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의 지배자' 한국 역사 지도를 보고 경악할 것 같은 독자를 위한 직격 인터뷰

[사진출처: 책보고 유튜버]
[사진출처: 책보고 유튜버]

<나침반36.5> 6월호 특별부록에 나가는 중국과 한국의 지도는 엄청난 파급을 불러일으킬지 모른다. 그동안 본적이 없는 지도가 세상에 나온 것이다. 그동안 본지는 <한국통사>의 저자 이덕일 교수, <동이 한국사>의 이기훈 선생님의 글들을 기사화하기도 했다.

편집장의 경우에는 오랫동안 한국 역사에 관심을 갖고 있어 이 지도는 생소한 것이 아님에도 지도를 보고 놀라는 사람들을 위해 지도를 처음 제작한 유튜버 책보고를 인터뷰하기로 했다.

알고 보면 동북공정이나 일본의 임나일본부설도 모두 우리가 역사에 대해 무관심해서 나온 것에서 출발한다. 우리 모두가 아는 상식이라면 그들이 그런 주장을 할 수가 없다. 우리 조상이 동북아를 지배했던 민족이라는 것과 동북아 한 귀퉁이의 민족의 차이는 다음세대를 살아가는 우리 학생들에게 전혀 다른 출발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동북아의 주인이 우리였다가 어찌어찌 시간이 흘러 지금은 한반도 땅에 있다는 것과 원래부터 작은 나라의 출신과는 출신성분이 다르다. 그렇다고 없는 역사를 만들자는 것이 아니다. 우리 역사를 우리가 제대로 찾을 때 역사가 바로 서게 되고 현재가 바로 서게 되는 것이다.
                                                                                                     [편집자주]

다음은 <나침반36.5도> 발행자인 신동우 대표와 시민 역사 연구가 유튜버
책보고님의 대담입니다.
신 대표가 질문을 하고 책보고 양지환님의 대답으로 진행됩니다.


Q : 이번 <나침반36.5> 특별부록 지도는 책보고님의 저작물입니다. 책보고님의 협조를 얻어 발간하게 됐는데 책보고님에게 먼저 묻겠습니다. 우선 자기소개를 짤막하게 부탁합니다.

A : 안녕하세요. 시민혁명 출판사 대표, 시민 역사 연구가인 유튜버 책보고입니다. 저는 그 간 많은 시민 역사 연구가들의 자료를 통합하고, 계승하여, 1년 반 전부터 활발히 유튜브와 여러 가지 출판물로 현재 잘못 해석된 한국의 고대, 중세사의 올바른 해석을 대중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Q : 좀 생뚱맞은 질문이지만 “이 지도가 정말입니까?”라는 질문을 많이 받을 것 같습니다. 근거를 하나하나 밝히기는 한정된 지면으로 힘들겠지만, 전체적으로 어느 사서를 가지고 만든 지도입니까?

A : 동아시아의 정통 역사서인 사마천의 사기포함, 중국의 25사와 우리의 국보 삼국사기, 삼국유사 및 고려사와 고지도를 교차 검증한 역사 지도입니다. 현재도 중국동부에 존재하는 역사책 내용 그대로의 우리 지명입니다.

그간 중국이 간자체로 한자를 고쳐 대부분 읽지 못하던 것을 제가 쉽게 번자체, 즉 우리의 한자로 바꾸어 표기해 대형 지도를 제작하였습니다. 아시아 태초의 역사서부터 기록된 구려, 고조선부터 삼국과 고려까지 우리 선조들의 지명을 한반도와 비교해서 상식적으로 확인 하실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

Q : 현재 특별부록으로 나가는 지도에 있는 지명은 현재 중국의 지명과 같습니까?

A : 네. 현재 존재하는 동일한 명칭의 지명입니다 구글맵으로도 누구나 찾아 볼 수 있으며, 그 지명은 국사편찬위 데이터 서버에 접속해서, 역사서들의 어느 부분에 기록된 지명인지 쉽게 검색이 가능해 교차 검증이 가능합니다. 진실을 쉽게 속일 수 없는 이런 정보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특별부록에 수록한 한국사 지도 일부]
[특별부록에 수록한 한국사 지도 일부]

Q : 이 지도를 보고 처음 접하는 저희 직원들의 반응은 경악하다고 할 만큼 놀라워했습니다. 저는 조금 일찍 이런 사실들을 접해 아무런 문제없이 받아들일 수 있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는 놀라울 뿐일 것 같습니다. 그동안 배워왔던 역사와 너무도 달라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A :
21세기, 대부분 역사 원문책을 이제는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읽을 수 있으며, 이 지도 역시 쉽게 인터넷으로 찾아 볼 수 있는 시대입니다. 현재 한국, 우리가 배우는 한국사는 일제시대 조선총독부산하, 조선사편수회에서 식민지 조선인을 위해 만들어준 한반도 중심의 해석, 이론이며, 그대로 계승되어 배우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친일청산이 제일 안 된 분야가 안타깝게도 역사 분야입니다.

막연히 어느 정도 한국사가 왜곡되어 있겠거니 생각하는 분들은, 우리 조선시대 이전의 역사가 얼마나 형편없이 한반도로만 왜곡되었는지 대형지도 및 원문 검색으로 쉽게 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중국은 이미 원서를 통해 중국동부가 삼국과 고려, 한민족의 고대 영토임을 알고, 1949년 중국공산당 건국이후, 1960년대 문화대혁명이란 이름으로 유적유물을 파괴했고, 1970년대부터 중국공산당 간자체 한자를 만들어 보급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중국인들조차 역사책을 못 읽게 돼 역사적 사실을 접할 수 없게 됐습니다.

1992년 한중 수교이후, 본격적으로 동북공정을 시작하여, 한국의 학계를 포섭하고, 중국 위주의 한반도 역사관을 완성시켰습니다. 현재 부여, 고구려 ,백제까지 중국의 지방정권 역사로 편입을 완료했으며, 한국이 역사적으로 중국의 속국이라고 주장하며, 시인 윤동주까지 중국인으로 기록해 전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Q : 처음에 이런 주장을 할 때는 사람들이 쉽게 믿어주지 않아 힘들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이런 일을 해오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A : 이런 해석은 제가 시작한 것이 아닙니다. 해방이후 많은 시민연구가들이 원문을 해석하며, 한반도와 일치하지 않는 많은 삼국과, 고려의 해석에 의구심을 갖고 꾸준히 항의하고, 블로그나, 책등을 통해 퍼뜨린 내용입니다.

[사진:삼국표기 중국 사서들]
[사진:삼국표기 중국 사서들]

저 역시, 이러한 자료들을 약 30년간 수집하고 연구하고 완성시켜, 유튜브 활동 전에 이미 블로그등을 통해 알리고 있었습니다. 유튜브 세대 이전까지는 도서와 사진을 보였을 때, 한국사의 맥을 전부 설명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영상매체와 지도로 쉽게 표현이 가능해 많은 분들이 스스로 비교하고 한국사의 진실을 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러한 고대, 중세 한국사의 재해석을 기득권 사학과 교수들은 본인들의 입지축소를 우려해 역사적 이론과 반론이 아닌, 수많은 근거 없는 인신공격과 조롱을 하고 있습니다. ‘환단고기’ 책에 대한 언급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환빠라고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가스라이팅을 당한 혹은 잘 모르는 국민들까지 동조해서 자국의 역사를 아무 생각 없이 폄하하는 프레임이 안타깝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의진짜 역사를 모르고 식민사관을 통해 배운 지식으로 한국의 역사를 스스로 자학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대중선동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참으로 개탄할 지경입니다.

현재도 늘 중국과 일본은 한국역사를 비하하고 왜곡하여 종속시키려 합니다.
우리 한국의 민족혼과 자긍심을 위해 한국사의 재해석은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그 중심에는 깨어있는 일반 대중이 함께 해야 합니다.

[사진:시민역사가 책보고]
[사진:시민역사가 책보고]

 

Q : 저는 꽤 오랫동안 이덕일 교수, 이기훈 선생님, 책보고님 등 역사 유튜브를 관심있게 구독하면서 알게 된 것이지만,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우리의 역사를 알게 해주고 싶은데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관심있는 분들이 많은 만큼 우리 시민이 역사를 제대로 알 때쯤 역사책이 제대로 쓰이지 않을까싶네요. 한국의 역사학자들에게만 맡겨서는 바뀌어 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 한국사는 한국학중앙연구소, 국사편찬위원회, 동북아역사재단, 교육부 등을 통해 한국사가 정립이 됩니다. 이들 직원들은 대부분 사학과 출신이며, 사학과를 졸업하기 위해서는 담당교수의 해석과 가르침을 맹신하며 따라야 합니다. 논문통과를 위해 새로운 해석의 발언을 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풍토 속에 고대, 중세 한국사의 재해석은 불가능합니다.

이덕일 교수, 이기훈선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더 이상의 발언을 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이에 비해 저는 일반인이라 발언이 자유롭고, 학위보다는 실력으로 대중에게 인정받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한국어는 국어국문학과의 것이 아닌 것처럼 한국사 또한 사학과만 해석하는 것이 아닌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

정계와 학계에 자리 잡은 친일민족반역자들의 후손과 그들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취업을 위해 의식없이 공부한 박사, 교수, 강사, 공무원들을 깨우치게 하는 방법은 국민 인식의 변화와 강력한 요구와 외침입니다.

Q : 마지막으로 독자에게 독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A :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정답을 맞추기 위해 엉터리 답이라도 외워야합니다. 하지만 최소 이 잡지를 구독하는 여러분은 다른 정답도 알고 스스로 비교 할 수 있는 인지능력이 있다고 믿습니다. 한국사는 고려시대까지 같은 지명으로 한반도와 중국동부에서 모두 거의 동일하게 해석이 가능합니다.

수준 높은 독자분들이라면 2천년전~600년 전까지 동이, 즉 동부의 이민족이라고 불렸던 우리 조상들의 본토가 어디였는지 원문과 지도검색을 통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배우는 한국사는 조선시대에 많이 편중돼 있습니다. 대부분 사학과 출신 박사, 교수도 삼국시대와 고려를 암기만 했지 의구심을 가지고, 원문을 분석하고 지명을 찾아보며 해석하려는 시도를 한 적이 없습니다. 외우기도 바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 여러분의 보시는 지도 속의 약 400여개 지명은 현재 그 이름 그대로 존재하는 우리 역사의 지명입니다. 한반도와 데칼코마니처럼 일치하는 그 지명은 유럽에서 미국이나 캐나다로 이주해 붙여진 단지 몇 개의 지명이 아니라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옮겨 놓은 지명이라야 설명이 됩니다.

전세계 역사상 유래가 없는 지명들과 역사를 가진 나라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역사는 더 나은 미래를 대비하는 가장 좋은 학습도구입니다. 역사는 인간 욕망의 기술이며 승자의 기록입니다. 우리는 이성계의 조선과 일제시대를 통해 과거를 잊게 된 민족입니다.

이 또한 왜곡하지 말고, 과정을 알아야 합니다. 유튜브 책보고 채널에 삼국과 고려위주의 영상만 약 230여개가 있습니다.

원문과 지명, 과학 등 교차검증으로 해석하는 새로운 한국사. 역사란 무엇인가, 현재 사회는 어떻게 구성되어있는가, 통찰력과 분석력을 기르며 공부해 보고, 당당히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임나일 본부에 맞서 대항하는 민족 자긍심이 가득한 대한국인으로 커나가길 염원합니다. 동아시아의 지배자 였던 선조들의 커다란 대망을 가지고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사진:한국사 삼국왜곡 중국책]
[사진:한국사 삼국왜곡 중국책]

 

*에듀진 기사 URL :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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