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대 비롯한 명문대 합격생들의 '생기부 실제 기록' 대해부
- 학업역량 잘 드러나도록 세특활동 기록하는 법!

중·고등학생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진로진학 교육은 '대학생들이 들려주는 경험담'이라는 조사가 있습니다. 대학생들이 직접 경험한 진로진학 스토리는 중고생들에게 살아 숨쉬는 정보이자 이정표가 되기 때문입니다. 생기부 기록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다음에 소개하는 내용은 단행본 '명문대 합격생 학생부 대공개3'에 실린 명문대 학종 합격생들의 실제 생기부 기록입니다.    

명문대에 합격한 선배들의 실제 사례를 읽다 보면 어떤 활동이 학생의 역량을 잘 보여주고 있는지, 그것을 어떻게 기록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학종 합격의 비밀은 바로 이들 기록에 숨어 있습니다. ​​​​  

[의예과 합격생 실제 생기부]       

1학년 기술·가정: ‘지속가능한 소비생활’ 단원에서 로컬소비를 선택하여 조별활동을 하였음. 주도적으로 조원들의 역할을 분배하고 로컬소비로 국내 지역사회의 영향력과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운동 등 내용구성을 맡아 PPT제작을 매우 간결하게 하여 칭찬함.   

또한 내용을 습득하여 급우들에게 이해시키기 위해 예시를 적절하게 적용하면서 급우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반응에 힘을 얻어 주변 친구들을 고려하며 더 자신감 있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학생임.   

특히, 노동자들이 많은데 그들의 보호시스템이 열악하여 치료나 피해보상 사각지대에 놓인 근로자들을 안타깝게 생각하였음. 그래서 외국인 근로자가 포함된 다문화구성원을 위한 ‘앱 만들기’ 활동에 참여하면서 산업재해 보상보험과 의료기관의 위치를 알리자는 의견을 제시함.  

또한 ‘하인리히 도미노 이론’을 공부하면서 단순히 의료기술만 발전시키는 것이 아니라 근로자들이 다치지 않을 수 있는 환경을 국가 의료차원에서 조성해야 한다는 생각을 발표하면서 미래 의사의 비전을 느낄 수 있어서 더 큰 기대가 되는 학생임.  

1학년 음악: 2학기 학급독서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뮤지코필리아’를 읽음. 음악시간에 음악감상 도중 ‘Reflection of Passion’을 듣고 안정감을 느껴 음악을 치료에 접목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도서를 선정함. 작가가 관찰한 환자들의 사례를 접하면서 음악이 치료적 효과가 있음을 앎.   

작가가 환자와 치료사의 관계를 우선시한 것처럼 대인관계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소개하는 모습이 인상적임. 음악을 이해함이 정신질환 치료의 한 방안이 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냄. 작가의 환자를 인간적으로 대하는 태도를 본받고 음악과 같은 그들의 생명줄을 찾아주는 의료인이 되겠다고 다짐함.

[고려대 기계공학과 1차 합격생 실제 생기부]    
*1차 합격, 수능 최저 미충족으로 최종 불합격   

1학년 기술가정: 로봇공학이라는 진로와 관련한 표준사례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나사와 최근 미세먼지와 관련하여 공기청정기 필터의 표준을 조사함. 타이머 기능으로 양치 시간을 알 수 있고 살균 기능이 포함된 칫솔을 구상함.   

입는 컴퓨터로써 컴퓨터의 기본적인 입출력 장치를 사람의 체형에 맞게 만들었으며 예시로는 구글 글라스, 개인의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시계 등을 지칭하는 웨어러블 컴퓨터에 대해 조사하여 발표함.   

파이썬 프로그래밍에 흥미를 가지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으며 공공데이터를 주피터노트북을 활용하여 효율적인 그래프로 시각화함. 이를 바탕으로 황사발생과 기온, 환경변화의 영향에 대해 조사하여 조리있게 환경문제와 기후변화에 데이터분석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함. 

3학년 논술: ‘차별 감정’에 관한 지문을 읽고 인물의 상황을 고려하여 인물에 대해서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자신은 차별의 상황속에서 당당하게 맞서겠다는 포부를 밝힘.   

‘디지털 이미지 압축 기술’에 대한 요약활동에서 비교의 대상을 구분 짓는 기준점을 바탕으로 명확하게 정리하는 능력이 돋보임. 다소 난도 있는 글을 해석한 후 자신의 언어로 정제하여 표현하는 능력이 우수함.   

ICT다국적 기업의 납세에 관한 글을 읽고 기업과 정부 양측의 입장을 균형있게 논하는 글을 써 우수한 평가를 받았음. 또한 국민 소득과 특허 보호 정도의 관계가 서술되어 있는 대목을 그래프로 표현하는 등 자신이 이해한 바를 독창적으로 표현하는 모습을 보임.   

존 롤스가 제안한 공정한 기회균등의 원칙과 차등의 원칙을 참고하여 대학 입학전형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 글을 작성함. 부모나 조부모가 해당 학교 출신이면 가산점을 부여하는 외국의 사례를 들어 기여입학제도에 반대하고 우리나라의 대학입학전형 역시 기회균등의 원칙에 부합하도록 개선해야 한다는 내용을 씀.  

[서강대 기계공학과 합격생 실제 생기부]     

1학년 음악: 음악사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며 음악가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음악적 개념을 명확하게 이해하며 악곡 이론에 대한 이해력이 돋보이고 노래를 부르기를 좋아함.   

통기타와 노래 연주 실력이 뛰어나며 악기를 연주할 때 음정과 리듬표현이 정확하고 악보를 읽어내는 능력과 화음감이 있고 음악개념에 대한 기초 지식이 풍부하고 악보 분석 능력이 돋보이며 실제 소리와 악보의 표시를 관련지어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매우 뛰어남.   

음악의 구조나 화성, 리듬, 악보의 부호등을 이해하는 능력이 탁월하여 올바른 발성법에 의한 가창 능력이 뛰어나고 악곡의 분위기를 잘 살려 표현함. 작곡 수업을 통하여 곡을 만들고 가사를 붙여 노래를 만들어 봄으로써 음악의 창작과정을 이해하고 완성하며, 발표를 통하여 급우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음.    

2학년 일본어Ⅰ: 일본어 가나에 대하여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으며 가나와 관련하여 쓰기 영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둠. 일본어의 이해력이 높고 일본어에 대한 관심이 많음, 어법 중 동사활용 중에서 동사의 정중형 및 태형에 관하여 설명할 수 있으며, 과거의 경험 표현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음.   

일본 문화에 관심이 많아 일본의 연중행사와 관련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조사하여 명칭 및 특징을 논술하여 좋은 성적을 거둠. 일본어의 애매한 표현이 포함된 대화문을 읽고 단어의 하나의 뜻만 이해하기보다는 대화상황을 고려하여 내용을 파악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됨. 관련 영상을 통해 일본어를 배우는 외국인 학습자로서의 고민을 공유하고 다양한 상황에서의 대화로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함.   

한국 문화와 일본 문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한 발표에서 한국의 현대차와 일본의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의 작동원리에 대하여 발표함. 이 발표에서 병렬형 하이브리드에 대해 알게 되었고 하이브리드 분야에서는 도요타자동차가 앞서 있지만 현대자동차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함.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기술력’이라 생각해 기계공학자가 되어 한국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함.  

*명문대 합격생 학생부 대공개3에는 더 많은 기록 사례가 실려 있습니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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