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영어 시험은 학교마다 다르지만 수도권 일반고에서는 영어 부교재와 모의고사를 바탕으로 내신 시험이 나온다. 지문 100개 중에서 20개가 나온다는 식이다. 그래서 사실 내신 영어는 학원을 다닐 필요가 없다.

내신을 준비해주는 영어 학원에서는 보통 지문을 암기 시킨다. 기본적으로 배운 질문을 바탕으로 시험이 출제된다면 이 공부법은 매우 유용할 것이다. 물론 다 외우면 시험은 잘 보겠지만, 이렇게 외우는 방식은 한계가 있다. 이 방식은 암기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릴 뿐 아니라 단순 암기를 했기 때문에 객관식에는 강할지 몰라도 서술형에는 취약하다. 특히 시험이 끝나도 남는 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