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www.google.com)에서 ‘jesus’를 치면 약 1억9600만개의 예수 관련 사이트가 나온다. 이 가운데 경영 관련 사이트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현대 들어와 예수의 성공을 경영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그 강점을 전수받으려는 노력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고경영자 예수>(로리 베스 존스·한언 펴냄)는 △자아극복 △행동 △인간관계 형성 등 3개 분야에서 예수가 보인 강점을 분석하고 있다. 여기 제시된 84가지의 강점 가운데 설득력이 있거나 눈길을 끄는 것을 정리해 소개한다.

1. 자신의 사명에 충실했다: 예수는 자신의 사명을 인간들에게 더 나은 인생 행로를 가르치는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리고 자신을 교사이자 치유자로 보았다. 이 때문에 그는 악마 사단이 ‘광야의 시험’에서 자신에게 제안한 몇 차례의 ‘사업 기회’를 단호히 거부했다. (그 가운데는 사실상 세상 모든 권력과 부를 준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 거부한 이유는 자신의 사명과 부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 자신의 에너지를 절제했다: 어떤 여인이 군중 사이에서 그의 옷에 손을 대었을 때 예수는 돌아서서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고 묻었다. 그 정도로 자신의 에너지를 잘 알았다. 그는 사명을 확실히 알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에너지가 빠져나가는 것을 피할 수 있었다. 그는 제자들에게 자신을 추종하도록 애걸하지 않았으며, 그들을 조종하기 위해 에너지를 낭비하지도 않았다. 우리 자신의 일을 소홀히 하면서 다른 사람의 일에 참견할 때 우리의 에너지는 새어나가는 것이다. (이거 인터넷 게임 좋아하는 누구도 새겨들어야 할 듯)

3. ‘감사합니다’라고 말씀했다: 죽은 나자로에게 일어나라고 명하기 바로 전에 예수는 ‘항상 자신의 기도를 들어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했다. 감사하는 마음은 열린 마음, 경청하는 마음, 신앙으로 충만한 마음을 의미하기에 리더십의 핵심요소다.

4. 남을 정죄하는 데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다: 그는 남을 정죄하는 것도 막대한 에너지가 새어나가는 일로 간주했다. ‘이 몹쓸 종아, 나는 바로 네 입에서 나온 말로 너를 벌주겠다.’ ‘그러나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발하리라고 생각하지는 말라.’ 당신은 자신의 진취적인 활동에 지속적으로 마음을 쏟아라.

5. 모든 것을 살아 있는 것으로 보았다: 예수는 모든 것을 살아 있는 것, 가능성으로 가득 찬 존재로 보았다. 죄인들이란 다만 화음을 이루며 노래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사람들일 뿐이다.

6. 팀을 결성했다: 그는 일단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게 됐을 때 곧바로 팀을 결성했다. ‘나를 따르라’고 예수는 외쳤고, 그들은 주저하지 않고 따랐다. (예수의 12제자가 그랬다.)

7. 여성들에게 권한과 능력을 부여했다: 예수는 부활 뒤 가장 먼저 여성들 앞에 나타났다. 그 여성들의 사명은 더 의심이 많은 남성 제자들에게 가서 그들을 확신시키는 것이었다. 부활한 뒤 예수는 제자들과 함께 엠마오로 걸어가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도 제자들은 알아보지 못했다. 그러나 마리아는 거의 즉시 예수를 알아보았다. 하나님도 적당한 시기까지 비밀을 고수할 수 있는 처녀인 마리아에게 엄청난 계획을 최초로 말씀했다.

놀랍지 않은가? 예수가 여성의 가능성을 보다 높게 평가하고, 에너지를 중요시했으며, 팀의 중요성을 알았다니? 높은 데서 보면, 넓게 보면, 그리고 길게 보면 달리 보이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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