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를 마스터하다⑤

- Key Point: 양보다 질, 결과보다 과정

 

1. 출결상황

   
 

- 출결상황은 성실성과 인성 그리고 가정환경을 평가할 수 있는 항목.
- 무단(결석/지각/조퇴/결과)은 평가에 매우 중요한 부분. 무단을 한 이유를 서류/면접을 통해서 파악한다. 보통 지각/조퇴/결과 합이 3회이면 결석 1회로 처리되어 반영된다.
- ‘기타‘는 ’무단’의 상대적 개념으로 피치 못할 사정이 있는 경우이며 그 사정을 확인한다.
- 특히 학생회 임원이나 기타 리더의 임무를 맡은 경우에 출결상황은 더욱 엄격한 평가와 냉정한 잣대가 요구된다.

- 결과는 수업시간에 불참하거나 교육활동을 고의적으로 방해하는 행위를 뜻함
- 질병은 보통 평가에 반영하지 않으나, 질병의 내용과 빈도에 따라 평가에 반영할 수도 있다. 교사는 개인정보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질병사유를 입력하지 않을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질병사유를 확인할 수도 있다.
- 학교폭력관련 사항이 ‘특기사항’란에 적혀 있을 수 있다.
 

2. 수상경력

   
 

- 2011학년도부터 사교육을 유발하는 입학전형 요소 배제의 일환으로 교외상은 학생부 어디에도 일체 입력하지 않는다.

만약, 사교육 유발하는 교외 수상경력이 학교의 실수로 적혀 있을 경우에는 일체를 무시하고 교내 수상경력을 중심으로 평가하기도 하며 대학에 따라 감점을 할 수도 있다. 올해부터 고입 자기주도학습전형에서 이런 경우 ‘0점’처리 하도록 정해졌듯이 대입 입학사정관전형에도 영향이 미칠 듯하다.

- 대개 수상경력은 전공적합성, 학업능력 등의 평가 대상이 된다.
- 3개년 동안 수상경력을 보면 수험생의 특기, 관심과 노력, 개성 등을 파악할 수 있다.
- 선행상, 효행상 등 형식적인 일부 몰아주기식 수상은 반영되지 않을 수도 있다.
- 수상경력 부풀리기 방지를 위해 올해부터 교내대회 실제 참가인원을 병기하도록 변경
- 진로관련 어떤 내용으로 참가했으며 참가대상 중 본인의 순위와 참여를 통해 느낀 점 등이 중요하다.
- 양보다는 지원하는 전공과 관련된 수상내용의 질적 수준이 중요하다.
 

3. 자격증 및 인증 취득상황

   
 

- 2011학년도 이후부터 학생부 어느 항목에도 ‘인증’ 취득상황은 입력되지 않는다.
- 자격증은 고등학교 재학 중 취득한 기술 관련 국가기술자격증, 국가공인 민간자격증에 한해 입력이 가능하며, 이 자격증들은 13개 부처 61개의 종목이며 매년 그 현황이 달라질 수 있다.
- 공인어학(토익, 토플, 텝스 등)도 학생부에 일체 입력할 수 없으며, 간혹 기재된 경우 불이익을 받거나 무시하고 평가된다.
- 모집단위와의 적합성을 고려해야 평가된다.


4. 진로희망사항

- 전공에 대한 흥미나 적합도를 보기 위해 입학사정관이 참고하는 영역이며, 대개 점수에 반영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청소년시기엔 진로탐색과 고민을 많이 하며 진로변경이 빈번한 시기임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진로의 변경이 심하여 진로일관성이 떨어져서 좋지 않은 이미지를 줄 수 있지만 점수를 마이너스 하진 않는다. 그러나 위와 같이 학년이 높아짐에 따라 진로성숙도가 높아지는 Best 사례가 나오면 좋은 이미지를 줄 수는 있겠다.

   
 

- 위와 같이 학부모와 학생의 진로희망사항은 충분히 다를 수 있다.
- 2014년부터 ‘진로희망사유’ 추가 신설

5. 창의적 체험활동(이하 창체)

- 종류 :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 동아리활동 : 전공관련 동아리활동을 주로 보며, 본인이 만들어 운영하는 경우도 좋다. 진로가 여러 개인 경우가 있으므로 다른 동아리활동도 폭넓게 수행하면 좋다. 또한 참여도 및 협력도를 중요하게 평가한다.

- 봉사활동 : 인성과 봉사정신을 평가하며, 봉사의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또한 봉사의 과정에서 느낀 점과 이 봉사가 전공을 지원하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면 좋다. 봉사활동 영역은 아래와 같이 별도로 하단에 ‘봉사활동실적’ 란이 있다.

   
 

- 학교에서 실시하는 봉사활동보다는 개인이 자발적으로 찾아가는 지속적인 봉사가 좋으며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

- 지금까지 이 창체 항목은 너무 양이 많아서 지원자에 대한 특징적인 부분을 파악하기 어려웠었다. 그러나 2014년부터 학생부 기재방식이 개선되어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던 이곳 창체의 글자수가 각 영역별 2,000자에서 500~1,000자로 줄어들게 되었다.
 

6.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

- 교과담당 교사의 ‘평’으로 교과목과 관련된 세부능력 및 수행평가, 학습활동 참여도 및 태도, 특기사항, 방과후학교 수강내용 등으로 구성되었다.

- 전공관련 교과목이면 전공적합성, 학업참여도, 과목관심도를 보며, 전공과 무관한 교과목이면 인성과 성실성을 볼 수 있다.
예) 국어국문과에 지원했다면, 국어교과목의 ‘평’이 있는지, 그 ‘평’의 내용이 어떤지 등을 살펴볼 수 있다.
 

7. 독서활동

- 전공적합성, 자기주도학습능력, 관심분야 등을 파악가능
- 필독서, 권장도서보다 지원전공과 관련하여 자발적으로 읽은 도서를 위주로 기록하자

- 공부하기 바쁜 수험생들에게 전공서적까지 기대하지 않는다. 다만 전공에 대한 관심과 적합성을 파악하기 위한 자료이다.
- 면접 시 실제 독서여부와 느낀 점 등에 대해 물어 볼 수 있다.
 

8.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 담임교사의 전반적인 ‘평’으로 ‘교사추천서’의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항목
- 칭찬으로 도배하며 형식적인 글이 작성될 경우 지원자에게 ‘독’이 될 수 있다.
- 창체 및 세특과 마찬가지로 교사의 무분별한 copy & paste성 글은 평가시스템상 식별이 가능하므로 자제해야 한다.

- 학생부의 요약적인 성격보다는 학생부에 없는 내용이 필요하다.
- 학교폭력관련 사항이 ‘특기사항’란에 적혀 있을 수 있다.
- 2014년부터 학생부 기재방식 개선의 일환으로 글자수 제한으로 2,600자에서 1,000자로 대폭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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