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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성을 보여주는 키워드를 기록하고, 근거 사례로 이를 뒷받침해 주는 학생부는 지금도 대학으로부터 최고의 평가를 받는다. 최상위권 대학 합격자들의 학생부가 대체로 이렇게 기록돼 있다. 반면 불합격자들의 학생부를 살펴보면 탁월성 키워드를 뒷받침해 주는 근거 사례가 약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근거 사례가 제시돼 있다고 해도 탁월성 키워드와 달리 활동 수준이 평이해 평가자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명문대 합격생 학생부 대공개3'의 저자인 에듀진·나침반36.5 신동우 대표는 "근거가 빈약한 주장은 대학에서 인정하지 않아 고배
수업·세특·행특·창체
박지향 기자
2022.08.2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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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생부에서는 상당 수준의 역량을 가진 학생의 경우에도 탁월성을 나타내는 키워드와 활동 표현이 생략돼 있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세특을 기재하게 되면서 교사의 업무 부담으로 인해 생긴 변화라 할 수 있다. 탁월성 키워드와 활동 표현이 없어도 구체적인 활동 사례들이 학생의 뛰어난 역량을 충분히 보여준다면 평가 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대학은 당연히 이런 학생을 선발하려 할 것이다. 하지만 탁월성 키워드와 활동 표현이 부족하고 활동 사례도 구체적이지 않을 때는 다르다. 판단할 근거가 없으니 대학으로부터
수업·세특·행특·창체
박지향 기자
2022.08.2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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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생부에서는 평가 키워드의 강세가 약해지고, 대신 이를 뒷받침해주는 근거가 다양하고 뛰어난 활동 사례를 통해 매우 구체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예컨대 [‘~(근거가 되는 뛰어난 활동 사례들)’을 통해 ‘비판적 사고력’이 ‘엿보였다.’]로 기재하는 식이다. 근거가 되는 활동 사례 자체가 학생의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비판적 사고력이 탁월하다’가 아닌 ‘비판적 사고력이 엿보였다’로 기재해도 학생의 역량을 드러내는 데 부족함이 없다. 결국 중요한 것은 학생이 어떤 계기로 무엇에 호기심을 갖고 어떻게 탐구활동을 했으며,
수업·세특·행특·창체
박지향 기자
2022.08.2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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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는 다수 대학이 학생부 평가요소를 4개 항목에서 3개 항목으로 단순화한다. '명문대 합격생 학생부 대공개3'의 저자인 에듀진·나침반36.5 신동우 대표는 "지금까지 학종에서는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학생을 평가해왔다. 하지만 현 고2 학생들이 치를 2024 입시부터는 3개 항목으로 재편된 평가요소를 본격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가장 큰 변화는 전공적합성 평가가 진로역량 평가로 바뀌는 것이다. 기존의 4개 평가 항목 중 ‘전공적합성’은 불필요한 오해를 부르는 대표적인 항
학생부종합전형
박지향 기자
2022.08.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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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부 기재 방식의 변화 키워드와 활동 표현 ⇒ 구체적 사례 ⇒ 키워드와 활동 표현 + 구체적 사례과거 트렌드는 ‘키워드’ 강조하기 앞서 출간한 책 [명문대 합격생 학생부 대공개1]에서는 대학 수준별로 역량을 평가하는 키워드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실제 합격생 학생부 기록을 통해 밝혀낸 바 있다. 책을 출간한 지 3년이 지난 지금, 당시에 제시한 키워드와 현재 대학이 주목하는 키워드에 변화가 있었는가를 짚어봤을 때, 합격생들의 학생부에 여전히 비슷한 키워드가 일관되게 기록돼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실 사례 없이는 신뢰 얻기 어려워 다
수업·세특·행특·창체
박지향 기자
2022.08.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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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4년제 대학과 전문대 전체 모집인원은 약 54만 명이다. 고3 수험생 45만 명과 졸업 후 다시 수능을 치르는 N수생 5만여 명을 더해도 대학 모집인원에 못 미친다. N수생은 대부분 상위권 대학에 지원하고 있어 상위권 대학 경쟁률은 여전히 높지만, 수도권에서 먼 지방대는 수시로 학생을 선점하지 않고 수능 정시 위주로 선발했다가는 정원 미달을 겪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실제로 2022학년도 입시에서는 지방 교육의 중심인 거점국립대에서도 미달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다. 이런 상황은 2023학년도 입시에서도 반복될 것으로 보
정시·수능
박지향 기자
2022.08.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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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전형 분석·전략서 '2023 수시·정시 백전불태'가 출간됐습니다. 학생·학부모·교사의 올바른 전형 이해와 입시 전략 수립을 돕기 위해 백전불태의 대학별 전형분석 & 지원전략을 연재합니다. 전북대 학생부종합전형 | 학생부종합우수자전형 분석 2023 전북대 학생부종합전형 전형 방법 전북대 대표적인 학생부종합 전형인 큰사람 전형은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학생부 성적이 있는 자 또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와 동등한 학력 소지자를 대상으로 1단계에서 학생부의 서류평가 100%로 모집 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백전불태 대학분석
박지향 기자
2022.08.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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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정시 수능위주전형을 지원하려는 학생은 물론,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학생들도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정시 수능위주전형은 수능 성적에 의해 합불이 결정되는 전형으로, 올해 전체 모집인원 중 총 22%를 선발한다. 선발 비율로 따지면 수시 선발이 78%로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정시를 준비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중대한 비밀이 숨어 있다. 인서울 상위권 대학의 수능 정시 선발비율이 40%가 넘는다는 것이다. 여기에 수시 이월인원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50%에 가까운 인원
정시·수능
박지향 기자
2022.08.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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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 대학의 논술전형은 대부분 교과 30%를 반영한다. 가천대, 경기대, 수원대, 숭실대는 교과 40%를 반영하며 아주대, 한국산업기술대는 교과 20%를 반영한다. 또한 연세대 미래와 덕성여대는 2023학년도부터 논술 100%로 선발한다. 논술 외 기타 반영 요소가 있는 대학 중 출결이 영향을 미치는 곳은 경희대 국제, 동국대, 성신여대, 중앙대 안성 등이다. 경기대, 광운대, 단국대 죽전, 서울과기대, 수원대, 인하대, 중앙대 안성, 한국기술교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외대 글로벌, 한양대 에리카는 수능 최저가 없다. 수능 최저가
논술
박지향 기자
2022.08.1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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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 대학 중 부산대, 중앙대 안성, 세종대, 한국항공대의 2023 논술전형 모집인원의 변동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대는 논술전형 모집인원을 54명 축소했다. 중앙대 안성은 42명, 세종대는 35명을 감축했으며 한국항공대는 27명을 줄였다. 중위권 대학 중 2022 논술전형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아주대로, 187명 모집에 1만4,189명이 지원해 75.88대 1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부산대 지역인재 68.37대 1, 가톨릭대 56.92대 1, 동국대 51.57대 1, 덕성여대 44.47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경쟁
논술
박지향 기자
2022.08.0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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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논리적인 사고력과 서술 능력이다. 그러나 논술전형의 합격을 가르는 가장 큰 변수는 수능 최저이다. 수능 최저가 없는 서울시립대, 연세대, 한양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에서 수능 최저로 인해 합불이 바뀔 수 있다. 건국대와 한국외대는 수능 최저로 2개합 4~5등급 이내를 요구하며, 경희대와 숙명여대가 2개합 5등급 이내,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이화여대가 3개합 6등급에 한국사 4등급 이내이다. 홍익대는 3개합 7~8등급에 한국사 4등급 이내이다. 두 번째 변수는 전형방법이다. 비슷한 성적으로 지원해도
논술
박지향 기자
2022.08.0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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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소민이의 폭탄선언에 부모님은 아연실색하고 말았다. 그동안 경영학과 입시 준비를 하고 있는 줄 알았던 아이가 갑자기 신문방송학과에 가겠다고 나선 것이다. 사실 부모님은 소민이가 공대에 가기를 희망했다. 하지만 소민이의 적성으로 볼 때 인문계열이 맞았기에, 고1 당시 긴 의논 끝에 인문계열로 가되 경영학과에 지망하는 것으로 합의를 본 터였다.그런데 난데없이 신문방송학과가 튀어나오니, 부모님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좋아하는 방송은 놓치지 않고 찾아보는 아이라 ‘TV 보는 걸 좋아하는구나’라고만 생각했지, 진로까지 그쪽으로 생각하고
학습코칭
박지향 기자
2022.08.0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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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논술전형은 2022학년도와 같은 큰 변화는 없지만, 일부 대학의 모집인원에 변동이 있다. 중앙대의 2022학년도 논술전형 정원은 424명으로, 전년도 모집정원인 596명에 비해 172명 감소했다. 경희대는 반대로 전년도에 비해 31명 늘어난 290명을 논술전형으로 선발한다. 2022 논술전형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대학은 서강대로 169명 모집에 1만7,214명이 지원해 101.86대 1을 기록했다. 뒤이어 경희대가 100.86대 1, 한양대 97.51대 1, 성균관대 77.59대 1 순으로 높았다. 반면 경쟁률이 가장
논술
박지향 기자
2022.08.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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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학종' 심사 시 주목하는 역량은? 대학이 학생을 평가할 때 주목하는 역량은 대학 수준별로 각기 다르다. 대학 위상에 따라 지원하는 학생들의 역량에 차이가 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가운데 서울대와 연세대는 학업역량에 가장 높은 가치를 부여해 학생을 선발한다. 그 외 대학은 학업역량과 전공적합성을 중심으로 평가하거나, 전공적합성과 인성 위주로 평가한다. 인성을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도 있다. 다만 대부분의 대학이 전공적합성의 중요도를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높게 두고 있
학생부종합전형
박지향 기자
2022.08.0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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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전형은 내신등급의 영향이 적고 기회의 폭이 넓다. 이 때문에 객관적인 기준에 맞춰 합불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아 경쟁률도 매우 높다. 그러나 논술전형 준비로 인해 내신 또는 수능 성적을 올리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논술 지원을 쉽게 결정할 일은 아니다. 논술전형에 지원한 것을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원 전 합불 가능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이때 판단의 기준으로 삼을 것이 국어·수학 모평 성적이다. 인문계열은 국어 모평 성적을, 자연계열은 수학 모평 성적을 기준으로 합격 가능성을 살펴보는
논술
박지향 기자
2022.08.0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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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입시정보 앱서비스 '입시N'이 8월 1일부터 '2023 학생부교과전형 예상 등급컷' 서비스를 시작했다. 입시N이 야심차게 준비한 '2023 교과전형 예상 등급컷'은 대학 대상 전형 컨설턴트이자 ‘수시·정시 백전불태’의 저자인 30년 경력의 입시 전문가 유성룡 1318 대학진학연구소장의 피땀 어린 연구결과를 집대성한 것이다. 합격컷에 최대한 근접한 결과를 내기 위해 지원 가능한 내신성적을 80%컷 기준으로 산출했다. 즉, 100명 정원인 학과의 경우 80등의 성적이 예상 등급컷이 되는 것이다. 80%컷 기준, 최근 3년간 입결
학생부교과전형
박지향 기자
2022.08.0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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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학생의 사고력 수준을 판단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학생이 수행한 탐구활동이 어떤 키워드와 활동 표현으로 학생부에 그려져 있는가를 보는 것이다. 최근에는 활동 표현에 탁월성을 드러내지 않고 일반화해 기술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이 역시 교사의 세특 기재 의무가 전 과목, 전 학생 대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생긴 변화이다. 이로 인해 과거 30위권 대학 합격생 학생부에 주로 나타나던 단어들이 활동 표현의 다수의 차지하고 있고, 20위권이나 5위권 대학 학생부에서 주로 보이던 활동 표현은 예전보다 덜 나타나게 됐다. 하지만 모든 학
학생부종합전형
박지향 기자
2022.08.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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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문재인 정부의 자사고 폐지 방침을 뒤집고 기존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기로 했다. 국제고는 존치 필요성을 검토해 12월까지 결론을 내기로 했다. 전국 모든 자사고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으로 2025년 3월 1일 일괄 일반고로 전환될 예정이었으나, 정부는 다시 시행령을 개정해 자사고를 존치할 계획이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7월 29일 이 내용을 담은 새 정부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교육부는 자사고 유지와 함께 부실 자사고는 정비하고, 자사고를 지역 우수 거점학교로 운영하거나 융복합 인재 양성
교육시사이슈
박지향 기자
2022.08.0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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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공부가 고민인 초등학생과 학부모님들은 주목해 주세요~! 초·중·고 수학 교육 일타 전문가 최수일 박사가 여러분의 고민을 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사고력 쑥쑥! 톡톡 매거진'과 '에듀진'이 독자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초등수학 전도사 최수일 박사의 '개념연결 수학학습법' 온라인 강연회를 마련했습니다. 8월 11일 오전 10시! 신청자라면 누구나 ZOOM을 통해 무료 강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바로가기] 를 클릭하거나, 본 기사 대문 사진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신청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신청해주신 독자들께는 사전에
STUDY UP!
박지향 기자
2022.07.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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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은 학교생활기록부 중심의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의 기본 방향을 설명한 것으로, 가천대 입학처가 대학입학설명회 자료로 제작한 것이다. 직관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돼 있어 동의를 구하고 공개한다. 여기서 가천대의 학종 평가 방식을 일반화할 수 있는가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서울대 등 상위권 대학의 평가 방식은 이와 다를 것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다.하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대학들은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 있어 그 방법이 대동소이하다. 다만 대학 수준별로 지원하는 학생 수준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다음에 설명하겠
학생부종합전형
박지향 기자
2022.07.29 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