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들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학원이나 과외는 받지 않고 교과서 중심으로 공부했다는 믿지 못할 얘기가 자주 나온다. “설마, 그럴 리가. 말만 그렇지 사실은 학원도 다니고 과외도 받았겠지.”라고 생각하는 친구들도 많을 것이다. 그런데 주위를 한번 둘러 보자. 실제로 교과서만 충실히 익혀서 좋은 성적을 받는 친구들이 분명히 있다.

이런 친구들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책 읽기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내용을 이해하고 기억하는 훈련을 하기 때문에, 이런 친구들이 성적이 좋지 않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독서능력이 뛰어나고 교과서 공부에 능통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하루아침에 그런 능력이 생겨난 것이 아니라,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책을 읽고 학습한 결과가 지금에 나타나는 것이다. 이처럼 교과서를 비롯해 책을 잘 읽는 것은 꾸준한 연습이 필요한 일이다.
 
바꿔 말하면 누구나 충분히 교과서의 달인이 될 수 있다는 뜻이 된다. 우리를 교과서 학습의 달인으로 만드는 4단계 퀘스트를 알아보자. 이 퀘스트를 순조롭게 넘긴다면 어느 샌가 교과서 공부의 달인이 돼 있을지도!

나도 이제는 교과서의 달인!
교과서의 달인이 되기 위해서는 다음에 소개하는 세 종류의 ‘퀘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쳐야 한다. 교과서를 읽기 전과 읽는 도중, 그리고 읽은 후에 해야 할 세 가지 임무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그래도 모르겠다고? 포기하긴 일러요!
퀘스트 1, 2, 3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는데도 여전히 교과서를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걱정 말자! 이해하기 쉽고 따라 하기도 쉬운 방법이 또 있으니까!

▶ 교과서의 달인이 되기 위한 최종 퀘스트
① 책을 읽기 전에 차례를 보고 질문 형식으로 바꿔 보자.
② 한 단락이 끝나면 방금 읽은 내용을 머릿속에 정리한 후 소리 내어 말해 보자.
③ 책에 나오는 내용과 관계있는 예를 떠올리며 읽어보자.
④ 방금 읽은 내용이 기억나지 않으면 다시 읽자.
⑤ 요점을 교과서 상하단의 여백에 적어보자.

*에듀진 기사 URL :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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