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포모 증후군(FOMO, Fear Of Missing Out)’이라 불리는 ‘소외 불안 증후군’이 확산되고 있다.  

소외 불안 증후군은 특히 20~4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주요 원인은 불안정한 경제 환경과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업무 증가 등으로 꼽힌다.   

소외 불안 증후군의 대표적 증상은, SNS 속 행복해 보이는 타인의 일상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거나, 주식ㆍ가상화폐 성공사례를 보며 나만 시대의 흐름에 뒤떨어지는 것은 아닐까 공포감을 느끼는 것이다.   

소외 불안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남들을 의식하며 끊임없이 불안해 하고, 남들과 스스로를 지나치게 비교하면서 자신의 정체성과 개성을 포기하려 한다. 타인과 단절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오히려 스스로를 공허하게 만든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치솟고 있는 상황의 원인을 소외 불안 증후군으로 짚기도 했다. ‘남들도 다 하는데 나만 안 하면 손해인 것 같다’라는 생각에 모두가 주식시장에 뛰어들어 주가가 오른다는 설명이다.  

그렇다면 소외 불안 증후군을 극복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전문가들은 “다른 사람의 행동이 내 행동의 동기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한다. ‘다른 사람이 이렇게 했기 때문에 나도 이렇게 해야 한다’라는 의무감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또한 타인과의 거리가 주는 안정감에 익숙해지는 것도 방법이다. 남들에게서 한 발짝 멀어져 자신이 지금 정말로 원하는 게 뭔지 알아갈 때 소외에 대한 불안감은 가라앉을 것이다.  

■ '나침반 36.5도' 해당 페이지 안내         

- 이 기사는 '나침반 36.5도' [시사N이슈]에 실린 내용의 일부입니다.   
경쟁력 있는 나만의 학생부 만드는 비법이 매달 손안에 들어온다면? 학종 인재로 가는 길잡이 나침반 36.5도와 함께라면 가능합니다. 매달 선명해지는 대입로드를 직접 확인하세요!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294
기사 이동 시 본 기사 URL을 반드시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에듀진 인터넷 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