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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공동 연구팀이 실험용 동물모델 예쁜꼬마선충에서 노화에 따른 운동기능 저하와 수명 단축 등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유전자를 발견했다.오늘 1월 3일, 미국 미시간대 숀 쉬 교수와 중국 화중과기대(HUST) 류젠펑 교수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서 예쁜꼬마선충의 신경근육 연결부위에 발현되는 ‘SLO-1’ 유전자가 노화 과정에서 운동기능과 수명에 큰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실험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선충을 포함해 인간까지 다양한 생물들이 노화를 겪으면서 운동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일반적
인문·사회·과학
문영훈 기자
2019.01.0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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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올해 가장 관심 깊게 접했던 이슈로 '남북정상회담'을 꼽았다.경기도교육청은 청소년방송 ‘미디어경청’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청소년이 뽑은 2018년 10대 이슈’ 결과를 12월 28일 발표했다.청소년들이 2018년 한 해 가장 관심이 높았던 이슈는 ‘남북정상회담’이었으며, ‘젠더이슈-페미니즘’이 2위, 문학과 영화계를 포함한 ‘스쿨 미투’가 3위를 이었다. 4위는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은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진입이었고,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2019 불수능’이 5위, ‘숙명여고 쌍둥이
인문·사회·과학
송미경 기자
2018.12.2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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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고 음주운전 치사사고를 살인죄와 동급으로 처벌하는 ‘윤창호법’이 지난 11월 29일 국회를 통과한 뒤, 12월 18일부터 본격 시행됐다.윤창호법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숨지게 한 경우 ‘3년 이상의 징역 또는 무기징역’, 사람을 다치게 하면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또 다른 윤창호법이라고 불리는 개정 도로교통법은 내년 6월 말부터 시행된다. 면허정지 기준은 현행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에서 0.03% 이상으로, 면허취소는 0.1%
인문·사회·과학
문영훈 기자
2018.12.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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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진로진학 매거진 10월호에 실린 내용입니다.-더욱 다양한 기사는 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신청 바로가기]자동차에서 안전을 책임지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일까? 바로 ‘타이어’다. 전문가들은 타이어가 자동차 안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최소 30% 이상일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타이어 손상이 심각하면 눈길이나 빗길을 운전할 때 쉽게 미끄러질 뿐만 아니라 갑작스러운 펑크로 돌발적인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차량에서 유일하게 지표면과 접촉하는 타이어
인문·사회·과학
이지민 기자
2018.11.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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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진로진학 매거진 10월호에 실린 내용입니다.-더욱 다양한 기사는 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신청 바로가기]2018 지난 8월, 첫 태양 탐사선 ‘파커’가 우주를 향해 힘찬 비행을 시작했다. 이 탐사선은 접근조차 어려운 미지의 영역, 태양의 비밀을 풀기 위한 막대한 임무를 가지고 떠났다. 학자들은 이번 탐사를 통해 인류 역사상 최초로 태양 대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파커’는 태양 대기 속으로 들어가 태양 대기 가장 바깥층을 구성하고 있는 코로나를 조사한다. 또
인문·사회·과학
김해림 기자
2018.11.2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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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은 친구와 함께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즐거워하고, 애인에게 프로포즈를 받아 행복해 하고, 주변에 어려운 이들이 보이면 도움의 손길을 내밀 줄 아는 주체적인 존재다. 그런데 만약 지금까지 해왔던 나의 모든 행위가 내 의지가 아닌 내 유전자에 의한 것이었다면 어떤 생각이 들겠는가?생물 진화의 주체는 유전자이며, 생물들은 모두 유전자의 자가복제 속에서 만들어진 기계적 존재라고 주장한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의 를 읽어보자. 본문 읽기
인문·사회·과학
송미경 기자
2018.11.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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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위해 에너지 쏟는 것 자체로 이미 성장하는 중우리는 시험에 합격한 것, 취업에 성공한 것, 돈을 많이 번 것, 남들에게 존경 받는 것, 영예로운 상을 수상한 것 등 성공의 결과만이 인생을 움직이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자신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에너지를 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시험에 낙방한 것, 취업에 실패한 것, 금전적 손실이 난 것, 불명예를 안는 것 등이 있죠.그런데 그 좋지 않은 결과 역시 인생을 더 나은 방향으로 움직이게 합니다.
인문·사회·과학
송민성 모티베이터
2018.11.1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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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세계의 불평등에 대한 의문을 푼다-이 기사는 진로진학 매거진 9월호에 실린 내용입니다.20세기 초, 근대에는 인종을 사회 성립·발전의 기본적인 요소로 보는 견해인 ‘인종주의’가 만연했던 때이다. 과학자들은 생물학적, 생리학적 요인에 따라 문화의 질적 특성이 나타난다고 보았고 이에 따라 인종이나 민족의 우열을 등급화 했다.그들은 ‘열등하다’고 분류된 유색인종들은 혈통적으로 우수한 민족에 의해 지배당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며 지배나 정복을 정당화했다. 이러한 주장은 나치스 독일 세계관의 기초를 이루었고, 1967년
인문·사회·과학
송미경 기자
2018.11.0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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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이나 사고 등 사람이 죽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그렇다면 청소년이 사망하는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 통계청과 여성가족부의 발표에 따르면 청소년의 사망원인 중 1위는 10년째 ‘자살’이 차지하고 있다.이 비극적인 통계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청소년 4명 중 1명은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극도의 슬픔이나 절망감 등 우울감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대체 무엇이 가장 밝고 행복해야 할 이 시기를 위협하고 있는 것일까? 몇 가지 사례를 통해 알아보자.위험해도 끊을 수 없는 굴레, 또래문화
인문·사회·과학
문영훈 기자
2018.11.0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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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들이 음식을 맛깔스럽게 먹는 모습을 주 내용으로 삼는 방송 ‘먹방’(‘먹는 방송’의 줄임말). 먹방은 TV뿐만 아니라 인터넷과 유튜브 등에서도 큰 화제를 몰고 다니는 그야말로 대세 콘텐츠 중하나라고 할 수 있다.그러나 이런 먹방과 관련한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을 내놓으면서 “2019년까지 폭식을 조장하는 미디어 및 광고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모니 터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기 때문이다.보건복지부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 발표폭식 조장 콘텐츠 관련 가이드라인 개
인문·사회·과학
정승주 기자
2018.10.2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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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수능부터 한국사가 필수 과목이 되면서 수험생 모두가 응시해야 하는 시험이 됐다. 보통 한국사 점수가 낮은 학생들이 공부하는 패턴을 보면 선사시대 및 고대 국가의 성립과 발전 까지는 어느 정도 외우고 열심히 하다가 고려, 조선을 지나면 그 방대한 분량에 버거워 하고, 근대를 지나 현대에 이르면 포기를 선언하고 만다. 또 수많은 사건 사고들을 인과관계를 살피지 않고 무작정 외우기 때문에 보기에 답과 비슷한 날짜나 단체만 등장해도 그것을 답이라고 생각해 찍었다가 틀려버리는 상황도 수도 없이 발생한다.수능을 두 달 정도 앞둔
인문·사회·과학
이지민 기자
2018.10.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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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가 집현전 학자들과 공동 창제로 여겨 우리 국민 가운데 한글을 세종대왕이 몸소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겨우 17%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글문화연대에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의 성인 남녀 1천 명을 상대로 한글 창제의 주역을 누구로 알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세종이 몸소 만들었다고 답한 사람은 17%에 그쳤다. 응답자 55.1%는 세종과 집현전 학자가 함께 만들었다고 답하였고, 세종은 지시만 하고 집현전 학자들이 만들었다고 아는 사람도 24.4%나 되었다. 3.5%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인문·사회·과학
한송이 기자
2018.10.0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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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그렇게 우스운지 하얀 이를 가득 드러내면서 함박웃음을 짓는 남자가 있다. 이 남자는 우스꽝스러운 복장에 요상한 몸짓으로 역사의 한 현장에 등장하는가 하면, 명화나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 되어 우리 앞에 나타난다. 하지만 캔버스에 그려진 그를 보는 순간 우리의 표정은 웃기는커녕 점차 묘하게 일그러져 간다. 인물들의 모습이 무언가 괴기하고 공포스럽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 웃음에 담긴 의미는 대체 무엇일까?냉소적 사실주의자 ‘웨민쥔’중국 현대미술의 4대 천황이라고 불리는 웨민쥔(岳敏君, Yue Minjun, 1962~)은 냉소적 사
인문·사회·과학
송미경 기자
2018.10.0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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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청소년 진로 학습 인문 시사 매거진 9월호에 수록됐습니다.----------------------------------------------------------------------------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에 실린 글을 읽어보면 어떤 단어는 너무 학문적인 것 같고, 어떤 문장은 주어가 너무 길어서 이해하기가 어려운 부분도 있을 거예요. 저도 가끔은 영어 어순대로 해석하
인문·사회·과학
진옥주 대표(샐리의 영어 이야기)
2018.10.0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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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청소년 진로 학습 인문 시사 매거진 9월호에 수록됐습니다.--------------------------------------------------------------------여러분은 이 문제를 풀 수 있었는가? 위 문제는 경제·금융 교육 방향을 수립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간 금융이해력을 비교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16년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이 실시
인문·사회·과학
문영훈 기자
2018.09.2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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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8월 15일 정오. 무더운 여름을 나고 있던 백성들은 믿을 수 없는 소식을 듣게 된다. 치직거리는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것은 일왕 히로히토의 항복 선언이었다. 온 몸에 전율이 흘렀다. 3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빼앗겼던 나라를 다시 찾은 기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백성들은 목이 터져라 환호하며 너도나도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뛰쳐나갔다.그리고 그로부터 불과 100년도 채 지나지 않은 73년 뒤인 2018년 8월 15일. 우리는 매일 겪어야 했던 죽음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평화롭운 나날을 보내고 있
인문·사회·과학
문영훈 기자
2018.09.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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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가족과 함께 동물원에 방문했던 아이의 추억 속에는 행복만이 가득하다. 웃고 있는 아이의 어깨 위에는 작고 귀여운 원숭이 한 마리가 앉아 있고, 기린은 긴 목을 내려 아이 손 위에 얹어있는 건초를 먹는다.더운 여름, 코끼리는 귀를 펄럭이며 코로 물을 뿜어 샤워를 하고, 한 쪽에는 시원한 물 속 얼린 먹이를 먹고 있는 북극곰들이 있다. 작은 투어 차량을 타고 평소에는 보기 힘든 사자나 호랑이를 코앞에서 보고, 우아하게 서 있는 홍학, 무리지어 몰려다니는 사막여우를 보며 아이는 이렇게 생각한다.“이곳이 바로 동물들의 낙원이 아닐
인문·사회·과학
송미경 기자
2018.09.1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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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은 어떤 사람을 말하는 걸까? 어떤 사람을 위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일까? 일반적으로 위인은 자신의 꿈과 이상을 품고 그것을 향해 어렸을 때부터 노력해온 사람, 그러면서도 그 꿈과 이상의 지향점이자 결과가 더 많은 사람들의 보편적인 행복에 기여하는 것과 맞아떨어지는 사람으로 볼 수 있다.그런데 꿈과 이상은 본래 당사자가 그것을 스스로 깨닫고, 스스로의 노력으로 이뤄가야 하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꿈과 이상은 그처럼 자기주도성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에 위인은 스스로의 의지에 따라 스스로 이룩해나가야 한다는 느낌을 준다
인문·사회·과학
송미경 기자
2018.09.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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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듀진 기사 전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875
인문·사회·과학
송미경 기자
2018.09.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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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로 인한 두통, 극심한 생리통, 감기로 인한 고열, 근육통 등은 누구나 살면서 한 번 쯤은 겪어 봤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흔하게 겪고 있는 고통이다. 그래서인지 세상의 하고많은 약 중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약은 단연 진통·소염제이다.그렇다면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진통제는 무엇일까? 정답은 최초의 합성 의약품, 아스피린(aspirin)이다. 아스피린은 매년 2,000억 정 이상이 소비되고 현재까지는 1조알 이상 팔려나갔다. 아스피린이 세계인에게 이토록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문·사회·과학
송미경 기자
2018.09.03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