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에 가능성 더하는 창조자, 드론 개발자 
- 공간 한계 뛰어넘는 하늘 운전사, 드론 조종사 
- 기계로 대체 불가! 드론 운항관리사 
- 예술혼 불태우는 항공촬영 전문가, 드론 촬영감독 

▲[톡톡 매거진] '진로를 Job아라!'에 실린 콘텐츠 이미지 
▲[톡톡 매거진] '진로를 Job아라!'에 실린 콘텐츠 이미지 

지난 2017년 세계적인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는 “2030년 지구 위 하늘엔 10억 개의 드론이 날아다닐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의 예측처럼 드론은 ‘4차 산업혁명 주요기술의 복합체’ 라는 평을 들으며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요. 

드론은 취미용 완구에서부터 농업·산업·군·경찰·소방 등의 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만큼 드론과 관련된 직업에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어요. 오늘은 드론 관련 유망 직업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드론 전문가’는 무슨 일을 하나요? 
드론 전문가는 드론 분야에 상당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을 말하는데요. 크게 '드론 개발자'와 '드론 조종사'를 포함하는 직업군으로 볼 수 있어요. 드론의 본체와 비행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거나, 드론을 조종해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죠. 

다가올 미래에는 배송 드론, 사람을 태울 수 있는 유인 드론, 자율 비행 기술 등의 미래 기술이 보편화돼 드론 전문가의 활동 범위도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답니다. 

관련 직업은 무엇이 있을까요? 
드론 개발자, 드론 조종사, 드론 운항관리사, 드론 촬영감독, 드론 표준 전문가, 드론 콘텐츠 제작자 

어떤 학과를 전공하면 좋을까요? 
무인 항공학과, 드론 응용학과, 항공 드론학과, 물류 시스템공학과 

어떤 적성이 필요할까요? 
▶ 새로운 기술에 대한 호기심이 있어요 
▶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좋아해요 
▶ 순발력과 집중력이 뛰어나요 

무슨 활동을 하며 준비하면 좋을까요? 
▶ 드론을 활용해 촬영한 TV 프로그램, 영화 속 장면 찾아보기 
▶ 취미용 드론을 구매해 직접 날려보기 
▶ 드론을 분해해 드론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살펴보기 

드론에 가능성 더하는 창조자, 드론 개발자 
친구들은 ‘드론’하면 어떤 장면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많은 친구들이 창공을 날고 있는 드론 기체의 모습을 꼽을 것 같은데요. 드론이 떠올라 비행하고 안전히 땅으로 내려오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드론 기체와 기술을 개발하는 드론 개발자의 존재가 필수랍니다. 

드론 개발자는 드론의 기체, 모터, 통신기기, 제어 장치 등의 드론 장비를 개발하는데요. 눈에 보이는 부분뿐 아니라 드론의 좌표 인식, 지도 연동, 지상 통제 등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도 개발합니다. 드론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고 체계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것 또한 드론 개발자의 몫이죠. 

드론은 어떤 기술과 결합하느냐에 따라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게 돼요. 그래서 드론 개발자는 전기·전자·항공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은 물론, 다른 분야의 기술을 드론에 접목하려는 의지와 탐구심도 있어야 하는데요. 

현직에 종사하는 드론 개발자들이 개발자가 되기 위한 중요한 자질을 ‘관련 분야에 대한 끊임없는 공부’로 꼽는 이유도 여기에 있답니다. 

계속해서 드론의 기능과 활용 가능성이 발전하는 만큼 드론 개발자는 항상 고민과 연구를 계속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요. 하지만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드론에 또 하나의 가능성을 더하는 ‘창조자’로서의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하니, 관심 있는 친구들은 마음 굳게 먹고 준비해봐요! 

 * 드론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진 
 * 드론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진 

공간 한계 뛰어넘는 하늘 운전사, 드론 조종사 
드론이 하늘을 날 때, 지상에서 원격 조종장치를 통해 드론을 조종하는 드론 조종사가 있습니다. 최근 희망 진로로 드론 조종사를 생각하는 청소년이 많아졌는데요. 활용분야도 쓰임새도 무궁무진한 드론을 통해 다양한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일 거예요. 

드론 조종사가 되기 위해서는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는데요. 교통안전공단에서는 ‘초경량 무인 비행 장치 비행 자격증’을 발급하고 있습니다. 비행 실습 20시간, 항공법규, 항공기상 등 항공기 운항에 대한 이론교육 20시간을 수료해야 시험에 응시할 수 있어요. 

전문가들은 드론 조종사의 전망이 계속 좋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하천 관리, 소나무 재선충 피해 조사, 적외선 카메라를 탑재한 실종자 수색, 송전선 철탑 안전점검, 도로·철도 관리 등 공공 분야에서도 점차 드론의 역할이 확대될 예정이기 때문이에요. 

드론 조종사를 꿈꾸는 친구들이라면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고속으로 회전하는 프로펠러가 있는 드론은 추락할 경우 위험한 흉기로 변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미숙한 드론 조종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늘 경각심을 가지고 실력을 키워야 한답니다. 

드론 조종사라는 큰 줄기 아래 세부적으로 다양한 직업이 있어요. 드론 조종 기술 그 자체에 대한 관심에서 멈추기보다, 또 다른 나의 관심 분야와 드론을 접목한 좀 더 구체적인 진로목표를 세워보는 것도 좋겠죠? 

*  드론을 통해 농경지에 농약을 살포하는 드론 조종사 
*  드론을 통해 농경지에 농약을 살포하는 드론 조종사 

기계로 대체 불가! 드론 운항관리사 
드론이 군사, 농업, 운송, 문화 등 많은 부분에서 우리의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든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드론이 100%의 확률로 즐거운 경험만을 선사하는 것은 아니에요. 

공항 관제구역에 드론이 날아들어 비행기 이착륙을 방해한 사례, 드론이 낮은 고도로 비행하다가 건물, 나무 등과 충돌해 피해를 일으키는 등의 사례도 나오고 있죠. 

국토교통부도 드론끼리, 혹은 드론과 건물이 충돌하는 것을 막기 위해 2017년부터 ‘드론 교통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는데요. 드론이 발전하고 보편화될수록 드론 비행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관리·감독하는 드론 운항관리사의 업무도 중요해졌답니다. 

드론 운항관리사는 드론 비행에 필요한 사항들을 조사해서 ‘드론 운행 계획서’를 작성합니다. 이 계획서에는 드론 비행 노선, 고도, 속도, 운항 예정 시간 등의 내용이 포함되죠. 

또 비행이 무사히 진행되도록 드론 조종사와 협의를 하기도 하는데요. 비행경로에 존재하는 장애물에 대한 정보를 나누거나 드론 관련 법률 내용을 조종사에게 전달한답니다. 

자동 운항이 상용화된 항공산업에서도 비행장에서 항공기의 움직임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관제사가 여전히 큰 중요성을 가지듯, 드론 운항관리사 또한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직업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드론 산업이 성장하면서 드론 운항관리사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이니 이 직업을 눈여겨봐도 좋겠죠? 

*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저고도 무인비행 장치 교통관리 시스템'시연 
*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저고도 무인비행 장치 교통관리 시스템'시연 

예술혼 불태우는 항공촬영 전문가, 드론 촬영감독 
드론이 일반인들에게 친숙해진 건 TV나 영화 스크린 속에 드론으로 촬영한 장면이 등장하면서부터인데요. 드론이 하늘 위로 높이 떠오르면 출연자는 개미처럼 작아지고, 풍경은 한 폭의 그림처럼 드넓게 펼쳐지죠. 드론 촬영감독은 이처럼 일반적인 카메라로 만들 수 없는 화면을 창조하는 항공 촬영의 전문가입니다. 

드론 촬영감독이 해야 하는 일은 실제 촬영 전에도 아주 많은데요. 먼저 촬영을 총괄하는 촬영감독과 협의하며 촬영 대본에 따른 장면의 배열을 결정합니다. 촬영 장소에 따라 지방항공청, 국방부로부터 촬영 허가를 받는 과정도 담당하죠. 

촬영 장비를 선정하고 점검하는 것은 물론, 촬영 현장을 미리 답사하면서 촬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도 분석해요. 

실제 촬영에 들어가서는 촬영 대상이 무엇인지, 드론과 촬영 대상과의 거리는 어느 정도여야 하는지, 요구되는 화면의 사이즈는 어느 정도인지 등을 고려하며 촬영을 진행한답니다. 

드론을 이용한 항공촬영은 조종 위치를 어디에 두냐에 따라 영상의 완성도가 달라지는데요. 드론 촬영감독은 관련 장비를 들고 이리저리 이동하며 촬영을 해야 하다 보니 육체적 피로도가 높은 직업이라고 해요. 

지상에서 찍는 화면과는 완전히 다른 ‘속이 뻥 뚫리는’ 환상적인 화면을 담고 싶은 친구라면 사전 준비에 필요한 꼼꼼함과 더불어 체력을 기르며 준비해봐요. 

 * 영화 '대장 김창수'에서 진행된 드론 촬영 
 * 영화 '대장 김창수'에서 진행된 드론 촬영 

이 기사는 [톡톡 매거진] '진로를 Job아라!'에 실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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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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