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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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외워야 할 것들이 왜 이렇게 많을까요? 평소에 꾸준히 영어단어도 외워 둬야 하고, 과목별로 배운 내용도 외워야 하고, 신인 아이돌이라도 나오면 멤버 이름 외우는 건 또 얼마나 힘든지……. 특히 암기력이 가장 필요한 시험기간이 되면 그동안 외웠던 모든 내용을 다시 되새기고 외우고, 외우고, 또 되새기기를 반복해야 하죠.

그렇게 열심히 외웠는데도 막상 시험 당일이 되면 어제 뭘 한 건가 싶을 정도로 하나도 생각이 나지 않는 일도 많습니다. 허무하고 짜증나는 일이죠. 그래서 누구나 가끔은 ‘한 번만 봐도 평생 까먹지 않는 능력이 있었으면!’ 하는 상상을 하게 되는 걸지도 모르겠어요.

읽고 쓰고 말하는 감각을 총동원해 외워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평소에 공부할 때 어떤 방법으로 암기하나요? 설마 중요한 부분만 몇 번 써보고 넘어가는 건 아니겠죠? 일반적으로 가장 흔한 암기법은 쓰면서 외우는 방식일 텐데요. 그런데 이 방법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외우면서 계속 글을 쓰다 보니까 어느새 암기 보다는 글 쓰는 행위 자체에 집중하게 된다는 거예요. 그러다 번뜩 정신이 들면, 무엇을 외우고 있었는지도 잊은 채 엄청난 양의 필기만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런 친구들에게 무작정 쓰면서 외우는 게 아니라 내용을 정확히 읽어서 이해한 뒤 쓰고 말하면서 외우는 ‘트리플 암기법’을 추천합니다.

왜 읽고 말하면서까지 외워야 하냐고요? 암기할 때 눈, 입, 귀, 손을 동시에 사용하면 신체 각 부분에 해당하는 뇌의 영역이 동시에 활성화돼, 단순히 손으로 쓰기만 했을 때보다 암기 효율이 2배 이상 높아지기 때문이에요.

 트리플 암기법의 3단계
1. 먼저 외울 내용을 정독합니다.
2. 그 다음은 내용을 보지 않고 남에게 설명하듯 말합니다.
3. 마지막으로 연습장에 외운 내용을 전부 씁니다.


트리플 암기법은 외운 내용을 말할 수 있을 정도가 되면 연습장에 외운 내용을 전부 적는 방식입니다. 아무래도 이 방법은 쓰면서 외우던 방식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릴지도 몰라요. 그렇지만 한번 공부한 내용은 확실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으니 꼭 실천해 보기를 바라요!


*에듀진 기사 URL :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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