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면 입결만 보면 놓친다… 중위권 학생에 열린 추가합격의 문
- 입결 최고 연세대, 고려대 각 1.4등급
학생부교과전형에서 기계공학과를 선발하는 주요 대학들의 올해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중상위권 대학 중심으로 경쟁률이 뚜렷이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상위권 대학은 경쟁률이 소폭 하락하거나 정체된 반면, 중위권에서는 수험생 쏠림 현상이 발생하면서 입결과 충원율에 변화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대학별 모집 규모가 경쟁률을 좌우하는 경향이 더욱 선명해졌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모집정원이 큰 대학에서는 지원자 수가 일정 수준 유지되더라도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되는 패턴이 반복됐다. 반면 상위권 대학들은 내신 최상위 학생군이 고정적으로 몰리기 때문에 경쟁률 변동 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중위권 대학의 경쟁률 상승 역시 수능최저 완화와 지역균형 확대의 영향으로 해당 구간 지원자층이 집단적으로 이동한 결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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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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