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하인 더 커튼, 송민성 作

이 책은 현대사회를 사는 우리가 이미 특별한 존재임을 알리고 싶은 작은 바람을 담고 있다. 우리 모두의 인생이 하나하나 빛을 내는 거대한 별과 같은 차원의 것이라는 놀라운 메시지도 전하고자 한다.

힘들고 지친 이들에게 시답지 않은 요란한 극복의 기술들을 선보이기보다는 이미 우리들 모두의 내부에 잠재해 있는 거대한 에너지의 실마리들에 조명을 비추려 한다. 그리고 가끔은 극복의 열쇠를 들고서도 자물통을 부수는 인생의 아이러니에도 조명을 내어주려 한다.

세 개의 단원 중에 초반은 어쩌면 현학(玄學)적일 수 있지만, 나름대로 우리가 잘못 보고 지나친 것들을 에피소드형식으로 끌어내어 재미를 더했고, 중반과 후반에는 우리가 항상 마주하는 일상에서 꼭 들여다봐야 하는 것들로서 호기심 갖기에 충분한 은밀한 법칙들을 소개했다.

이 한 권의 책이 독자 모두에게 막대한 에너지를 제공하지 못하더라도 커다란 자극을 줄 것으로 믿는다. 성공을 위해서도, 윤기 있는 삶을 위해서도, 남에게 의미 있는 사람이 되는 것에도 그렇다. 인생을 거창하고 대단한 무엇인가로 채우지 않더라도, 거기서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함으로써 원하는 것을 얻게끔 도와 줄 것이다.

 

그리고 항상 어렵고 힘든 일과 싸워서 이겨내야만 하는 분투적인 인생을 마치 화창한 봄날에 누군가와 재미있게 시소를 타듯 즐기는 인생으로 바꾸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