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떤 답을 적었나요? 아마 대부분이 판다와 대나무를 골랐을 겁니다. 여기에 동서양의 뚜렷한 특징이 숨어 있습니다. 동양인은 전체와 관계를 보는 경향이 강하고, 서양인은 개별과 본질을 보는 경향이 강합니다.
철학에서도 이런 차이가 드러납니다. 그리스 철학은 사물의 본질, 즉 가장 핵심적이고 필수불가결한 특성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반면 동양의 불교는 관계를 중시합니다. 그래서 사물이나 부분간의 관계, 부분이 아닌 전체를 중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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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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