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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6년까지 디지털 인재 100만 명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가운데 이 같은 양성 규모의 실현 가능성과 한계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정부는 '디지털 인재 양성 종합방안'을 내놓고, 앞으로 5년간 연평균 20만 명 규모로 총 100만 명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8월 22일 밝혔다. 100만명 양성 어떻게…수요예측은 74만명, 공급과잉 우려도양성 목표를 구체적으로 보면 초급(고졸·전문학사) 인력이 16만 명, 중급(학사)이 71만 명, 고급(석, 박사)이 13만 명 등이다.교육부는 2026년까지 디지털 분야에
교육시사이슈
김성환 기자
2022.08.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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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교육 전문가로 '기러기 아빠 되지 마라. 가정이 불행해진다. 가족이 해체된다'라는 생각을 확고하게 갖고 있다. 10여년 전에 비해 기러기 가족이 많이 줄었다. 국내에 국제학교가 생기면서다. 하지만 여전히 기러기 아빠들이 있다. 최근에는 제주 국제학교가 생기면서 '국내 기러기 가족'들이 많이 생겼다. 국내 기러기 가족의 문제가 적지 않으나 드러나지 않을 뿐이다. 기러기 아빠가 되지 않고도 얼마든지 훌륭한 자녀 교육을 할 수 있는데 왜 부부가 자녀 교육을 이유로 헤어져 기러기 가족이 되어야 하는가? 외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기러기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08.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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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학교, 다른 말로 보딩 스쿨은 학생들이 가정이 아닌 학교에서 기숙을 하며 공부를 하는 학교형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고등학교 과정이지만 중등 과정을 가르치는 곳도 있다. 국내에는 용인외대 부고 등 몇몇 학교가 있을 뿐 집에서 다니는 데이 스쿨이 대부분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 기숙사 사립학교·보딩 스쿨은 어떤 모습인가? 대부분 보딩 스쿨은 부자 자녀들이 다니고, 엄격하고 엄숙하며, 우수한 학생들이 공부하는 곳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다. 독자들 가운데는 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ets Society)나 하이스쿨 뮤지컬 같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08.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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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8월 9일 초등학교 입학연령 하향조정 방안을 사실상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번 정책이 어떤 과정을 거쳐 추진됐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못해 국회에서 이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앞선 8일에는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임명 34일만에 사퇴를 발표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문제에 분명한 입장표명이 필요하다'는 유기홍 위원장 지적에 "지금 이 자리
교육시사이슈
이지훈 기자
2022.08.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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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입시철을 맞아 시니어 학생들을 상담을 하노라면 학부모 학생 할 것없이 '특별활동'에 너무 많은 신경을 쓴다. 시니어 학부모뿐 아니라 9-11학년 학부모들도 여름 방학에 어떤 액티비티를 해야 할 것인가 이곳 저곳을 기웃거린다. 비싼 비용들을 내고 서머 캠프에 참여시킨다. 모든 학부모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미국 대학에 가려면 액티비티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정말 미국의 모든 대학들의 입시 전형에서 '특별활동(EC)'가 중요할까? 아이비리그 대학을 비롯해 주립대까지 학생의 액티비티가 지원 학생의 당락을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08.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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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초등학교 입학연령 하향조정 논란 속에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교육계에서는 박 부총리가 새 정부 초대 사회부총리 겸 교육장관으로서 '교육개혁'의 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시기에 이번 논란을 자초함으로써 취임 초부터 리더십과 정책추진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큰 타격을 받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박 부총리의 임명을 재가한 것은 7월 4일, 박 부총리가 임명장을 받고 취임식 등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한 것은 7월 5일이다. 윤 대통령은 인사청문회도 없이 박 부총리 임명을 강행했다. 대통령실
교육시사이슈
이지훈 기자
2022.08.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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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억 5000만원 미만의 중산층 가정에서도 필립스 액시터, 필립스 앤도버, 초트 로즈메리 홀 등 미국 최고 명문 보딩 스쿨에 재정보조·장학금 제도를 이용, 자녀를 조기유학 보낼 수 있다. 이렇게 재정보조·장학금 제도를 이용할 경우 제주 소재 NLCS, 블랭섬홀, KIS, 세인트 존스 베리 그리고 인천의 채드윅보다 훨씬 더 저렴한 비용으로 자녀를 미국 명문 보딩에 조기유학 보낼 수 있다. 필자의 블로그와 유튜브, 특강을 통해 중산층 가정의 학생도 하버드, 예일, 컬럼비아 등 미국 명문 사립대학에 재정보조·장학금을 받아 학비 걱정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08.0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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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문재인 정부의 자사고 폐지 방침을 뒤집고 기존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기로 했다. 국제고는 존치 필요성을 검토해 12월까지 결론을 내기로 했다. 전국 모든 자사고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으로 2025년 3월 1일 일괄 일반고로 전환될 예정이었으나, 정부는 다시 시행령을 개정해 자사고를 존치할 계획이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7월 29일 이 내용을 담은 새 정부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교육부는 자사고 유지와 함께 부실 자사고는 정비하고, 자사고를 지역 우수 거점학교로 운영하거나 융복합 인재 양성
교육시사이슈
박지향 기자
2022.08.0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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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영·유아 단계에서 공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하는 '유보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현재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각기 관리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통합을 위해 '유보통합추진단'을 설치하며, 추진단은 교육 중심의 관리체계 일원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7월 29일 교육부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유보통합추진단' 설치와, 교육 중심의 유치원-어린이집 관리체계 일원화를 위한 조직·인력·예산 정비방안 마련 계획을 밝혔다.유보통합은 유아교육과 보육의 근거법령과 관장부처, 교사 자격·양성·신분·근무조건·교육과
교육시사이슈
문영훈 기자
2022.08.0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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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6세에서 만 5세로 낮추는 학제개편안을 발표하자 학부모들과 교육계의 반대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교육부는 7월 2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새 정부 업무계획으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저출생 고령화 문제 및 유아 단계의 교육격차 해소를 이유로, 빠르면 2025년부터 시행을 계획하고 있다. 교육부 계획대로라면 1949년 교육법 제정 이후 76년 만에 처음으로 학제가 바뀌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2019년생인 어린이 일부가 예정보다 1년 일찍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교육부, 초등학교 입학 연
교육시사이슈
문영훈 기자
2022.08.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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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도 중순으로 접어들고 있다. 이제 본격적인 미국 대학 입시 계절이다. 8월 1일부터 원서를 작성할 수 있다. 미국 대학의 얼리 원서 마감일이 11월 1일이다. 물론 11월 15일에 마감하는 대학도 있다. 4달이 채 남지 않았다. 레귤러 마감일은 1월 1일이다. 이때 마감하는 대학이 많다. 학생별로 몇 케이스를 보자. 이렇게 미국 대학 입시 일정이 촉박하게 다가오는 데 대부분 학생들은 중요한 일을 제쳐 두고 덜 중요한 일에 매달리는 경우가 많다. 중요한 일의 우선 순위를 잘못 알고 있다. 사례를 보자. A의 학교 성적은 4.0이다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07.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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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형사립고(자사고)인 서울 장훈고등학교가 일반고로 전환을 결정했다고 서울시교육청이 7월 21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장훈고는 6월 29일 자사고 지정 취소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에 따라 지정 취소 절차가 진행 중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장훈고는 학령인구 감소 및 고교 무상교육으로 인한 신입생 모집 어려움과 재정 부담 증가, 자사고와 일반고 교육과정의 차별성 약화 등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자사고 지정 취소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 심의와 청문 절차가 끝나는 대로 교
교육시사이슈
문영훈 기자
2022.07.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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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반도체 인재 양성방안' 발표 정부가 교수를 확보한 대학은 반도체 관련학과 신·증설을 통해 정원을 늘릴 수 있도록 하는 등 규제를 풀어 10년간 반도체 인재 15만명을 키우기로 했다.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반도체학과 학부 정원이 1,300명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7월 19일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을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수도권대 1천300명 증원 추진…교원만 확보하면 증원 가능
교육시사이슈
이지훈 기자
2022.07.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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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지난주 '부자들은 미국 대학 재정보조·장학금에 손대지 마라'라는 글을 썼다. 연 소득 2억원이 넘는 부자 학부모들 가운데 '나는 가난하다'라며 가난한 가정의 학생들에게 돌아가야 할 '미국 대학 장학금·재정보조'를 받게 해 달라고 요청하는 학부모들이 있다. 필자가 지난 20년간 연간 수십명의 가난한 학생들에게 재정보조를 받아주는 가운데 이런 학부모들을 자주 만난다. 그런데 또 다른 유형의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는 부모들을 만난다.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재정보조를 받아야 할 학부모들 가운데 너무 욕심을 부리는 이들이 있다. 재정보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07.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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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초·중등교육 재원 일부를 고등교육과 평생교육에 쓰는 쪽으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부금) 개편을 추진하기로 한 데 대해 교육계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7월 7일 초·중·고교에 투자했던 재원 일부를 대학과 평생교육에 사용하는 교부금 개편안을 내놨다.이에 대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우려를 표하며 "이 안건은 경제부처가 아닌 국가교육위원회에서 치열한 논의 후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교육감은 "대내·외 경기침체 등으로 2023년도 이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교육시사이슈
이지훈 기자
2022.07.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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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클릭하면 유튜브로 바로 연결됩니다. https://youtu.be/xGCIPSWhP1E2022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쟁률 및 교과등급컷이 모두 올랐습니다. 그렇다면 2023학년도에도 같은 추세가 이어질까요? 전년도 입시 결과가 학생부교과전형 경쟁률 및 등급컷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실제로 어떻게 변화할까요? 교과전형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은 오늘 방송을 꼭 시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급변하고 있는 교과전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효과적인 대비책까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올바른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방법에 대해서도 정확히
교육시사이슈
신동우 기자
2022.07.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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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말에 '노다지'라는 말이 있다. 노다지의 어원은 서양인이 우리나라에 와서 금광을 개발하면서 캐 놓은 금 박힌 광석을 한국 노동자가 손을 대려 하자 만지지 말라는 뜻으로 '노 터치'라고 했는데 그 말이 변해서 '노다지'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만지지 마'의 뜻을 가진 노다지는 '횡재'를 뜻하게 되었다. 원 뜻은 'No Touch', '만지지 마라, 건드리지 마라' 이다. 오늘은 '노 터치'에 대해 이야기해 본다.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똑똑한 학생들이 미국 사립대학에 가려고 할 때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방법이 미국 대학 재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07.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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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터러시(literacy)란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능력입니다.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란 디지털 시대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정보의 이해 및 표현 능력을 말하며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여 원하는 작업을 실행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지식과 능력을 뜻합니다. 지금은 아날로그 세대가 디지털 세대를 교육해야 하는 그런 아이러니한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물론 2030세대는 컴퓨터를 자유자재로 활용할 줄 아는 세대이긴 하지만 2007년 이후 스마트폰과 함께 디지털 환경도 급속도로 변화해 왔습니다. 넌 늙어 봤냐
정은상의 창직칼럼
정은상 창직학교 맥아더스쿨 교장
2022.07.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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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지방에 거주하는 학부모가 자녀 미국 대학 진학 상담을 요청했다. 이 학부모 아이는 국내고를 다니다가 중퇴를 하고 검정고시를 봤고, 이를 토대로 미국 대학에 진학하려고 한다. 이 부모는 그래도 괜찮은 미국 대학에, 재정보조·장학금을 받고 자녀를 입학시키고 싶어했다. 아버지가 이미 은퇴를 한 상태라 비싼 학비를 모두 조달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이 학부모는 SNS를 통해 서울의 모 SAT 학원을 겸하는 유학 업체를 알게 됐다. 이 업체는 홈페이지에 화려한 업력과 함께 미국의 여러 대학들과 MOU를 체결한 기록을 올려 놓았다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07.0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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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입 선발 결과, 고교 유형별로 특목고 및 영재학교 출신이 가장 많이 입학한 대학은 서울대로 조사됐다. 총 입학자 3,519명 중 28.2%인 994명이 특목고 및 영재학교 출신이었다. 같은 기준으로 전년도 3,437명 중 27.8%인 957명과 비교해 37명 증가한 수치이다. 다음은 이화여대 677명(19.4%)으로 전년도(683명, 20.3%) 대비 6명 소폭 감소했고, 연세대는 601명(14.7%)으로 전년도(732명, 16.5%)와 비교해 131명 줄었다. 고려대는 504명(11.1%)으로 전년도(684명, 1
교육시사이슈
김성환 기자
2022.06.30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