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을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수학이나 영어 성적이 낮아서거나, 혹은 학교 수업은 잘 듣는데 복습을 안 해서 배운 내용을 잘 까먹어서, 아니면 숙제조차 안 할 정도로 공부를 안 해서, 수능 끝나고 재수에 도전하기 위해서 등과 같은 이유 말이다.

그런데 뭐든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의외로 공부하겠다고 굳게 결심해도 몸이 따라주지 않아 실패하는 경우가 꽤 많다. 책상 앞에 앉긴 앉았는데 집중하지 못하고 멍 때리거나,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감이 안 잡혀 이 책, 저 책 뒤적이다 아무것도 못하는 경우 등 모두 진득하게 공부하는 습관이 잡혀있지 않아서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