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부 기록을 최종 마무리하는 단계일 텐데요. 교사들마다 집단지성을 발휘하는 범주가 있기 때문에 학생 개개인의 과거 기록들을 일일이 다 기억하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때문에 학생이 생각하는 것보다 기록이 덜 돼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가 있죠. 그러므로 학생 스스로 자신의 활동 10가지 중 2~3가지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어필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만일 보고서를 썼다면 그 주제를 선택하게 된 최초의 호기심을 바탕으로 내가 무엇을 배우고 느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작성돼 있어야 합니다. 보고서를 완성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정리하고, 비
[에듀진 TV] 학종 준비 노하우
신동우 기자
2020.12.21 11:15
-
지난 시간 이금수 대진대 입학사정관 실장과 함께 2022학년도 대학 입시 전망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2022학년부터 바뀌는 수능 체제 개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2022학년도부터 정시 비율이 30% 이상으로 늘어나는데요. 상위 16개 대학은 이미 40%에 육박하는 정시 인원을 배정한 상태입니다. 또 수능 제2외국어와 한문이 절대평가로 전환되며, EBS연계율도 기존 70%에서 50%로 떨어집니다. 이는 학교수업의 활성화라는 점에서 좋은 취지일 수도 있겠지만, EBS 이외의 문항을 보충하기 위해 사교육 활성화가 우려되
정시·수능
신동우 기자
2020.12.18 11:05
-
요즘 시험기간이죠. 고3 생활의 종지부를 찍는 마지막 시험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0.1등급의 차이가 대학을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많은 학생들이 기말시험이 끝나면 입시가 모두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닙니다. 시험 외에도 중요한 것이 남아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기말고사 이후, 겨울방학 전까지 기록을 보완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방학이 시작됐더라도 아직 채우지 못한 보고서, 감상문 등의 활동 기록이 남아있다면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마지막까지 그 내용을 기록할 수 있
[에듀진 TV] 학종 준비 노하우
신동우 기자
2020.12.17 10:53
-
오늘은 이금수 대진대 입학사정관 실장과 함께 내년에 입시를 치르게 될 고2 학생들을 위해 2022학년도 대입 방향을 전망해보고, 어떻게 합격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아시다시피 2022학년도 입시가 많이 바뀝니다. 내신과 수능의 중요성이 상당히 커진다는 점을 주목해볼 수 있는데요. 상대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이 축소된다고 볼 수 있죠.학생부종합전형이 축소된다고 하니까 준비를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는데요. 사실상 현재 상위권대학들은 전형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한쪽으로 편
대학진학
신동우 기자
2020.12.16 11:41
-
학교생활기록부 평가에 있어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학생이 가진 호기심과,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이 두드러져야 하는데요. 호기심의 수준에 따라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학생이 자신의 호기심을 다듬어가는 과정들을 교사가 일일이 알아주면 좋겠지만, 실제로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다보니 교사 입장에선 성적이 좋은 학생들의 기록에 신경을 더 쓸 수밖에 없는데요. 상위권 성적이 아니더라도 교사와의 친밀도가 높고, 의사소통이 원활한 학생이라면 이 또한 교사의 뇌리에 남겠죠. 결국은 학생 스스로가 태도의 변화나 성적 향
[에듀진 TV] 학종 준비 노하우
신동우 기자
2020.12.14 10:28
-
얼마 전, 출간한 ‘1.2.3등급을 위한 대입 필수 노하우’에는 자사고·특목고와 일반고 선택의 유불리에 관한 챕터가 있습니다. 고교 선택을 두고 고민하는 예비 고1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마련한 것인데요. 오늘은 특목·자사고와 일반고 중 어디가 더 유리한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만일 내가 어문계열로 가겠다고 확정했다면, 특목고를 가면 굉장히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회계열 또는 어문계열 이외의 학과에 진학하고자 한다면 외고가 대입에 유리하다고 볼 수 없죠. 자사고도 마찬가지로 3등급대 후반에서 4등급대 이후의 성적이라
고교진학
신동우 기자
2020.12.10 10:46
-
지난 시간에도 말씀드렸듯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일반고 6.7등급 학생이 특목고 5등급 학생을 이기는 역전 스토리는 비일비재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런 일은 특별한 경우라고 생각하시더군요. 반대로 특목고 5등급 학생이 상위 클래스의 대학에 합격했다고 하면 그건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는데 말이죠. 제가 우리 학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싶은 건, 입시는 확신을 갖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일반고 1,2등급의 학생들도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해서 활동을 덜 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에듀진 TV] 학종 준비 노하우
신동우 기자
2020.12.09 10:27
-
참... 언론들 잘한다~~ 정말 우리나라 교육은 입시 밖에 없다. 수능이 끝나자 마자 재수 유불리를 이야기한다. 아마 재수가 불리하다면 난리가 났을 것이다. 불공정하다고 말이다. 다행이란 말로 들린다.때마침 정시도 늘어나니 그리고 2015 교육과정의 선택을 어떻게 해야하고 하는 것에는 관심 조차도 없다. 그냥 표준점수와 백분율을 쉽게 맞출 수 있는 과목으로 시험을 보기만 하면 된다.예를 들어 의대에 가면서도 대학에서 인정하기만 하면 생활과윤리, 지구과학을 선택하여 수능에 응시하여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 언어와 매채, 미적분, 물리,
교육시사이슈
권혁선 교사 (전주고)
2020.12.07 15:16
-
며칠 전, 문자 하나를 받았는데요. 자신이 일반고 6.7등급이고, 이번에 대입 수시 합격자 중 예비 1번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연히 예비 3번인 학생이 특목고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매우 놀라더군요. 하지만 사실 이 부분은 놀랄 일이 아닙니다.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죠. 많은 분들이 수시에서 특목·자사고 학생들은 특별대우를 받고 있고, 일반고가 상대적으로 불리한 여건에서 입시를 치르고 있다고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과거 이런 논쟁이 한창이던 시절, 상위 10개 대학의 특목·자사고 vs 일반고 학생 비율을 조사해 봤을 때
[에듀진 TV] 학종 준비 노하우
신동우 기자
2020.12.07 10:52
-
◆ 지원 원칙을 세우자입시 전략 노트 작성 시에는 모든 희망 대학을 정리하기 보다는 본인의 지원 원칙을 정하고 그에 따라 군별로 합격/추합가능/불합격 등을 구분해 정리해야 한다. 지원 성향에 대한 원칙이 정해져야 같은 점수를 받았다 하더라도 차별화된 군별 지원 전략을 세우는 등 모집 군별 지원 전략이 확실해지기 때문이다.재수는 고려하지 않으며 올해 꼭 대학에 가야 하는 학생이라면 합격 지원을 중심으로, 재수도 어느 정도 고려하는 학생이라면 1~2개의 군에서는 합격 지원을 한 개의 군에서는 추합가능 지원 전략으로 지원 대학을 선택하자
정시·수능
신동우 기자
2020.12.04 16:47
-
2021 수능이 2020년 12월 3일(목) 실시되었다. 다만, 수험생들은 수능이 끝났다고 해서 모든 시험이 끝난 것은 아니고, 수능 후에 치르는 대학별 수시 논술고사나 면접, 적성고사 등을 보게 되므로 마지막 시험 대비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학교에 따라서는 고3 2학기 기말고사 일정도 있다.수능을 마친 뒤에는 원점수와 예상 등급 기준으로 가채점 결과를 분석해 자신이 지원한 수시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 여부와 정시 지원시 객관적인 위치 파악이 중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수능 이후에 실시되는 수시 대학별 고사(논술, 면접
정시·수능
신동우 기자
2020.12.03 11:47
-
어제 유튜브를 통해 소개했던 ‘외대는 붙고 동국대는 떨어진 학생’과 통화를 했습니다. 학생부와 자소서를 보내왔더군요. 이 학생은 외대와 동국대 외에도 한양대, 중앙대, 명지대 등에 원서를 넣었습니다. 외대와 명지대의 경우, 나머지 대학보다 하위권 학과에 지원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학생의 자소서는 나름의 학업역량도 드러나면서 깔끔하게 잘 기록돼 있었는데요. 아쉬운 점은 외대에 맞는 자소서를 작성했지만, 다른 과의 경우는 그 자소서가 찰떡 같이 부합된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사실 내신 3등급 학생이 외대에 합격할 수 있었던
[에듀진 TV] 학종 준비 노하우
신동우 기자
2020.12.03 10:45
-
제 아이가 외대 1차는 붙고 동국대 1차는 떨어졌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학종 참 힘드네요.한 학부모님이 보내오신 질문 내용인데요. 외대 1차는 붙고 동국대 1차는 떨어진 이유가 뭘까요?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학부모님들께서 꼭 알아두셔야 할 것은 대학의 레벨에 따라 반드시 학종 합격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학생부종합전형은 준비하기는 쉽지만 이것을 구체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쉽지는 않습니다. 전형의 깊이를 알면 알수록 준비해야할 포인트가 달라지기도 하죠. 외대는 붙고 동국대는 떨어진 이유 중 하나, 입시를 치
[에듀진 TV] 학종 준비 노하우
신동우 기자
2020.12.02 10:51
-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제 아이의 역량을 입학사정관님들이 제대로 알아봐줬으면 좋겠어요. 저희 아이는 진심으로 열심히 스스로 하는 아이인데, 대입 결과에 실망할까봐 걱정입니다.” 한 학부모님의 댓글 중 일부를 발췌한 것인데요. 내 아이의 진정성이나 장점 등을 입학사정관들이 알아주면 좋겠다는 바람이 담겨있는 글이었습니다. 아마도 많은 학부모님들의 공통적인 바람이겠죠. 여기서 조건이 있습니다. 아이를 합격시킬만한 ‘기록’이 있어야 합니다. 제가 강의를 나갈 때마다 아이들에게 “학종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니?”라고 물으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
[에듀진 TV] 학종 준비 노하우
신동우 기자
2020.12.01 11:48
-
요즘 자녀의 입시 문제로 고민을 토로하는 학부모님들이 참 많습니다. 이에 오늘은 한 학부모님의 고민에 대한 코멘트로 영상을 찍어봤습니다. 내년에 수험생이 되는 예비 고3을 둔 학부모님의 이야기인데요. 아이가 성실하기는 한데, 내신 성적이 기대만큼 오르지 않아 걱정이라고 하셨습니다. 내신이 오르지 않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공부를 하는 데 할애하는 물리적인 시간의 차이, 아이가 가진 역량의 차이, 또는 아이의 마인드 여부 등 다양한 이유가 있죠. 아이의 상태가 어떤지는 학부모님이 제일 잘 알고 계실 겁니다. 2020년을 한 달
[에듀진 TV] 학종 준비 노하우
신동우 기자
2020.11.30 10:29
-
한 학부모님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1등급과 2등급, 2등급과 3등급, 3등급과 4등급의 차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등급이 낮아도 상관이 없다는 거죠. 내신 등급이 낮아도 학생부 기록이 좋은 학생이 있습니다. 학생 개인의 역량이 뛰어나기 때문인데요. 그런 이유로 2등급대 학생이 최상위 대학에 갈수도 있고, 3,4등급대 학생이 2등급대 학생들이 가는 대학에 합격하기도 합니다. 역량을 키워가는 대로 학생부에 기록만 잘 돼있으면 내신 등급보다 더 높은 레벨의 대학에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500자 안에서의 기록 내용이 양보
[에듀진 TV] 학종 준비 노하우
신동우 기자
2020.11.27 12:07
-
오늘 아침에 공부법과 관련한 한 동영상을 보게 됐습니다. 서울대학교 재료공학과 황농문 교수의 강연이었는데요. 주제는 ‘몰입공부법’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몰입공부법이란? 30초도 채 안 걸리는 시간 안에 학습에 몰입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공부를 할 때, 결과를 생각하면서 하게 되면 몰입이 안 되잖아요. ‘나중에 성적이 어떻게 나오든 공부하는 이 순간만큼은 즐기겠다.’ 이런 마인드로 공부를 했더니 공부가 재밌어지고, 그렇게 공부를 즐기다 보니 자연스럽게 성적이 올라가더라는 것입니다. 한 예로 황 교수의 제자 중 박사과정을 밟고
학습코칭
신동우 기자
2020.11.26 11:08
-
오늘은 한 입학사정관이 쓴 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우연히 ‘입학사정관의 계절’이라는 책을 발견했습니다. 페이지를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그동안 입학사정관들이 집필했던 책들과는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저자인 김보미씨는 10년 간 입학사정관으로 활동하신 분입니다. 그는 이 책에서 입학사정관으로 활동하면서 경험한 이야기들을 있는 진솔하게 풀어내고 있는데요. 입시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입학사정관의 입장에서 업무 처리 과정을 매우 정확하게 짚어주고 있었습니다. 입학사정관이 겪는 소소한 일상들, 하지만 학부모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이야기들
추천도서
신동우 기자
2020.11.24 10:26
-
대학이 수험생들에게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당연히 공부겠죠. 하지만 성적은 학생이 가진 역량을 100% 증명하는 기준은 아닙니다. 수능 점수가 높은 학생은 우수한 학생일까요? 성적 결과만으로 보면 그렇다고 할 수 있지만, 전체 역량을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누구나 공감할 것입니다.이에 대학은 '어떻게 하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할까?'에 대해 많은 고민할 것입니다. 대학은 학생들에게 학과와 연계된 '진짜 공부'를 얼마나 충실히 수행해 왔는지를 확인하고 싶어 합니다. 논술전형의 경우, 글발을 중요시 하기 보다
[에듀진 TV] 학종 준비 노하우
신동우 기자
2020.11.20 11:04
-
피부과를 가보면 다양한 치료 장비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 장비를 만들기 위해서 무엇을 전공해야 할까요? 단순히 기계니까 기계공학을 전공하면 될까요? 아니죠. 사람의 피부구조를 잘 파악해서 피부재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생명공학이나 생명과학 등의 전공도 필요할 것입니다. ‘기계공학+생명과학·공학’과 같은 융합 전공이 필요하다는 뜻이죠. 농촌에서 혁신 농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팜 농법의 경우도, 단순히 농사만 공부해서는 안 되고, IT관련 지식도 필요한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이처럼 지금은 융합적인 사고가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시대입
[에듀진 TV] 학종 준비 노하우
신동우 기자
2020.11.19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