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은 1년에 한 번 있는 시험이다. 연례적으로 치러지는 만큼, 준비에도 많은 시간이 들어가기 마련이다. 아마 수능을 벼락치기로 성공했다는 사례는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수능은 단기기억력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니라, 개념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과 응용력을 확인하는 시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이 시점에서 급격히 성적을 상승시키겠다는 계획은 이루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남은 한 달을 실전에서 실력을 120% 발휘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기간으로 활용한다면 후회 없는 수능 학습계획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