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류 정성 평가 영향력이 크진 않아
- 내신 다소 부족하다면, 면접 준비 철저히
학생부교과전형에서 교과 정성평가를 반영하거나 면접을 반영하는 대학들이 있다. 이렇게 서류평가를 반영하거나 면접을 반영하는 대학들의 등급컷은 얼마나 큰 변화가 있을까?
신설전형의 경우에는 등급컷이 많이 하락할 것 같지만, 과거 사례를 보면 실제로는 경쟁률이 상승해 생각만큼 하락하지 않는 경향을 보였다. 건국대가 2022학년도 서류평가를 반영한다고 했을 때 이전년도 컷보다 오히려 높아진 학과들이 많았다. 이것은 당시 경쟁률이 이전년도에 비해 2배 가량 상승했기 때문에 나온 현상이었다.
반면, 어느 정도 등급컷이 안정된 상태에서 유지되는 전형이라면 이전년도 컷과 크게 달라지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 결과적으로 학생부교과전형의 성격상 경쟁률에서 큰폭의 상승과 하락은 컷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경쟁률의 상하폭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서류 반영은 지원자에게 학교생활기록부의 준비 정도를 고려하고 지원을 결정하게 만들기 때문에 경쟁률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특정학과 지원자의 경우 학과와 학교생활기록부 상 진로탐색활동 및 교과활동의 일치도를 교과전형임에도 불구하고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지원을 신중하게 고려하게 되고, 이는 경쟁률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다만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교과의 정량적 평가가 주요한 요소이므로 정성적 평가 영역인 서류평가의 영향력은 크지는 않다. 건국대학교는 2023 대입부터 서류평가 요소를 반영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에 대한 예시는 아래 표와 같다.
▲ 2022~2024 대입 수시 건국대학교 KU지역균형 경쟁률과 입시 결과(예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