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전문가들, 예술적 체험의 중요성 강조
- 예술은 '상상력의 원천'... 예술 활동 통해 공부 더 잘 할 수 있어

*사진 제공=전남교육청 
*사진 제공=전남교육청 

외국의 명문 대학들은 학창시절에 얼마나 다양한 봉사활동과 예술활동을 하는가에 주목합니다. 교육 선진국들은 방학기간 동안에 다양한 예술 캠프를 권장하고, 학생들은 이러한 활동에 자신의 시간을 몇 주씩 투자합니다.

이에 비해 한국의 교육과정은 일부 교과에 너무나도 편중돼 있습니다. 고3이 되면 학교 교과목 시간표에서 예체능 시간은 사라집니다. 모든 교과가 국, 영, 수 중심으로 재편되죠. 방학이 가까워지면 학원의 국, 영, 수 집중반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게다가 대학은 전공과목의 비중이 커지면서 공부 편식 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부 편식 현상에 우려를 나타내는 다양한 의견이 있습니다.

국내외 전문가들, 예술적 체험의 중요성 강조    
1. 노벨상을 받은 과학자와 일반 과학자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로버트·미셸 루트번스타인 미국 미시간주립대 교수 부부의 '생각의 탄생Sparks of Genius(2007)'에서는 그 차이를 ‘예술’이라고 말합니다.

이들은 과학 분야에서 노벨상을 수상한 510명과 일반 과학자·교수 등을 비교한 결과, 일반 과학자와 비교해 음악가가 될 가능성이 4배, 미술가는 17배, 소설가나 시인은 25배, 공연예술가가 될 가능성은 22배나 높았다고 통계를 제시했습니다.

즉 노벨상 수상자들은 예술·문학 등의 예체능 분야에 취미 이상의 수준으로 몰두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과학자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음악, 미술 등의 예술이 열쇠와 같은 구실을 했다. 새로운 방식의 해결책을 찾아야 성공하는 21세기에는 예술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2. 프랑스의 물리학자인 아르망 트루소 Armand Trousseau는 "모든 과학은 예술에 닿아 있다. 모든 예술에는 과학적인 측면이 있다. 최악의 과학자는 예술가가 아닌 과학자이며 최악의 예술가는 과학자가 아닌 예술가이다"라고 말했습니다.

3. 숙명여대 교육심리학과 송인섭 교수는 "성취를 100%로 보면 지적인 부분이 50%, 경험적 부분이 30%, 육체적 부분이 20%를 차지한다. 이 세 가지가 조화를 이룰 때 사람은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고 사고의 폭도 넓어진다. 이렇게 되면 부모가 강요하지 않아도 아이 스스로 학습에 몰입한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4. 교육학자 문용린 교수는 "우리 교육이 기술과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에서 소질과 적성을 개발하는 교육으로 바뀌어야 한다."라고 강조합니다. 아이들은 호기심과 탐구력을 본능적으로 가지고 있어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의 공부는 저절로 즐겁게 몰두한다는 것입니다.

예술은 '상상력의 원천'... 예술 활동 통해 공부 더 잘 할 수 있어
이와 같은 국내외 여러 의견을 살펴볼 때, 학생 시절부터 음악, 미술, 체육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예술적 감성을 체험해야 성인이 됐을 때, 이 경험들이 전문적인 지식과 합쳐져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공부 실력이 일취월장하려면 지금부터라도 예술 활동을 경험하세요. 자신에게 맞는 예술체험이나 예술 동아리활동을 통해 예술적 감성지수를 높여야 합니다. 

예술이 곧 공부입니다. '아는 것이 힘'이 되는 시대에서 ‘상상하는 것이 힘’이 되는 시대로 변했습니다. 상상력의 원천은 예술입니다. 예술활동을 통해 공부를 더욱 잘 할 수 있습니다. 감성지수가 곧 지능지수입니다.  
 
■ 지능지수를 올리는 효과적인 학습법

① 정교화 질문Elaborative interrogation
명료하게 서술된 사실이나 개념이 왜 참인지 설명합니다. 수학에서 문제에 대한 답이 정답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문제풀이 과정에 대한 피드백을 수시로 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같은 유형의 문제를 쉽게 풀 수 있고, 공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② 자체 설명Self-explanation
새로운 정보가 기존 정보와 어떻게 연관돼 있는지 설명하거나, 문제 해결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합니다. 수학 문제를 푸는데 여러가지 계산 원리와 공식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계별로 자신이나 친구들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③ 요약Summarization
학습해야 할 텍스트를 다양한 길이로 요약합니다. 서술형 문제에 대한 답을 적을 때는 핵심 단어를 어떻게 윤색해 설명글이나 단문으로 적을 것인지를 정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에 요약문의 길이를 다양하게 적는 연습이 필수입니다.

④ 하이라이팅/밑줄 긋기Highlighting/underlining
학습해야 할 자료를 읽으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표시합니다. 이는 반복학습을 실시하는데 시각적인 효과를 주며, 특히 핵심 단어나 문장에 대한 기억력을 상기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부법입니다.

⑤ 핵심어 연상하기Keyword mnemonic
핵심어와 심상mental images 을 이용해야 합니다. 단답식 평가의 경우 핵심어가 반드시 들어가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으며, 핵심어와 연관된 개념이나 이론을 연결지어 생각해서 암기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마인드맵입니다.

⑥ 텍스트 형상화하기Imagery for text
읽거나 들으면서 텍스트 자료의 심상을 만듭니다 이는 텍스트 자체를 요약하고 정리해 좀더 단순하고 빠르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를 잘 적용한 공부법이 바로 비쥬얼씽킹입니다.

⑦ 여러 번 읽기Rereading
대부분의 학생들은 공부할 때 한번 읽어보고, 바로 암기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무조건 암기법보다는 여러 번 읽어 개념을 이해하고 파악하는 구조적인 암기법을 시행하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고 오래 지속되는 방법입니다.

⑧ 연습 시험Practice testing
배워야 할 자료에 대해 스스로 시험을 보거나 연습합니다. 즉 자신이 직접 문제를 만들어 풀어 보기도 하고, 친구에게 문제를 부탁해서 풀어보기도 해야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공부의 내용을 피드백하고 내면화 할 수 있습니다.

⑨ 분산 학습Distributed practice
학습 활동을 반복적으로 연습할 수 있도록 시간계획을 짜서 합니다. 반복적인 주기에 의해 공부해야 장기기억으로 공부의 내용이 저장됩니다. 공부시간표를 작성할 때 반복해서 공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⑩ 끼워 넣기 학습Interleaved practice
한 교과나 단원에 편중된 공부를 하기 보다는 고른 분포로 공부해야 합니다. 또한 영어-수학-영어-국어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공부의 단조로움을 없애고 공부의 다양성을 주어야 공부의 집중력을 끌어 올릴 수 있습니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814
기사 이동 시 본 기사 URL을 반드시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꿈구두] '고등학생 진로진학 필독서 세트' 배너 클릭! 

 

관련기사

저작권자 © 에듀진 인터넷 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