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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4월 11일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역사적 의의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이다.청와대는 올해 임시정부 수립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2월 20일(수),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가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의미를 국민들과 함께하기 위한 취지로 4월 11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제안했다”며, “현재 여론 수렴 등의 과정을 거치며 (임시 공휴일 지정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이는 올해 3·1 운동, 그리고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대한민
인문·사회·과학
송미경 기자
2019.02.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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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마음을 툭 터놓고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나요? 이 질문에 쉽게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사람은 아마 별로 없을 거예요. 아무리 가까운 부모님이나 친한 친구라도 말하기 어려운 이야기가 하나쯤은 있을 테니까요.우리는 풀기 어려운 고민이 생기면 답답한 마음에 인터넷에 익명으로 글을 올려보기도 하고, 혼자서 어떻게든 풀어보려 끙끙 앓기도 합니다.이럴 때 내 고민을 편지로 적어 보낼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지 않나요? 그리고 그곳에서 나의 고민에 진심 어린 답장을 해준다면 이보다 더 따뜻한 감동은 없을 거예요.
인문·사회·과학
김해림 기자
2019.02.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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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향한 인권, 더 많은 사람을 품어내다인간이라면 태어남과 동시에 가지게 되는 권리가 있다. 바로 ‘인권’이다. 태어나면서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권리라는 뜻으로 ‘천부 인권’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인권은 인종이나 성별, 사회적인 신분과 상관없이 인간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보편적인 권리이자, 빼앗거나 무시할 수 없는 불가침의 권리이다.그러나 오랜 옛날부터 모든 사람들의 인권이 보장돼 왔던 것은 아니었다. 오늘날의 인권은 인류의 뜨거운 역사와 함께 위에 집중된 권력에 대항하고 투쟁하며 쟁취해낸 결과물이다. 따라서 인권은 인류의 역사
인문·사회·과학
김승원 기자
2019.02.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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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도 살리고, 환경도 살리는 착한 아이디어들!전 세계에서 생산된 음식물 중 약 3분의 1이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영국의 연구기관 ‘폐기물·자원 행동 프로그램’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자료 등을 근거로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이 발표에 따르면, 2011년을 기준으로 전 세계 생산 음식물의 30~50%는 사람들이 먹어보지도 못하고 바로 쓰레기통에 버려져 낭비됐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버려지는 음식물을 금액으로 따지면 약 40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39조 원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인문·사회·과학
김해림 기자
2019.02.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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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은 감동 이야기!만약 내일 당장 튼튼한 여러분의 두 다리가 사라진다면 어떨까요? 즐겁게 뛰노는 친구들을 부러워하며 여러분이 ‘정상’이 아닌 것을 원망하고 있을까요? 여기 두 다리가 없어도 그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에이미 멀린스(Aimee Mullins)’입니다.-이 기사는 초등 잡지 12월호에 실린 내용입니다.-더욱 다양한 기사는 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신청 바로가기]걸을 수 없는 다리로 태어난 아기에이미는 태어날
인문·사회·과학
김해림 기자
2019.02.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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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을 가진 ‘나노기술’ 그 실체를 알아보자!의료, 환경, 항공우주, 국방 등 수많은 분야의 신기술 개발에 ‘나노기술’이 적용됐다는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들어봤을 것이다. 그렇다면 스스로에게 한 번 질문해보자. ‘나노기술’이란 무엇인가? 아마 답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이처럼 나노기술은 우리 주변의 수많은 분야에서 사용되는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그저 ‘어떤 미시의 영역을 다루는 기술’이라는 것 정도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나노기술은 무엇이고 어떤 분야에 적용될까. 또 이 기술에 다른 문제점은 없는지 알아본다.나노 단
인문·사회·과학
송미경 기자
2019.02.1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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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세계 미스테리, 아이와 함께 읽어보세요!‘모아이’에 대해 들어본 적 있나요? 모아이는 칠레의 이스터 섬에서 발견된 사람 얼굴 모양의 석상입니다. 섬 전역에 걸쳐 800개 이상 발견된 모아이의 크기는 3.5m부터 무려 20m에 이르기도 하고, 그 무게만 해도 20톤에서 90톤까지 나간다고 합니다.모아이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하는데요. 도대체 언제, 누가, 어떻게, 무슨 목적으로 이렇게 많은 모아이를 만들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모아이가 바로 이스터 섬이 멸망한 원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
인문·사회·과학
김해림 기자
2019.02.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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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점을 달리하면 더 큰 성공으로 나아갈 수 있다 통증은 아프게만 느껴질까?우리는 통증이나 아픈 것을 대부분 겪고 싶지 않은 것으로도 생각합니다. 통증은 아픈 것이고 아픈 것은 싫으니 당연하겠죠. 그렇다면 손자국이 날 정도의 피 멍을 보고도 왜 기분 나빠하지 않고 웃을 수 있었을까요?아마도 동료가 반가움을 표시하면서 때리는 것을 통증으로 여기지 않고 고무된 자극으로 느꼈기 때문일 테죠. 통증이나 아픔 같은 것을 행복한 자극이라고 여기는 것, 즉 내 자신이 통증에 대해서 스스로 관점을 달리했던 것입니다.이러한 모순적인 상황들은 누구
인문·사회·과학
송민성 모티베이터
2019.02.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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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난 지옥으로 가겠어” -진정한 자유란 무엇일까? -양심을 따르는 것이 죄라면 기꺼이 따르리라 자유란 누군가에겐 집을 뛰쳐나오는 순간일 수도 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겐 여행을 가거나 참았던 음식을 마음껏 먹는 순간일 수도 있다. 신체적인 이유와 정신적인 이유, 그 모든 것에서 벗어나는 것이 자유인 것이다. 여기 에 등장하는 두 인물은 각기 다른 자유에 대해 말한다. 이들의 자유는 무엇이고, 그 자유를 이끈 것은 무엇이었을까. 함께 을 읽어보자.전편을 뛰어넘는
인문·사회·과학
송미경 기자
2019.01.3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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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에 사죄를 요구하며 투쟁했던 또 한 명의 ‘위안부’ 피해자가 세상을 떠났다.여성인권운동가이자 ‘위안부’ 피해자였던 김복동 할머니가 어제 1월 28일 오후 10시 40분 경, 향년 9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1926년 경남 양산에서 태어난 김 할머니는, ‘군복 만드는 공장으로 가야 한다’라는 말에 속아 만 14세인 1940년부터 1947년까지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일본군의 침략 경로를 따라 끌려다니며 무려 8년 간이나 ‘위안부’ 생활을 해야만 했다.김 할머니는 근근이 목숨만 이어오며 끔찍한 고초를
인문·사회·과학
송미경 기자
2019.01.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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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P-3)가 우리 해군 대조영함을 향해 또 근접 위협비행을 했다. 지난해 12월 20일, 그리고 올해 1월 18일, 22일을 합하면 모두 4차례다.1월 23일 어제, 서욱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육군 중장)은 언론브리핑을 통해 “오후 2시 3분경 이어도 인근 해상에서 일본 초계기가 우리 해군 함정을 명확하게 식별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거리 약 540m, 고도 60~70m로 저고도 근접비행을 했다”라면서 이같은 일본의 행위를 “명백한 도발로 간주한다”고 밝혔다.이날 대조영함과 일본 초계기가 초근접비행을 한 지역은
인문·사회·과학
문영훈 기자
2019.01.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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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은 공기가 맑으면 한파가 찾아오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중국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삼한사미’가 반복돼 왔다.뿌연 하늘이 아무렇지 않아질 정도로 익숙해진 요즘, 미세먼지가 우리 몸의 호흡기관 뿐 아니라 혈액을 타고 몸을 돌며 염증반응을 일으키다 뇌에 도달해 치매까지 발생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미세먼지는 대부분 공장 매연이나 자동차 배기가스 등에서 발생하며, 담배가 연소 될 때도 생성된다. 미세먼지는 철, 규소, 구리, 납, 카드뮴, 알루미늄 등 유해 중금속과, 황산염, 질산염,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
인문·사회·과학
송미경 기자
2019.01.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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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금강 하류에 위치한 항구 도시 군산은 쌀을 사고 파는 일을 하는 미두장(米豆場)이 중심이 돼 일제의 경제적 수탈이 이루어진 곳이다. 이러한 배경을 중심으로 조선인들은 모함과 사기, 살인 등을 겪으며 점차 신체적, 정신적 파멸에 이르게 된다. 마치 온갖 잡다한 것들이 흘러들어와 맑았던 물이 지저분하게 혼탁해지는 모습처럼 말이다. 1930년대의 부조리한 사회상을 풍자와 냉소로 엮은 채만식의 대표작 를 읽어 보자.줄거리/탁류 본문 읽기/탁류
인문·사회·과학
이지민 기자
2019.01.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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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출혈이 심합니다. 여기 혹시 혈액형이 O형인 분 있나요?”사고를 당해 수술을 할 때 피가 모자라 수혈 받아야 하는 상황은 드라마나 영화가 아닌 실제로도 흔하게 일어난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혈액형에 맞는 혈액이 준비돼 있지 못할 수도 있다. 또 ABO식 혈액형이 맞는다고 하더라도 Rh식 혈액형이 맞지 않는 경우라면 수혈이 불가능하다.그런데 최근 이런 수혈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개발됐다. 바로 ‘유니버셜 블러드’이다. 이제 당신이 어떤 혈액형이든, 그 누구의 피로도 수혈을 받을 수 있다. 도대체 의학계에서 무
인문·사회·과학
김해림 기자
2019.01.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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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청소년 진로 학습 인문 시사 월간 매거진 11월호에 수록됐습니다.-더욱 다양한 기사는 매거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신청 바로가기]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물질의 상태는 세 가지다. 고체, 액체, 기체가 바로 그것이다. 얼음에 열을 가하면 0℃에 이른 뒤 액체 상태인 물로 바뀌고, 이 물을 더욱 높은 열로 가열하면 100℃에서 끓어올라 수증기가 되는 현상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그렇다면 전 우주의 물질은 이렇게 세 가지 상태로만 존재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인문·사회·과학
김해림 기자
2019.01.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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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청소년 진로 학습 인문 시사 월간 매거진 11월호에 수록됐습니다.-더욱 다양한 기사는 매거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신청 바로가기]선망하는 대상을 오해하게 만드는‘착각’과 ‘오류’발레리나 강수진의 양쪽 발 사진이 공개되자 세간의 많은 사람들은 놀랐습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던 그녀의 이미지와 실제 본모습의 차이가 매우 컸기 때문입니다. 아마 사람들은 그녀의 성공 이유를, 배경이나 외모가 요인이 아닌 피나는 연습 때문인 것으로 바꿔 생각했을 거예요.다시 말해, 사실은 상
인문·사회·과학
송민성 모티베이터
2019.01.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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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 만연한 혐오 현상, 학교라고 예외는 아니죠. 학교 안에서 학생들의 혐오 대상이 되는 학생이 따로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학생들은 주로 예쁘지 않거나 살집이 있는 여학생, 그리고 특이한 행동을 하거나 무능력한 학생에게 혐오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경기도교육연구원은 학교 안 혐오 현상 실태와 극복 방안을 담은 '학교 안 혐오 현상과 교육의 과제'를 공개하고,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이런 혐오현상을 반복적으로 경험한 아이들은 다른 학생들과 다르게 행동하는 것을 두려
인문·사회·과학
박지향 기자
2019.01.1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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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청소년 진로 학습 인문 시사 월간 매거진 11월호에 수록됐습니다.-더욱 다양한 기사는 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신청 바로가기]먹음직스러운 음식이 세팅돼 있는 모습, 누구보다 행복한 모습으로 여행을 즐기는 모습, 자연의 아름다움, 필요한 정보의 기록 등, 우리는 순간의 기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기 위해 사진을 찍는다.특히, 카메라가 달린 휴대폰이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각자가 사진작가가 돼 매년 적게는 수십에서 많게는 수천 장에 이르는 작품들을 생성해 내고 있다.이제
인문·사회·과학
이지민 기자
2019.01.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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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7일 오늘, 날이 풀리자마자 중국발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 곳곳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수도권·강원·영서·충청·호남·영남권은 미세먼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겨울은 다른 계절에 비해 날씨가 추워 창문을 열고 자주 환기하기가 어렵다. 게다가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해 대기질이 갈수록 나빠져 외출을 자제하고 창문 꼭 닫은 실내에서만 활동하는 일이 늘고 있다. 그러나 무작정 창문을 닫아놓으면 금세 실내 공기질이 저하된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실내 공기 정화를 위해 공기청정기를 구매해 사용
인문·사회·과학
송미경 기자
2019.01.0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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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과 대만 문제에 외부 세력이 개입해서는 안 되며, 대만 통일을 위해 필요하다면 무력도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시진핑 주석은 지난 1월 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대만 동포에게 고하는 글 발표 40주년 기념회’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연설에서 타이완 문제를 ‘중국의 내정’으로 규정하고 “어떠한 외부 간섭도 절대 용납할수 없다”고 했는데 이는 형식적으로는 대만을 언급했지만 실제로 미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또한 시진핑 주석은 “양안이 아직 완전한 통일을 하지 못한 것은 역사가
인문·사회·과학
송미경 기자
2019.01.04 1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