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교대 수시 경쟁률 7.17 대1… 10곳 중 8곳 상승
2026학년도 전국 10개 교육대학교 수시모집 경쟁률이 평균 7.17 대 1로 집계되며, 전년도(5.93 대 1) 대비 상승했다. 대부분의 교대가 경쟁률 상승을 보였으며, 특히 춘천교대(11.9 대 1), 진주교대(9.21 대 1) 등이 눈에 띄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최근 임용 불안, 교권 문제 등의 이슈로 교대 입결이 낮아진 점이 지원자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대학들이 수능최저를 완화하거나 폐지하는 등 수험생의 부담을 줄여준 것도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026학년도 교대 경쟁률 분석 결과, 전체 경쟁률은 7.17 대 1로 전년(5.93 대 1)보다 상승했다. 그 중 춘천교대가 지난해 5.67 대 1에서 11.9 대 1로 크게 급등했고, 진주교대 또한 4.85 대 1에서 9.21 대 1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경인교대(7.39 대 1), 공주교대(6.64 대 1), 광주교대(6.38 대 1), 서울교대(5.04대 1), 전주교대(6.28 대 1), 청주교대(8.29 대 1)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대구교대(5.84 대 1, -0.65p), 부산교대(5.96 대 1, -0.61p)는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다.
▶교육대학교 2026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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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교대의 수시모집 선발인원은 104명이 증가했다. 최근 정시 모집 경쟁률이 저조하면서 합격자 성적이 크게 낮아지는 탓에, 대학들이 수시 선발 비중을 늘렸기 때문이다. 수시 모집인원이 증가했음에도 지원 인원은 3만 5천여명이 늘어나며 전체적으로 경쟁률이 상승한 결과를 나타냈다. 이화여대, 제주대,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의 경쟁률도 대체로 상승했다.
교대 지원자가 크게 증가한 데에는, 교대 입결 하락으로 인한 기대 심리와 함께 수능최저 변화의 영향이 컸다고 볼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이화여대와 춘천교대의 수능최저기준이 완화되었으며, 전주교대와 진주교대는 이를 폐지했다. 경인교대는 학생부교과전형의 최저 기준을 완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