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대학이 실시하는 주요 대입전형으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정시 수능 위주 전형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매우 흥미로운 사실 하나가 발견됩니다. 세 전형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학생을 선발하는데, 학생을 평가하는 제1의 척도가 모두 ‘비판적 사고력’으로 수렴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대학들이 모집요강에 밝히고 있는 전형별 평가지침에 명확히 드러나 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생의 역량이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력입니다. 비판적 사고력은 분석력, 추론능력, 종합적 사고력, 대안적 사고력, 논리력 등을 아우르는 말입니다. 여기에 창의력까지 갖추면 금상첨화죠.
수능에서도 비판적 사고력이 필수라는 데 고개를 갸우뚱하는 학생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수능시험에 출제되는 모든 문제가 비판적 사고력을 평가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킬러 문항이라고 말하는 최고난도 문제들의 경우 비판적 사고력이 뛰어나지 않고서는 풀 수 없는 문제들이기 때문에, 최상위권의 경우 비판적 사고력에 의해 등수가 가려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결국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훈련은 학종 대비뿐 아니라 논술전형과 수능시험 대비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논술전형에서 평가하는 핵심역량
논술전형은 비판적 사고력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학생이 독서와 사색을 통해 형성한 비판력·논리력·사고력을 논술고사를 통해 평가하는 전형이기 때문이죠. 논술전형을 한마디로 설명하면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력이 뛰어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며, 따라서 비판적 사고력은 논술전형의 당락을 가르는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 이는 대학의 전형 평가지침에 명확히 나타나 있습니다.
그 예로 상위권 대학 가운데 논술전형 평가지침을 공개한 한양대의 전형요강을 살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인문계열
지원자가 제시문에 나타난 주장과 근거를 활용하여 자신만의 종합적 의견과 정합적인 방식으로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 적용 능력과 분석적 사고능력을 평가하는 통합논술로 다양한 주제들을 활용하여 인문ㆍ사회과학적 사고력을 평가한다.
자연계열
…제시문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의력을 발휘하여 논리적으로 문제가 요구하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 분석·추론·종합·대안적 사고 등 비판적 사고를 이루는 모든 요소가 평가 항목으로 명시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기사는 명문대 합격의 KEY '비판적 사고력 향상 프로젝트'에 실린 내용입니다.
'비사 프로젝트'는 비판적 사고력을 이루는 ▲분석적 사고▲추론적 사고▲종합적 사고▲대안적 사고▲논리적 사고▲창의적 사고 등의 방법론을 실제 수업과 학교활동에 적용해 익힐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이런 활동이 활동 자체로만 끝나지 않고 학교생활기록부의 세특과 창체, 행특 항목 등에 학생의 역량을 보여주는 기록으로 남을 수 있도록 코칭합니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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