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기 다진 학생이 ‘점수의 벽’을 넘지 못하는 진짜 이유
영어 내신 3등급은 전체에서 상위 30~40% 수준이다. 교과 내용을 어느 정도 알고, 시험을 망친 것도 아닌데 점수가 오르지 않는다.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공부를 안 하는 것도 아닌데 왜 늘 3등급일까?”라는 의문을 가진다. 문제는 ‘노력의 양’이 아니라 ‘방향’이다. 3등급 학생은 이미 기본기는 있지만, 시험 전략과 반복 루틴이 체계적이지 않다. 따라서 교과서 중심 학습과 유형별 대비를 연결하고, 짧고 집중적인 복습 루틴을 만들어야 2등급 이상의 안정권으로 올라설 수 있다.
■ 1. 3등급에서 정체되는 이유 ― “노력의 방향이 엇나가 있다”
3등급 학생은 ‘열심히는 하지만 점수가 오르지 않는’ 부류다. 원인은 세 가지로 나뉜다. 교과서 중심의 반복이 부족하다. 단어와 지문은 외웠지만, 문장 구조(SVOC)와 의미 연결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문장 하나를 여러 번 읽고, 구조를 분석하며 ‘뜻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연습해야 한다.
이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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