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습 분위기 조성하기 
- 공부 시간 늘리기 
- 학원에 의존은 지양 

‘공부는 습관이다’라는 말이 있다. 예전에 공부를 하지 않던 아이가 마음만 먹는다고 갑자기 공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이런 자녀가 고3이 되면 부모님이 해야 하는 역할은 무엇일까? 

만약 내 아이가 오랫동안 공부를 하지 않은 학생이라면 공부습관이 들여지지 않았을 것이다. 따라서 부모님은 아이와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학교 수업시간처럼 일정한 공부시간과 휴식시간이 반복·유지되는 ‘공부루틴’을 만드는 것이다. 

학습 분위기 조성하기 
공부는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예를 들어, 부모님이 TV를 보거나 휴대폰을 하고 있으면 아이는 집중력이 흐트러지게 될 것이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공부할 의지나 동기부여를 잃게 될 수도 있다. 

부모님은 아이가 공부할 때 옆에서 방해되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것은 부모님이 같이 독서나 공부를 하며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공부 시간 늘리기 
처음에는 아이가 공부에 오랫동안 집중하기 어려울 것이다. 일단 공부시간을 30분부터 시작해 조금씩 늘려가도록 한다. 아이가 익숙해지면 집중시간이 점차 길어질 것이다. 

목표는 최대 1시간까지로 잡아보자. 그 이상을 하게 되면 아이가 공부하면서 지치게 된다. 또한 공부시간 내내 집중력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시간 대비 공부의 질과 양이 비효율적이다. 

아이가 공부하는 시간에는 오로지 공부에만 집중하도록 한다. 주위에 휴대폰이나 방해되는 물품들은 다 치워놓는 것이 좋다. 대신 휴식 시간에는 아이가 놀거나 쉬는 것에 간섭하지 않도록 한다. 열심히 공부한 것에 대한 보상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한다. 그러면 아이도 공부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고 흥미를 붙일 수 있을 것이다. 

학원에 의존은 지양 
부모님이 학원에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은 지양하도록 한다. 재수 종합학원이나 기숙학원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스케줄에 맞춰 수업 시간과 쉬는 시간을 계획적으로 통제한다. 물론 개개인을 눈여겨 볼 수는 없지만 ‘공부루틴’이 제공돼 그 안에서 움직이게 되는 것이다. 

반면 일반적인 학원은 대부분 그렇지 않다. 학교 수업을 마치고 저녁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비교적 시간이 길지 않다. 따라서 개개인의 공부습관이나 학습관리에 시간을 쏟기보다는 많은 학생들이 수업 진도를 따라가는 것에 중점을 둘 수밖에 없다. 부모님은 학원에서 신경 쓸 수 없는 이 부분에 집중하면 좋을 것이다. 

고3은 입시준비를 하는 자녀에게 가장 힘든 시기 중 하나이다. 만약 공부를 강압적으로 시키려다 보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회유를 통해 차근차근 시작해보도록 하자. 앞서 말한 일정한 ‘공부루틴’과 공부 분위기의 조성이 필수적이다. 부모님은 자녀가 동기 부여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이면 충분하다. 

*에듀진 기사 URL :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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