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 계열을 꿈꾸는 학생이라면 수학은 너무도 중요한 과목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학습을 계획할 때 다른 과목과의 균형을 확인하면서 수학의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는 빠르면 2학년, 늦어도 고등학교 3학년 1학기에는 수능 관련 과목을 모두 끝낼 것입니다. 고등학교 내내 수학을 위한 노력을 늦춰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모의고사 범위도 확장되므로 최근에 받은 모의고사 성적에 만족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   

자연과학 계열, 즉 농림/수산, 수학/물리/천문/지구, 화학/환경/생명과학 등 자연과학과 관련된 학과를 희망한다면 ‘수학은 기본으로 공부해야 한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자연과학 계열의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 중 절반은 ‘수학을 잘해서 혹은 좋아해서 진로를 자연계열로 선택했다.’, 나머지 절반은 ‘수학을 잘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걱정이다’.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자연과학 계열의 학과 대부분은 수학을 중요한 과목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능과목 선택이나 논술 과목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 H학생은 "고등학교 때 배운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는 대학에서 과학을 논리적 학문으로 배우려는 기초 중의 기초"라고 말했습니다. 

농업생명과학대학 농·경제 사회학부 L학생은 "깊게 공부할 필요가 있는 교과목을 꼽자면 단연 수학"이라고 말했는데요. 자연과학계열에서 매우 중요한 수학 과목에 대해 자세히 살펴봅시다.  

■ 자연과학 계열 학과와 수학 과목의 연계 정도   

[ 자연과학 계열 Q&A ] 
Q. 고등학교 수학과 대학교 수학은 많이 다른가요? 
A. 다르긴 하지만, 완전히 다른 내용을 가르치지는 않습니다. 자연과학 계열을 지원한다면 아무리 수학을 피한다고 해도 대학교[미적분학]까지 피할 수 없습니다. 

즉, 자연과학 계열인 경우 대학교에 가서 반드시 수학을 배웁니다. 그때 수학을 잘 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수학의 기초를 닦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자연과학 계열에서 수학을 가장 많이 하는 학과인 ‘수학과’에서 배우는 수학을 기준으로 고등학교 과목이 어디로 연결되는지 화살표로 정리했습니다. 고등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대학교의 내용과 관련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Q. 과학을 공부하는 데 수학이 정말 도움이 되나요? 
A. 당연하죠! 물리, 화학, 생명과학에서는 수학이 정말 중요합니다. 수학은 기초 학문으로써 과학의 다양한 법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물리에서 대표적인 '물체의 운동(속도, 가속도 등)'은 미적분 개념을 활용하기 때문에 수학적 사고력 없이는 공식에 적용하는 것조차 어렵습니다. 또, 화학에서는 화학식 계산을, 생명과학에서는 교차율, 유전율 등의 개념을 외우지 않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수학이 밑바탕이 돼야 합니다.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면 도서관에 가서 전공 서적을 펼쳐보기 바랍니다. 아주 많은 내용들을 수식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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