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수시 모집이 진행되는 가운데 면접이 있는 인서울 및 수도권 주요 대학들의 전형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학생부교과전형에서 면접이 있는 대학은 연세대, 이화여대, 가천대, 명지대 등 4개 대학이 있다.

이화여대는 교과 80%, 면접 20%로 일괄 선발하며, 연세대, 가천대, 명지대는 단계별 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가천대는 1단계 합격 배수가 7배수로 가장 높고, 연세대와 명지대는 각각 5배수이다. 2단계 면접 비중은 가천대가 50%, 연세대와 명지대는 각각 30%이다.

일반적으로 선발 배수가 높으면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불리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대학이 1단계에서 일정 배수 이상을 선발하더라도 상위권 대학이나 타 대학 우수 학과로 이탈하는 인원 때문에 그만큼 학생들이 충원돼 추가 합격으로 선발되기도 한다.

결국 1단계 선발 배수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다른 대학이나 학과로 이탈하는 학생 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다시 말하면 선발 배수 안에 들어간 1차 합격자라면 남은 면접 시험만 잘 보면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뜻이다.

또한 면접 반영 비율이 크면 교과 경쟁력이 다소 부족한 학생이라고 하더라도 역전이 가능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면접에 강점이 있는 학생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그렇지 않은 학생은 지원을 꺼리게 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지원자들에 비해 교과 성적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면접 시험을 철저히 준비하고 강점이 있는 학생이라면 가천대와 같이 1단계 선발 배수가 높고 면접 비중이 큰 대학에 지원해 보는 것은 현명한 전략이 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면접이 있는 대학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중앙대 등이 있다. 1단계에서 서류 100%로 일정 배수만큼 선발한 후 2단계에 면접 점수를 합산해 최종적으로 선발한다. 선발 배수는 학교나 전형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해당 대학 모집 요강을 재차 확인할 필요가 있다. 

2단계 면접 비중이 높은 순으로 동덕여대는 60%, 서울대 일반전형, 고려대 계열적합형, 한국외대, 가천대, 서울여대는 50%, 연세대, 서울시립대, 덕성여대, 숙명여대는 40%, 서울대 지역균형, 고려대 학업우수형, 중앙대, 성균관대, 세종대, 광운대 등은 30%를 반영한다.

다음은 2024학년도 인서울 대학 수시모집 면접 전형방법을 나타낸 것이다.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이 어떤 것인지 살펴보고 최적의 지원 전략을 세워 합격 가능성을 높여보자.

■ 2024 인서울 대학 수시모집 면접 전형방법

*에듀진 기사 URL :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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