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를 마스터하다⑧

[논술고사]
‘대입 간소화 및 대입 제도 발전 방안’에서는 논술을 비롯한 대학별고사 실시를 지양하도록 했으나, 실제 2015 대입 전형 계획에서는 지난해와 비슷한 선발 규모로 논술을 실시 한다.


우선 선발 폐지로 수능 최저 기준이 변경되고 주요 대학별 모집 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많게는 51.1%(서울시립대) 줄어들었지만 수시모집에서 차지하는 논술 전형의 비중은 여전히 크다.

금년 수시모집 논술 실시 대학 29개교의 전체 모집인원은 17,489명으로 지난해 17,534명에 비해 크게 줄지 않았다.

이러한 이유는 지난해보다 주요 대학 평균 15% 정도 모집 규모를 줄였으나, 경북대(1,135명), 부산대(870명), 서울과학기술대(393명), 세종대(697명), 한양대-에리카(550명) 등에서 논술 전형을 신설해 선발 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해 졌기 때문이다.
 

   
 

1) ‘구분’은 대학 수준에 따른 임의적 구분임
2) 2015학년도 수시 29개교, 17,489명 선발(2014학년도 28개교 17,534명)
3) 2015 신규 논술 실시대학 : 경북, 부산, 서울과기, 세종, 한양대(에)


주요 대학 논술고사 반영비율은 논술 100% 선발(서울시립대)을 제외하면 45~70% 로 지난해 50~80% 보다 약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논술시험 문제는 고교 교육과정 수준에서 출제하도록 하고 있다.
 

   
 
   
   
 

위의 내용을 살펴보면 대학들은 우선선발 기준 보다는 낮게 일반선발 기준보다는 다소 높게 또는 비슷하게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학교 자체적으로 과도하게 설정되었다고 판단되는 학과들은 일부 일반선발 조건보다 하향하여 발표하였다.
 

[논술고사 채점 기준(한양대 예)]
인문계 평가배점

1) 제시문에 드러난 주체들의 문제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는 분석 능력 평가
2) 이를 바탕으로 각 제시문에 드러난 대응 방식의 차이를 기술하는 능력 평가
 

분석적 평가의 영역, 세부 항목 및 배점

   
 


형식상의 어문규범
(1) 분량 및 어문 규범
550자-650자 이내: 적절, 50자 추가나 부족 -1점, 100자 부족 -2점, -4점 등
(2) 내용 조직
- 문장과 문장의 연결이 적절하지 못한 경우 : -2점
- 단락의 구분이 적절하지 못한 경우 : -2점
- 단락 내의 형식적ㆍ내용적 통일성을 갖추지 못한 경우 : -2점
 

유의 사항

-주어진 글에 나타난 구절을 그대로 반복해서 사용하고 나열하는 것은 감점 요인임.
-원고지 사용법과 어문 규정을 적용하되, 감점 처리는 두드러지게 틀린 경우에 반영함.
-‘서론-본론-결론’의 형식을 갖추었는지의 여부는 평가에 반영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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