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기 자신도 모르게 말과 행동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다. 실수일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평소에 하던 나오는 경우이다. 이것은 우리가 평소 학습해왔던 것이 뇌가 동시에 일을 처리하면서 나온 현상이다.

뇌가 마취된 것처럼 알아서 공부를 잘하는 방법은 없을까? 이렇게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도 모르게 반사신경처럼 공부를 하게 하는 방법을 만들면 된다. 즉 우리의 습관과 태도가 자연스럽게 반응하도록 만들어줘야 한다.

이렇게 뇌가 마취된 것처럼, 자연스럽게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한 6가지 방법을 배워보자.

뇌가 마취된 것처럼 공부가 잘되기 위해서는 첫째, 집중력을 유지하도록 해줘야 한다.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분산 학습을 피하고 집중적인 단시간 학습을 시도해야 한다. 일정 시간 동안 집중해서 공부한 후, 쉬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뇌에게 쉴 틈을 주는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내가 뇌에게 주는 보상이다. 이것은 하루 이틀만 해보고 마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해야 한다. 그래야 뇌가 다음에도 그 다음에도 같은 반응, 즉 집중력 있게 학습하는 행동을 시도한다.

둘째, 목표와 방향성을 명확하게 설정하는 것이다. '내가 100점을 맞아야 한다', '내가 어디에서 어디까지 완벽하게 암기 해야겠다' 등의 그 시간, 그 과목의 학습목표 또는 자신의 진로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명확한 방향성을 설정하는 것이다. 이것은 학습의 의미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동기부여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렇게 하는 행위가 나와 나의 뇌에게 동의를 구하는 것이고 명령을 내리는 것이다. 그럼 뇌가 그렇게 설계도를 그리게 되는 것이다. 강력하게 의지를 보이면 뇌가 만든 설계도는 더욱 두꺼운 글씨체로 새겨지게 될 것이다. 어떨 때는 자신도 모르게 뇌가 움직이게 돼 학습목표를 달성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만큼 목표와 방향성의 설정이 중요하다.

셋째, 복잡한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암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암기과목이든 이해과목이든 가능한 그림, 도표, 요약 등을 활용하여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기억하도록 해야 한다. 물론 한 번이 아니라 매번 그렇게 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우리의 뇌는 습관으로 인식하게 된다. 그러면서 요령을 만들게 되고 더 나은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반복하기만 하면 내가 아니라 나의 뇌가 그렇게 하도록 유도해준다.

넷째, 스트레스와 부정적인 감정을 관리하는 것이다. 스트레스와 부정적인 감정은 학습 능력을 저하시킨다. 스트레스는 대단한 상황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책상에 앉기 전후, 공부하기 전후, 공부 중의 약간의 짜증을 불러일으키는 방해가 될 만한 것들을 제거하는 것이다.

다섯째,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 필요하다. 입시는 긴 싸움이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해야 뇌와 몸의 에너지가 정상적으로 돌아오게 되고 공부능력이 향상된다. 충분한 수면보다는 공부의 양이 필요할 때, 즉 단기적 학습이 필요한 시험기간에는 내가 나의 뇌에게 동기부여를 해주면서 설득하는 것이다. 즉 마인드컨트롤을 하는 것이다.

휴식이 필요없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더 강력한 의지를 만들게 되고 뇌가 따라 움직이도록 해줘야 한다. 시험이 끝난 후 쉬면서 뇌에게 보상을 해준다. 뇌는 착하고 나에게 순종적일 때가 있다. 바로 내가 강력한 의지가 있을 때라는 것을 잊지 말자.

여섯째,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공부 방법을 찾는 것이다. 모든 학생들이 동일한 공부 방법으로 학습하지 않는다.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학습 방법을 찾아서 적용하는 것이 좋다. 아직 원하던 성적만큼 오르지 못했다면, 설령 올랐다고 하더라도 ‘지구 최강’이 아니라면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자.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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