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I는 Multiple Mini Interview의 약자로서 다중 미니면접으로 해석할 수 있다. MMI가 처음 도입될 당시 의대에 진학하는 학생이 공부만 잘하는 것보다는 현재 상황을 판단하고 이에 맞춰 환자와 원활하게 소통하고자 하는 데에 취지로 도입이 되었다.

즉 MMI는 문제 풀이와 같이 정해진 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판단하고 이 상황에 맞는 답을 스스로 논리적으로 뒷받침하기를 요구하는 면접의 형태라고 볼 수 있다.  

MMI 면접은 대개 의학 계열을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2021년 현재 전국에 있는 40개의 의대 중에서 12개 대학(서울대, 울산대, 아주대, 성균관대, 가톨릭대 등)에서 실시하고 있다.  

MMI의 의미를 따져보면, Multiple은 여러 개의 방에서 면접을 보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학생들은 복수의 방을 돌면서 그 방에서 대략 10분 정도의 인터뷰를 진행한다.   

Mini는 각 방에서 진행되는 면접이 일반적인 심층 면접이 아닌 짧은 면접의 형태를 취한다는 의미이다. 심층 면접은 대개 30분 이상 할애하는데, MMI의 경우는 1실당 15분을 넘기지 않는다.  

MMI 면접 준비에 고려해야 할 것은 바로 논리적 일관성과 인성이다. 여러 방에서 여러 주제에 관한 질문을 던지면, 방 한 개에서 면접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학생들은 여러 방에서 다양한 질문이 나오는 것에 혼란스러워하지 말고 자신만의 뚜렷한 주관과 정확한 지식으로 대비해야 할 것이다. 이미 MMI를 통해 학생들의 평가하는 것이 의과대학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확산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의학 계열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MMI를 꼭 알아보고 점검해봐야 한다.  

*에듀진 기사 URL : http://www.edujin.co.kr/news/artileView.html?idxno=4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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