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외워야 할 것들이 왜 이렇게 많을까요? 평소에 꾸준히 영어단어도 외워 둬야 하고, 과목별로 배운 내용도 외워야 하고, 신인 아이돌이라도 나오면 멤버 이름 외우는 건 또 얼마나 힘든지……. 특히 암기력이 가장 필요한 시험기간이 되면 그동안 외웠던 모든 내용을 다시 되새기고 외우고, 외우고, 또 되새기기를 반복해야 하죠.
그렇게 열심히 외웠는데도 막상 시험 당일이 되면 어제 뭘 한 건가 싶을 정도로 하나도 생각이 나지 않는 일도 많습니다. 허무하고 짜증나는 일이죠. 그래서 누구나 가끔은 ‘한 번만 봐도 평생 까먹지 않는 능력이 있었으면!’ 하는 상상을 하게 되는 걸지도 모르겠어요.
이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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