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공부하면 효과는 배가 된다 

마크 트웨인의 소설 [톰 소여의 모험]에서는 주인공 톰 소여가 몰래 학교에 빠진 벌로 담장에 페인트칠을 하게 된다. 좌우로 붓을 움직이며 페인트를 칠하는 일은 지루하고 따분하기만 했고, 설상가상으로 지나가던 아이들이 몰려와 그를 놀리기 시작한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톰 소여는 이 따분한 일을 구경하던 친구들에게 대신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직접 페인트칠을 해볼 기회를 주었다며 친구들에게 선물까지 받아냈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놀랍게도 해답은 ‘동기부여’에 있었다. 

함께 공부하면 효과는 배가 된다 
영화 감상, 산책, 식사와 같은 일은 그리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하면 즐거운 기억이 될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과 교류하면서 사랑과 존중을 주고받으려는 욕구를 타고나기 때문이다. 

이처럼 공부도 혼자 하는 것보다 누군가와 함께하면 훨씬 재미있을 것이다. 같이 공부할 친구가 성실한 모범생이라면 금상첨화다. 그런 친구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온라인 강의를 듣고 있다면 토론방에 참석하는 사람들을 눈여겨보자. 학습에 도움을 주고받을 만한 좋은 친구를 많이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대면 수업을 하고 있다면 수업 시간에 질문을 잘하는 학생에 주목하자. 

당신이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은 성격이라면 시험공부를 같이 하자고 먼저 제안하는 것이 망설여지겠지만, 용기를 내서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넨 후, 간단히 자기소개를 하고 나서 편하게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질문을 하면, 생각보다 쉽게 친구를 사귈 수 있을 것이다. 

어려운 내용을 공부할 때는 친구와 함께 공부하거나 스터디그룹을 만들어서 학습 동기를 높일 수 있다. 학습할 내용이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명이 함께 개념을 파악하고 문제를 풀기위해 노력하다 보면, 그 과정을 즐기게 되기 때문이다. 

마치 축구처럼 여러 명이 모여서 팀을 이루어 상대편을 이기려고 합심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나는 것처럼 말이다. 

열성적인 사람과 함께 공부하면 나도 그 사람처럼 열심히 하게 된다. 이것을 ‘학습 동기의 전염 효과’라고 하는데 여러 명이 함께 공부할수록 심층적인 이해를 얻게 된다. 혼자 공부했더라면 놓쳤거나 잘못 이해했을지 모르는 부분을 옆 사람이 지적하거나 고쳐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시험공부를 하려고 다 같이 모였다면 딴 짓을 하지 말고 공부에 매진해야 한다. 만약 그렇게 할 자신이 없다면 차라리 혼자 공부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 이 기사는 '나침반 36.5도' [학습 코칭]에 실린 내용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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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진 기사 URL :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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