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시에 대한 이해는 필수!” 
- “내신70 · 탐구활동30”으로 ‘학종 맞춤형’ 전략 세워
- ‘지균’ 아닌 ‘일반전형’ 선택한 이유
- 탐구활동 3단계 완성! ‘탐색 → 흥미 → 심화’
- 세특에서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융합능력’ 드러내기!  
- 의미 있는 ‘창체’ 활동 ‘자기주도적’으로 하세요! 
- Q. 대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 언론정보학과 세특 활동은 이렇게! 

 ▲[나침반 36.5도] '진로 나침반'에 실린 콘텐츠 이미지     
 ▲[나침반 36.5도] '진로 나침반'에 실린 콘텐츠 이미지     

2021학년도 입시에서 가장 많은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고교 상위 20곳은 모두 특목고와 영재학교, 자사고의 이름으로 채워졌다. 이런 약세 속에서 일반고 학생들은 교내 2명까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지원하는 지역균형전형을 서울대를 향한 유일한 희망으로 느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서울대로 가는 길은 지균에만 있지 않다. 진로에 대한 강한 확신과 전형에 대한 깊은 이해로, 충북 청주지역 일반고인 양청고에서 수시 일반전형으로 당당히 서울대 언론정보학과에 입학한 유호준 멘토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유호준 학생은 올해 충북 청주의 일반계 고등학교인 양청고를 졸업하고 서울대에 입학한 새내기 대학생이다. 지역균형전형으로 지역 일반고 출신의 서울대 합격자가 다수 배출되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 하지만 유호준 학생은 지균이 아닌 일반전형으로 서울대에 합격했다.   

지역에서, 그것도 일반고 학생이 서울대 일반전형에 합격하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난다 긴다 하는 특목고, 자사고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야하기 때문이다. 그의 어떤 점이 대학의 마음을 움직였을까?  

“입시에 대한 이해는 필수!” 
저는 고1 때부터 대입 계획을 구체적으로 짜기 시작했습니다. 대학에서 여러 가지 전형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그 중에서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전형이 무엇인지를 찾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지역 일반고 학생인 저에게는 킬러문항 한두 개가 합불을 가르는 수능 중심의 정시는 불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게는 수시가, 그 중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이 가장 적합한 전형이었습니다. 언론인이 되겠다는 목표를 어릴 때부터 갖고 있었기 때문에 나아가야 할 방향이 뚜렷했어요. 그래서 언론이라는 관심사를 자유롭게 탐구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학업역량도 함께 키울 수 있는 학종이 가장 잘 맞는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제 내신은 1학년 1.6, 2학년 1.3, 3학년 1.5로 평균 1.5 정도였습니다. 상위권 대학을 기준으로 본다면 합격에 충분하다고 할 수 없는 성적이에요. 그래서 많이들 의아해 하십니다. 이 성적으로 불안하지 않았느냐고요.   

하지만 저는 이런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학종에서는 내신이 평가의 전부가 아니니까요. 수업과 학교활동을 통해 학업역량을 키우고 관심사를 탐구해 가는 데 열정을 쏟았기 때문에, 내신이 조금 부족한 상태였지만 어느 정도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내신70 · 탐구활동30”으로 ‘학종 맞춤형’ 전략 세워 
입시 계획을 세우며 경향을 분석해 보니 수도권 대학 기준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저는 단순히 내신만 높아서는 상위권 대학 합격을 장담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내신70 · 탐구활동30’이라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세웠어요. 이것이 제가 학종 일반전형을 통해 서울대에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일반고 학생들 중에는 1학년 때부터 전형을 공부하고 거기에 맞춰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이 많지 않습니다. 내신에만 집중하다가 3학년이 돼서야 학종이 중요함을 깨닫고 생기부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저는 처음부터 학종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고1 때부터 모든 힘을 내신 성적 올리기에만 쏟지 않고 수업과 학교 활동에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지균’ 아닌 ‘일반전형’ 선택한 이유 
첫 번째로 저는 내신이 아주 높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균에서는 내신이 높은 다른 일반고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두 번째는 생기부와 면접에 대한 자신감이었습니다. 앞서 언급한 ‘내신70 · 탐구활동30’ 전략으로 생기부 기록이 상대적으로 알차다고 생각했고, 지균 면접과는 다른 일반전형의 심층 제시문 면접에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세 번째가 가장 결정적인 이유라고 볼 수 있는데요. 지균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된 것이었습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서울대를 포함한 많은 대학에서 사상 유래 없는 방식으로 입시가 치러졌습니다.   

서울대는 지난해 지균의 수능 최저를 완화했는데요. 이로 인해 내신이 높은 일반고 학생들의 지균 진입장벽이더 낮아져서, 제 입장에서는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일반전형을 선택해 내신 경쟁력을 확보하고 서류 평가에서 경쟁력을 높이자!’라고 마음먹게 됐죠.    

제가 일반전형을 선택하고 다행히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도 결국은 ‘입시에 대한 이해와 분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탐구활동 3단계 완성! ‘탐색 → 흥미 → 심화’ 
수업시간 탐구활동에 대해 많은 친구들이 막막하게 생각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릴게요. 첫 번째로 1학년 때는 ‘넓고 얕게’ 탐색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흥미 분야를 ‘좁고 깊게’ 심화 탐구하세요. 쉽게 말해 1학년 때는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두루 탐구해 보는 것이 좋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탐구활동을보다 구체적이고 심화해서 하는 겁니다.  

1학년 때는 구체적인 전공을 목표로 두고 준비하기보다는 인문·사회·과학 계열 중 하나를 선택해 그와 관련한 탐구활동을 다양하게 해가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1학년 때부터 언론인을 지망했지만 거기에 얽매이지 않고 인문, 사회 영역에 해당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해서 생기부에 담았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사 시간에는 ‘조선 전기의 경제’에 대해 분석해서 발표했고 국어 시간에는 ‘투표권에 대한 토론’, ‘인권을 주제로 한 다행복 플랜 발표’ 활동을 했습니다. 영어 시간에는 ‘수질 오염에 대한 해결 방안’을 탐구했고, 통합사회 시간에는 ‘가짜 뉴스를 사회 정의의 관점에서 고찰하고 분석하는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이처럼 과목마다 다방면의 탐구활동을 해나갔는데, 크게 보면 모두가 인문, 사회 영역에 해당하는 활동이었어요.  

2학년 때는 자신이 어떤 전공을 희망하는지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수업 시간에도 진로와 밀접한 탐구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언론과 관련이 없는 과목 수업을 들을 때도 수업 내용 중에 언론과의 접점이 발견되면 호기심이 발동해 그 부분을 탐구해 나갔습니다. 이런 활동의 바탕에는 당연히 ‘희망하는 전공에 대한 흥미’가 깔려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3학년 때는 전공과 관련한 심화적인 탐구와 분석, 그리고 거기에 자신의 생각을 담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3학년 때의 탐구활동은 1, 2학년 때의 탐구활동과 비교해 더욱 심화되고 구체적인 모습이 돼야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탐구활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 무조건 수업에 집중하세요. 수업 시간에는 선생님의 강의 외에도 토론이나 발표, 활동소감문 쓰기, 수행평가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집니다. 그 모든 활동에 최선을 다해 참여하세요.  

활동 주제를 잡을 때는 가능한 한 자신의 관심 분야, 즉 희망 전공과 관계있는 것을 택해 깊이 탐구해 보세요. 탐구활동이 하나 둘 쌓이고 탐구 내용이 깊어질수록 학업역량도 커집니다.   

세특에서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융합능력’ 드러내기! 
수업 활동은 모두 생기부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즉 세특 항목에 기록됩니다. 세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업역량’입니다. 서울대는 전공적합성보다 학업역량을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특 기록으로 저의 학업역량을 증명해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많은 친구들이 학업역량은 성적으로, 전공적합성은 탐구활동으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학업역량은 성적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적 외에도 학업 태도, 학업의지, 탐구활동 등으로 학업역량을 판단합니다. 따라서 열심히 수업을 듣고 수업 중에 탐구활동을 하는 것은 학업역량을 키우는 것과 같습니다.  

저는 언론정보학과에 뜻이 있었기 때문에 학년이 올라갈수록 ‘언론’, ‘미디어’라는 키워드가 들어가는 활동을 주로 했습니다. 각 학년 수준에 맞게 전공과 관련한 탐구활동을 하고 소감문을 썼습니다. 또한 토론과 발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이런활동들이 전공적합성뿐만 아니라 학업역량을 증명해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이 ‘학문 간 융합능력’입니다. 저는 인문·사회 계열을 지망했지만 자연과학 계열과도 탐구활동을 융합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 예로 저의 수학Ⅰ 과목 세특 기록을 소개해 볼게요.  

수학Ⅰ언론인을 진로로 희망하는 학생으로 언론(미디어)과 빅데이터(수학)에 대하여 탐구하고 보고서를 제출함. 빅데이터와 저널리즘의 융합형태인 ‘데이터 저널리즘’의 구현 과정을 설명하고 이를 이용한 사례로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의 데이터 저널리즘을 조사함.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사회 이슈 속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뽑아낼 수 있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좋은 언론인이 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얻고 이를 분석하여 의미 있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어야 함을 느낌.  

이것이 정답은 아니지만, 단순히 전공 관련 과목에서만 탐구활동을 할 수 있다는 편
견은 버리고 다른 과목과도 융합해 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교과를 공부하면서 전공과 관련된 어떤 흥미와 호기심이 생겼는지 → 이를 열심히 탐구하고 분석해서 어떤 결과를 냈고 → 무엇을 느꼈는지 등의 스토리 라인이 필요합니다.   

위의 수학Ⅰ 세특 기록을 보면 흥미를 느낀 부분은 빠졌지만 ‘언론인을 지망하는 학생으로서 (수학Ⅰ의 어떠한 부분에서 흥미를 느껴) → 언론과 빅데이터 그리고 데이터 저널리즘에 대해 탐구했고, 이를 통해 언론인은 정확한 정보를 얻고 이를 분석하여 → 의미 있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어야 함을 느꼈다.’와 같은 스토리 라인으로 돼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해당 전공을 수십 년간 공부해온 교수님들은 학생이 ‘이 학문을 완벽하게 이해했는가’보다 ‘이 학문을 공부할 준비가 됐는가’를 더 보고 싶어 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어려운 내용을 넣어서 ‘나는 이렇게까지 똑똑한 학생이다!’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나는 이 학문을 정말 열심히 공부할 학생입니다!’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점, 잊지 마세요!  

의미 있는 ‘창체’ 활동 ‘자기주도적’으로 하세요! 
세특의 핵심이 ‘나는 공부할 준비가 되어있는 학생’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면, 창체의 핵심은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에서 어떤 사람이 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줄 수 있는 리더십, 봉사, 인성 등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창체에 대해서는 구체적 활동보다도 주의해야 할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창체 기록이 ‘수학여행 때 박물관을 가서 작품을 흥미롭게 구경했다’ 같은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선생님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서 흥미롭게 구경만 한 활동에서는 학생의 장점을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평이한 활동보다 자신의 학업역량을 보일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1학년 때부터 자율, 진로 시간에 스스로 할 수 있는 구체적인 활동 플랜을 짜서 실천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생기부에 어떤 내용이 적혀 있는지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더욱 알찬 내용을 위해서는 어떤 활동이라도 ‘자기주도적으로’ 찾아서 하세요! 학교에서 하라는 활동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활동을 개척해서 해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각각 다른 전공을 꿈꾸는 학생들을 모아 포럼을 열어 토론하고, 이를 보고서 또는 카드 뉴스로 정리해 학교 게시판에 붙이는 것입니다. 이런 활동을 했다면 수학여행에서 박물관을 갔다는 내용 대신, 포럼을 열어 토론하고 게시했다는 내용이 창체란에 채워질 것입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결론적으로 창체는 ‘스스로’ 활동하세요! 쓸데없는 내용이 아닌 의미 있는 내용들로 채울 수 있도록 활동하세요, 귀찮을 수 있지만 나중에 생기부를 보면 정말 뿌듯할 겁니다. 당장의 귀찮음을 이겨내고 미래를 위해 웃으면서 해보세요.  

Q. 대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공부 또는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남의 것을 그대로 따라 하지 않는 것입니다. 제가 오늘 설명 드린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하지 마시고 ‘자신의 것으로 응용’하기 위한 참고용으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강조하는 것입니다만, 언제나 ‘스스로’ 생각하십시오.  

스스로 고민해 보고 연구하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기 어렵습니다. 자신만의 것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세요!  

마지막으로 조언 드리고 싶은 것은 ‘적극성’을 키우라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적극적인 자세에서부터 나옵니다. 그리고 자신이 목표하는 대학을 항상 가까이 두세요. 저는 포스트잇과 펜을 서울대학교 로고가 붙어있는 것만 사용했습니다. 자신을 믿고, 그 대학교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열심히 공부해 주세요!    

언론정보학과 세특 활동은 이렇게! 
① ‘정치와 언론’ 동아리 활동 
‘학생들이 왜 정치에 관심이 없을까?’라는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관련 정보의 접근성 부족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지방선거 이후 익명 처리한 교육감 후보들의 공약을 적극 홍보한 뒤 투표를 받았습니다.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했고 공약에 대한 비판적 분석도 내놓았습니다. 그래서 학생도 접근성이 높아진다면 공약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고 꼼꼼히 비교, 분석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언론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보를 충분히 제공해 준다면 국민의 수준 높은 정치 참여가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학생뿐 아니라 성인 또한 정보 접근의 용이함이 선거 참여의 핵심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어떠한 의문에서 시작해 구체적인 탐구·연구를 한 후 구체적인 깨달음을 얻는 활동을 해야 합니다.   

동아리 5월 행사로 ‘5.18민주화운동을 전교생에게 알리기 위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목숨을 걸고 5.18민주화운동을 세계에 알린 외국인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관련된 신문을 제작했고, 이는 언론인의 역할을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 가운데 학생들에게 불매 운동의 이유와 우리가 일상에서 많이 접하는 일본 기업 제품을 알려주는 행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이 활동을 통하여 전국적으로 노재팬 운동이 일어났을 때 언론 역할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활동을 했습니다.  

국제공항 사태와 관련한 토론을 할 때 논란의 쟁점인 '채용의 합리성'에 대해 언론 보도를 요약 소개하여 토론 쟁점에 대한 참가자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또 ‘정치판단을 위한 강의: 가짜뉴스’ 도서를 읽고, 사실관계와 정보를 왜곡해 언론을 방패나 창으로 삼으려는 정치적 의도가 이해관계에 작용하여 가짜 뉴스가 생성되는 메커니즘을 설명하면서, 취업 준비생과 국민의 분노를 가져온 가짜 뉴스의 영향에 대해 분석하고 설명했습니다.    

② 과목 내 활동 
진로희망이 언론인인 바, 영어권 문화 과목에서 사회문화 비판 영어 보고서 쓰기의 이슈로 ‘황색 언론의 실태’를 선정하고, 선정적 보도가 팽배하는 황색 언론 문제를 비판하고자 글을 썼습니다.   

슈퍼히어로를 ‘신뢰받는 언론인’으로 선정했으며, 권력에 순응하지 않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올바른 정보 전달을 하기 위한 그의 노력을 글로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가짜 뉴스의 문제점’을 주제로 영어 랩 UCC를 직접 제작 및 상영하여 호응을 얻었습니다.  

확률과 통계 과목에서 통계적 추정을 배운 후 사회문제 탐구 시간에 배운 사회, 문화현상 연구 방법을 통해 실증적 연구 방법인 설문지 법으로 연구주제 선정, 가설 설정, 연구 설계를 실제로 진행했습니다.  

‘학생에 대한 정치교육이 학생의 정치 참여도와 관심도에 미치는 영향’에 호기심이 생겨 '만 18세 선거권 부여 시 학생에 대한 정치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정치 참여도가 높아지지 않을 것이다'라는 가설에 대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고, 만 18세 참정권 실현과 교육과정 속 정치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급우들에게 설명했습니다.   

더 나아가 정치교육을 위해 언론이나 언론인은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함께 했고, 표본 추출의 한계를 지적하며 뉴스를 볼 때 정확하게 팩트체킹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주장도 펼쳤습니다.     

③ 전교 학생회장 활동   
코로나19로 인해 학생회 활동이 위축될 수 있었지만 19대 대선 속 뉴미디어 활용 사례 분석을 통해 학생들과의 쌍방향 소통 방안을 모색했고 학생회 운영 활용 방안을 생각해 봤습니다.   

학생회 행사 홍보 UCC 제작 및 SNS 게시, 줌을 활용한 실시간 행사 진행, 이미지와 영상을 활용한 카드 뉴스 제작, 웹툰 방식의 소통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실질적인 학생회 운영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 '유호준 학생의 공부법' 이 다음 기사로 이어집니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213
기사 이동 시 본 기사 URL을 반드시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는 진로 진학 매거진 '나침반 36.5도' [진로 나침반]에 실린 내용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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