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매체 활용·깊이 있는 감상·창의적 재구성으로 증명
- 협업·창작·비판적 사고가 녹아 있는 문학 세특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세부능력특기사항(세특)은 교과에 대한 단순한 참여 기록을 넘어, 학생이 어떤 방식으로 사고하고 성장해 왔는지를 드러내는 핵심 증거로 주목받는다.
특히 문학 교과에서는 작품 감상 능력뿐 아니라 삶을 해석하는 태도, 타인을 이해하는 시각,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재구성하는 역량이 세특 속에서 생생하게 드러나며, 이는 상위권 대학들이 꾸준히 강조하는 인재상과 맞닿아 있다.
다음은 서울대, 연세대, KAIST 등 상위권 대학 합격생의 문학 세특 사례이다. 문학에 대한 깊은 흥미와 성찰적 태도, 다양한 매체 활용 능력을 통해 자기만의 고유한 문학 세계를 구축한 실제 합격생의 문학 세특을 소개하며, 세특이 어떻게 학생의 경쟁력을 결정짓는지 살펴보자. 또한 아래 기록을 통해 자신이 느낀 것을 학교 생활에 적용시켜 가도록 하자.
문학에 대한 흥미와 적성이 우수한 학생으로서, 작품을 다양하게 접하고 깊이있게 감상함으로써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타자를 이해하였으며, 협동학습에서도 공동체의 가치와 문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해결능력과 사고력과 소통능력을 보여주며 다양한 시각과 방법으로 작품을 재구성하고 창작함.
또한 문학을 다양한 매체로 구현할 때 매체의 특성을 살려서 창의적으로 생산하는데 우수한 능력을 보임. 자아의 현재와 미래를 자신의 왼손과 오른손을 본뜬 그림 위에 꾸미고 발표하는 활동을 하며 자아를 통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며, 시조 시화 그리기, ‘속미인곡’을 만화로 재창작하기와 교정을 관찰하여 사진을 찍고 시를 짓는 창작활동에서는 시와 그림, 사진 매체를 이해하고 표현 하는데 능력을 보임.
특히 모둠별로 시화 소설을 UCC로 만드는 활동에서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획력, 협동심을 발휘하여 우수한 작품을 완성함. 또한 김수영의 ‘눈’, ‘폭포’ 등을 학습하고,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를 패러디해 보면서 문학 속에는 가치관이나 현실인식과 삶에 대한 자세가 담겨있음을 체감하고, 불의에 물들지 않는 순수한 삶의 가치를 지향하는 태도를 내면화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