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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고등학생, 학부모 대다수가 '어려운 수학 내신 평가가 '수포자'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은 6월 14일(화) 국회 소통관에서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함께 ‘수학 내신 평가에 대한 학생·학부모·교원 설문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설문문항 분석 결과, 중학생 74.2%, 고등학생 88.4%, 학부모 64.3%가 학교 수학시험이 수포자 발생에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다. 또한 다른 문항을 통해서도 중·고등학교
교육시사이슈
이지훈 기자
2022.06.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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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수업 2년 차였던 2021년에도 중3과 고2 학생들의 주요과목 학력이 코로나19 이전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고2 국어 학력은 2020년보다 더 떨어지며 표집평가가 이뤄진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런 내용의 2021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6월 13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2021년 9월 국내 중3·고2 학생 78만여명 가운데 약 3%인 2만2천297명(448개교)을 대상으로 국어·수학·영어 학력을
교육시사이슈
홍석준 기자
2022.06.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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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기록부는 대입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합불을 결정짓는 중요한 평가요소이다. 그런데 최근 경기도 시흥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급 학생들간의 생기부 내용이 서로 뒤바뀌어 학교가 발칵 뒤집혔다. 해당 학교 고3 재학생 A양은 지난 3월 생기부 내용을 확인하는 중 오류를 발견했다. 2학년 2학기 영어 과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잘못 기재돼 있고, A양이 제출했던 과제와 수행평가도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 이 학교에서는 A양뿐만이 아니라 총 14명의 학생 생기부 기록에서 오류가 발견됐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즉시 학교에 민원을 제기
교육시사이슈
고현경 기자
2022.06.0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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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교수들이 미성년자와 함께 쓴 논문 18편 가운데,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 씨의 논문만 유일하게 ‘연구부정’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8편 가운데는 지인 부탁에 미성년자를 공저로 올린 같은 대학 서민 교수의 논문도 포함돼 있어, 단국대의 봐주기 조사가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크게 일고 있다.앞서 교육부는 4월 25일 ‘고등학생 이하 미성년 공저자 연구물 검증결과’를 발표하면서 “27개 대학 96건 논문에서 미성년자가 부당하게 저자로 등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2007년부터 2018년 사이 발표된
교육시사이슈
문영훈 기자
2022.05.1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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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1일 교육감선거는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았다. 학부모 유권자들은 지난 몇번의 교육감 선거에서 그저 투표일에만 존재하는 집단이었다. 당선이 되고 나면 교육현장에 학부모는 더 이상 교육의 주체가 아니었다. 뉴스와 기사에는 수시로 전교조 등 교사단체들의 기자회견만 가득 했다.학부모들은 왜, 무엇을 위해 교육감 선거에 투표를 했던 것인가? 이제 더는 묻지마 투표는 하지 않기로 했다. 진보교육감 체제 10년. 지난 10년의 경기교육을 돌아본다면 어떤 정책에 박수를 쳐줄 수 있을 것인가? 9시등교의 성공 외에 잘 떠오르지 않는
교육시사이슈
원미선 용인교육시민포럼 대표
2022.05.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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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정시 확대와 자사고 존속 입장을 밝힌 새 정부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꼬리를 무는 비위에 낙마를 택했다. 특히 그는 올해 2월말까지도 자사고 이사직을 맡았던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샀다. 4월 13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인철 전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은 지명 당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대학 정시는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게 온당”하며 “(자사고는) 그 가능성을 유지하거나 또는 존속하는 차원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사고 이사를 역임한 교육부장관 후보가 특목·자사고를 유지하
교육시사이슈
문영훈 기자
2022.05.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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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어린이 대상 '2022 어린이의 학습과 쉼' 조사 결과 발표 어린이 절반 이상은 저녁 6시 이후 귀가하고, 사교육 학원을 2개 이상 수강하는 등 과도한 일정을 소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 절반 이상이 6학년 기준 주4회 6교시로 진행되는 현행 수업 시간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어린이들이 적당한 수업시간으로 꼽은 시간은 5교시였다. 또한 공간적 제약, 열악한 환경 등으로 인해 쉬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어린이의 비율이 10명 중 4명에 육박했다. 어린이의 절반은 하교 후에도 쉬거나 놀지 못했다. 여가 시간을 2시
교육시사이슈
고현경 기자
2022.05.0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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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선거가 국민직접선거로 바뀐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모든 선거중에서 교육감 선거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과정과 내용들이 유독 많이 있다. 무엇보다 교육감 선거 경선과정 중의 후보단일화 과정이 투명하지도 않고 공정하지도 않게 진행되고 있다. 후보단일화는 정당의 경선과 같은 것이다. 그런데 교육감선거의 단일화 과정은 정당의 경선절차보다 훨씬 더 낙후돼 있고 비민주적이다. 우선 단일화와 관련된 기본적인 법규나 기타 규정들이 없다. 이건 완벽한 법의 불비이고 결함이다. 규정도 없이 그저 몇몇 시민단체 활동가라는 사람들을
교육시사이슈
원미선 용인교육시민포럼 대표
2022.04.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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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만 진행되는 영어수업은 과연 효과적일까? 영어수업 시 교사가 영어만 사용하는 것보다 필요에 따라 제한적으로 모국어를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교육적 강점을 가진다는 점을 국내 연구진이 증명했다. 중앙대학교는 영어교육과 이장호 교수가 이한솔 육군사관학교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영어교사의 모국어 사용이 갖는 상대적 교육 효과성을 입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언어 분야 세계 최상위 학술지로 인용 지수(Impact Factor) 4.667을 기록한 Language Learning 3월 27일자에 온라인 게재됐다. 영어교
교육시사이슈
홍석준 기자
2022.04.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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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퐁당퐁당’ 등교가 이어진 2021년 전체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줄었지만 언어폭력과 사이버폭력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2차 가해를 방지하기 위해 가해학생이 휴대전화와 SNS 등을 통해 피해학생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법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학교폭력 가해행위에 따른 전학 기록이 학교생활기록부에 졸업 후 2년까지 예외 없이 보존된다. 정부는 3월 24일 제18차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개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2022년 시행계획’을 심의하고 최근 학교폭력 실
교육시사이슈
홍석준 기자
2022.03.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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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출범하면서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통합할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교육부 폐지나 기능 축소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설문 결과를 살펴 보면, '교육부 폐지나 기능 축소에 대해 찬성하느냐'는 질문에 전체의 65.6%가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특히, ‘매우 찬성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14.1%에 그쳤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은 3월 21일(월) 국회 소통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분야 정부조직 개편
교육시사이슈
홍석준 기자
2022.03.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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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사교육비 지출과 참여 수준은 2020년 대비 증가해 코로나19 이전 수준 이상으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11일 ‘2021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도 함께 밝혔다.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는 ‘통계법’ 제17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2조에 의한 지정통계에 근거해 지난 2007년부터 교육부와 통계청이 공동 조사해오고 있다. 이번 ‘2021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는 전국 초·중·고 약 3000개교의 학생 7만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2021년 사교육 총규모
교육시사이슈
홍석준 기자
2022.03.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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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고교학점제 운영과 졸업에 필요한 교과목 이수의 인정 기준 등이 교육과정의 범위에서 학칙으로 정해진다. 또 대학인권센터에 인권센터운영위원회가 설치되고, 남녀평등교육심의회의 명칭이 ‘양성평등교육심의회’로 변경된다. 교육부 소관 5개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국무회의 심의·의결 교육부는 15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교육부 소관 5개의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에 따라 고교학점제 운영과 졸업에 필요한 교과목 이수의 인정 기준 등을 교육과정의 범위에서 학칙으로 정하도
교육시사이슈
홍석준 기자
2022.03.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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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 힘 대통령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윤 당선인의 교육 공약은 자세히 알려진 바가 없어, 국민의 힘 정책공약집 [공정과 상식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대한민국]에 실린 내용과 몇몇 언론사의 서면 질의에 답한 내용 중에 대입과 관련한 것을 찾아 정리해 봤다. 자사고 등 일반고 일괄 전환 정책 폐기 가능성 대입과 관련해 가장 큰 이슈는 자사고 등의 일반고 전환 문제와 고교학점제 도입 여부이다. 이와 관련한 내용은 공약집에 없지만 당선인이 말한 내용에 비춰 살펴보자. 우선 중‧고교 체제 개편과 관련해 현재의 평준화 정
교육시사이슈
이만기 유웨이 소장
2022.03.1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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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요 정당 후보측이 큰 틀에서 국가의 책임교육을 강화하고 미래교육에 맞는 새로운 교육 체제를 구축하는 데 동의했다. 또한 학생과 교사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진일보한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세부 방안에 대체로 동의하며 미래교육 지향 의지를 밝혔다. 일부 세부방안에 대한 이견의 폭이 있지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큰 틀에서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데에 동의하는 비율이 높았다. 반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답변을 거부했다. 미래교육실천연대가 2월17일에 주요 대선 후보에게 제
교육시사이슈
김성환 기자
2022.03.0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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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고교학점제’ 시행에 대비해 교육부가 대입전형 개선에 시동을 거는 것으로 알려져, 학점제가 쏘아올린 대입 대변화라는 나비효과에 교육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교육부가 3월 말 ‘대입전형 개선 및 단계적 이행 계획’을 평가지표로 신설하고, 평가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린 ‘2022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한겨레가 3월2일 단독 보도했다. 여기서 대입전형 개선이란, 고교학점제 도입 후 학점제에 적합하도록 전형을 개선하는 것을 말한다.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이 진로·적성에 따라
교육시사이슈
박지향 기자
2022.03.0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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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대응을 위해 교육부-시도교육청 비상대응체계로 전환되고, 유·초·중·고 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도구(키트) 총 6050만 개가 무료로 제공된다.또 시도교육청별로 현장 이동형 PCR 검사소를 비롯해 (가칭)긴급대응팀도 구성·운영한다.교육부는 오미크론 대응 ‘2022학년 1학기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와 대학의 방역 및 학사 운영방안’ 발표 이후 학교 방역의 안착과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교 방역 추가 지원 방안’을 16일 발표했다.먼저, ‘오미크론 대응 교육부-시도교육청 비상체계’로 전환해 운영한다.이달부터 유
교육시사이슈
홍석준 기자
2022.02.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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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시대의 흐름에 때문에 우리 교육에 굉장히 많은 변화가 있을 겁니다. 홍진경: 그런 변화를 위해서 어떤 계획이 있는지? 윤석열: 고등학교 갈 때는 학교들을 좀 나눠야 될 것 같아요. 기술고등학교, 예술고등학교, 과학고등학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엉뚱한 교육 정책을 내놓으며 또 다른 논란을 만들었다. 윤 후보는 2월9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천재’에 출연해 “고등학교를 기술고와 예술고, 과학고 등으로 나눠야 한다.”며 고교유형 다양화 정책을 밝혔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1983년도에 설치된 과학고를 비롯해 예
교육시사이슈
문영훈 기자
2022.02.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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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1학기 학사운영을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전환해 개학 전후로 한 달간 집중방역 점검기간을 운영하고, 학교·지역에 맞는 현장중심의 탄력적인 학사운영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학교별 자체 접촉자 조사 및 진단검사체계를 도입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해 학교별 업무연속성계획(BCP)을 수립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2월 7일 ‘오미크론 대응 2022학년도 1학기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와 대학의 방역 및 학사 운영방안’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KF80 이상 마스크 착용, 동거인 중 밀접접촉자 있을 때 신속항원검사 2회 통과해야 등
교육시사이슈
박지향 기자
2022.02.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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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킬러문항 금지, 공공입학사정관제 도입, 대입 공정성 위원회 설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주요 대선 후보 중 가장 먼저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가 1월 10일 발표한 8대 교육 공학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이 입시 관련 공약, 그 중에서도 ‘수능 킬러문항 금지’ 공약이다. 이 후보 측은 “수능 시험에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초고난도 문항 출제를 없애겠다”며 “수능 문항을 고교 교육과정 범위에서 출제할 수 있도록 출제와 검토과정에 교사 참여의 폭을 확대하고, 대학생이 수능 문항 검토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
교육시사이슈
문영훈 기자
2022.01.12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