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은 대학 입시에 있어 학교생활기록부와 더불어 합격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관문이라고 할 수 있다. 더군다나 2024학년도 대학 신입생 모집부터 자기소개서가 사라지게 되어 상대적으로 면접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입시에서 면접을 근본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사실 대학의 입장으로 본다면 면접만큼 비효율적인 전형 요소가 없다. 보통 1시간이면 수만 명의 수능 답안지를 채점할 수 있고, 논술 채점도 수백 명 이상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면접은 1시간 동안 기껏해야 4~6명 정도만 전형에 응시하고, 평가가 가능하다. 수험생 20명을 면접하려면 4~5시간 이상이 꼬박 걸리는 등 면접 전형은 비효율의 극치다. 이러한 상황인데도 대학은 왜 면접을 실시하는가? 그 대답은 면접이 교육의 성과를 확인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중등교육(중학교와 고등학교)을 통해 학생이 성장할 중요한 네 가지 요소가 있는데, 바로 읽고, 듣고, 쓰고, 말하기이다. 면접은 읽고 말하기 또는 듣고 말하기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특히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고, 자신이 그동안 배우고 느낀 점을 활용하여 말로 전달하는 능력은 학문을 배우고 연구하는 이들에게 필수 역량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단순히 말을 잘하는 것이나 뉴스 아나운서처럼 반듯한 태도와 발음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대학 입시에서 면접은 고등학교 생활 중 자신을 성장시킨 지식과 경험을 기반으로 자신의 장점과 우수성을 조리 있게 표현하는 것이다.  

또한 면접은 학교생활기록부에 적힌 사실에 관해 설명할 수 있고, 학교 활동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그것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알릴 좋은 기회이다. 선생님이 써주신 생활기록부의 객관적인 서술의 이면에 감추어진 이야기까지 할 수도 있고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고등학교 때 어떻게 준비했는지를 주장하고 평가자를 설득할 수 있다.  

*에듀진 기사 URL : http://www.edujin.co.kr/news/artileView.html?idxno=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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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면접 끝판왕' | 꿈구두 교육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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