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트웨인의 소설 [톰 소여의 모험]에서는 주인공 톰 소여가 몰래 학교에 빠진 벌로 담장에 페인트칠을 하게 된다. 좌우로 붓을 움직이며 페인트를 칠하는 일은 지루하고 따분하기만 했고, 설상가상으로 지나가던 아이들이 몰려와 그를 놀리기 시작한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톰 소여는 이 따분한 일을 구경하던 친구들에게 대신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직접 페인트칠을 해볼 기회를 주었다며 친구들에게 선물까지 받아냈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놀랍게도 해답은 ‘동기부여’에 있었다. 

공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치’는? 
만약 공부에 대한 기존의 생각을 바꾸고 싶다면, 공부를 하면 어떤 이점이 있는지 모두 적어 보자. 공부의 이점을 차근차근 써 내려가다 보면 미처 생각지 못한 점도 생각날 것이고, 그러면 공부를 해야겠다는 동기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 공부를 하면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다는 증거도 찾아보자. 

예를 들어 여러분이 영어 실력을 증명하기 위해 자격증을 따려는 학생이고, 수업 시간에 영어 탐구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고 가정하자. 이때 ‘이 과제를 다 하면 자격증을 받는 데 한 걸음 가까워지는 것이고, 반대로 이 과제를 안 하면 자격증을 받는 것과 한 걸음 멀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해 보는 것이다. 

또 다른 방법은 어느 정도 진도가 나가면 자기 자신에게 적절한 보상을 주는 것이다.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쉬거나, 재미있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는 것, 친구들과 놀러 나가는 것을 보상으로 삼을 수 있다. 혼자 가볍게 산책을 하며 몸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 내용이 어렵거나 하기 싫은 공부를 할 때 보상이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포모도로 기법(Pomodoro Technique)이 효과적인 이유도 이 점과 관련이 있다. 하지만 휴식 시간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니다. 스마트폰에 정신을 쏟는 것은 머리를 쉬게 하는 것이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있는 만큼, 휴식 시간에는 스마트폰이 금물이라는 것을 꼭 잊지 말자. 

*에듀진 기사 URL :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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