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3 겨울방학은 고등학교 수험기간 중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고3이 되면 내신과 수능 준비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교적 여유가 있는 시기에 효율적인 공부를 할 필요가 있다. 예비 고3 겨울방학에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 한번 살펴보자. 

국어, 시간 단축보다 정확성 향상에 집중하라  
먼저 국어의 경우 문학과 비문학을 공부하고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2가지 중 하나를 선택한다.

문학과 비문학은 인터넷 강의나 개념서로 개념 공부를 확실히 해야 한다. 이후에는 매일 문학, 비문학 지문을 적어도 3개 이상은 꼭 푸는 것을 추천한다. 기출문제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문제를 풀 때 많은 학생들이 시간 단축에 집착을 한다. 그러나 이 시기에는 시간 단축보다는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푸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고3이 되고나서 한창 기출문제를 풀면서 시간에 맞춰 문제 푸는 연습을 해도 충분하다. 따라서 먼저 문제풀이의 정확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언어와 매체는 겨울방학에 개념정리를 모두 끝내는 것이 좋다. 먼저 큰 개념을 암기하고 살을 붙여 나가는 방식으로 세세한 부분들도 암기하면 된다. 기출문제가 중요하기 때문에 문제를 풀면서 선지 분석을 꼼꼼하게 해야 한다. 확실하게 답이 되는 근거를 알고 답을 정확하게 찾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화법과 작문은 기출문제만 제대로 풀어도 충분하다. 만약 전혀 갈피가 안 잡히고 문제를 많이 틀린다면 인터넷강의 하나 정도는 들어보는 걸 추천한다. 기출문제를 풀면서 유형별로 글의 구조와 중요 포인트들을 분석해야 한다. 그것을 바탕으로 유형별 문제풀이 전략을 구축을 해 나가면 된다. 

수학, 나만의 풀이법을 적립한다는 느낌으로  
수학은 전체 수능 범위의 개념을 부족한 부분 없이 공부해 놓아야 한다. 또한 기출문제는 유형별로 나만의 풀이법을 적립한다는 느낌으로 꼼꼼하게 공부해야 한다.

특히 틀리거나 시간이 오래 걸린 문제는 제대로 분석하고 넘어가야 한다. 수시 준비학생은 내신 과목들에 대해서 개념서와 유형서 한권씩 가볍게 풀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영어, 기출문제와 EBS 수능특강 위주 학습  
영어는 단어, 구문, 문법, 듣기 모두 기본적으로 공부가 돼있어야 한다. 단어는 단어장을 구입해서 가지고 다니면서 외우는 것이 좋다. 정말 기초 공부가 안 돼있다면 하루에 단어 백 개씩이라도 외우도록 한다. 구문과 문법은 인터넷강의나 본인 수준에 맞는 교재를 구입해서 문제를 풀면 도움이 많이 된다. 

만약 듣기에서 한 문제라도 틀린다면 듣기 공부도 하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 듣기 문제를 풀고 스크립트를 보면서 안 들렸던 단어나 구문들을 노트에 정리한다. 특히 듣기에 자주 나오는 표현들이 있기 때문에 따로 정리하도록 한다. 

이런 공부들이 충분히 됐다면 독해에 집중하면 된다. 독해는 기출문제를 매일 꾸준히 풀어보는 것이 좋다. 기출문제를 풀다가 EBS 수능특강이 출간되면 풀어보도록 한다. EBS 수능특강은 최신 평가원 트렌드를 보여주고 내신 및 수능에도 반영되기 때문에 꼭 풀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탐구, 방학 때 개념 정리를 확실하게!  
마지막으로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개념정리를 방학 때 확실하게 해야 한다. 수능 과목을 확실하게 정하고 인터넷강의를 들으면서 개념을 확실하게 공부한다.

개념정리를 마친 후에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도록 한다.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은 3학년 내신 과목들에 대해서 개념 공부를 가볍게 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