예요. 와이프가 뭐라고 해요. "아니 당신이 애한테 자꾸 신문 팔아 보라고 하니까 진짜로 파는 거 아니냐?" 정말 열심히 팔았다, 그리고 애가 그날 번 돈을 이렇게 꼭 손에 쥐고 잠들어 있더라는 겁니다.
이제 그 광경을 보면서 나폴레온 힐은 아이가 세상에 나가서 비록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그걸 얼마든지 헤쳐나갈 수가 있고 자기 힘으로 밥벌이를 할 수 있는 경제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독립을 할 수 있겠구나, 이런 자신감 믿음 이런 게 더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를 들어가야 할 나이가 된 블레어를 나폴레온 힐은 일반 학교를 보내요. 보통은 장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장애인들이 다니는 특수학교를 가야 되는데 일반 학교를 보내게 됩니다.
학교측하고 좀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지만 블레어는 일반학교를 들어가게 됩니다. 잘 들리지 않는 어려움 속에서도 학교를 꿋꿋하게 다니는데 어느 날 아이가 굉장히 우울해요.
블레어는 머리를 기르고 다닙니다, 귀가 없으니까. 실제 사진을 보면 블레어 사진을 보면 귀가 없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이제 아이들은 모르잖아요 친구들은. 블레어의 형이 얘기하기를 학교에서 너 왜 남자애가 머리를 기르고 다니냐, 너 여자냐 이렇게 하면서 놀린다는 거에요.
블레어가 굉장히 의기소침해있는데 자세한 얘기를 들은 나폴레온 힐이 정 그렇다면 머리를 자르자, 머리를 자르고 가자 다 보여주자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블레어가 굉장히 힘들고 괴로웠겠지만 결단을 내리게 되죠.
머리를 자르고 학교를 가게 되고 더 이상 아이들은 놀리지 않았다 그래요. 그렇게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가는데 상당히 듣는 데는 어려움이, 큰 소리로 얘기하지 않으면 잘 듣지 못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대학교 때 보청기 회사에서 블레어에게 보청기를 보내줘요 한번 써보라고. 장애인들한테 시험(샘플)삼아 이렇게 보내나 봐요. 그 전에도 블레어는 보청기 같은 거를 사용을 해봤는데 전혀 도움이 안 돼서 기대를 안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한번 켜봤죠. 이걸 귀 부위에다 대고 스위치를 올려보니까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친구들이 말하는 소리도 들리고 교수님의 강의도 잘 들리는 거예요.
그래서 어머니께 전화해서 "어머니, 어머니 목소리를 똑바로 들을 수가 있어요 잘 들려요 이제는" 하고 기쁨에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블레어는 그 보청기를 써보고 보청기 회사에 보고서를 제출합니다. 사용해봤더니 장점은 이거고 뭐 단점은 이거고 이런 점을 개선했으면 좋겠다라고 보내니까 회사 측에서 매우 만족해해요. 오 좋아 상당히 좋은 보고서인데 그러면 이 사람을 우리가 아예 채용을 하자, 그래서 블레어가 그 회사에 채용이 돼서 취직을 한 거죠.
어렸을 때 신문을 배달하고 그 어려움속에서도 꿋꿋하게 일반학교를 다니던 블레어는 개발을 하게 된 거죠. 그래서 나폴레온 힐은 자신이 연구하는 그 성공철학의 그 실제 사례를 직접 본인이 노력을 통해 그 증명해 낸 거죠.
이 듣지 못하던 아들 블레어를 듣게 만들었던 거죠. 실제로 그 아들하고 나중에 병원에 가서 20대 때 청각기능을 측정을 해보니까 굉장히 정상인의 60% 정도의 청각기능이 살아있다 이런 이제 얘기도 들었다고 해요.
그러니까 얼마나 많은 긴 시간 동안 노력을 했는지 알 수가 있죠. 우리가 보기에는 기적이지만 두 사람 입장에서는 피눈물 나는 역경과 투쟁의 과정이었다 노력의 과정이었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출처=정형권 tv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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