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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도 달 밝은 밤에 수루 (바다 옆 누각) 에 혼자 앉아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을 하는 차에어디서 한 곡조의 피리 소리가 마음을 애끓게 하는구나.- 이순신, 「한산도 달 밝은 밤에」무과 시험을 통해 관직에 오른 이순신 장군은 강직한 성품으로 처음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어요. 하지만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뛰어난 자질을 인정받아 전라좌도 수군절도사에 임명되었어요. 전쟁을 예견하고 있었던 이순신 장군은 조선 수군의 배인 판옥선을 개량하여 거북선을 만들었어요. 이순신 장군의 지휘 아래 조선 수군은 한산도에서 큰 승리를 거두었어요(한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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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은 기자
2022.08.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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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인간은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감정을 공유하는 둘도 없는 친구예요. 눈빛만 봐도 서로의 생각을 읽을 수 있거든요. 그런데 여기, 이들의 따뜻한 교감을 캔버스에 담아낸 화가가 있습니다. 바로 영국 빅토리아 시대에 활동했던 ‘브리튼 리비에르(Briton Rivire)’인데요. 그의 작품 속에 담긴 동물과 인간의 몽글몽글한 교감은 어떤 모습으로 표현됐을까요? 예술가 집안의 명맥 잇는 ‘스타 화가’의 등장! 1840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브리튼 리비에르’는 옥스퍼드대학에서 미술 전공 교수로 활동한 아버지를 이어 4대째 정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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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은 기자
2022.08.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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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짝사랑'을 모델로 그린 화가가 있다고?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한 화가가 있습니다. 신비하고, 미묘한 곡선을 뽐내는 독자적인 화법으로 수많은 걸작을 남긴 ‘산드로 보티첼리(Sandro Botticelli)’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놀라운 사실은 을 비롯한 여러 대표작 안에 그가 평생 짝사랑했던 여인이 모델로 등장한다는 거예요. 당대 최고의 화가였던 보티첼리의 마음을 훔친 그녀는 과연 누구였을까요? ‘메디치 가문’의 후원으로 날개를 달다! 1445년 이탈리아 피렌체의 가죽 장인의 넷째 아들로 태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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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은 기자
2022.08.0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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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대사’ 바로 알기 2017년 4월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도널드 트럼프에게 "한국은 역사적으로 중국의 일부였다"라고 언급한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논란이 됐어요.이처럼 중국 지도부 외에도 중년층 이상의 중국인들 중에는 ‘한국이 중국의 종속국가였다’라는 잘못된 역사의식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지금부터 배울 한국 고대사를 통해 한국이 종속국가가 아닌 ‘독립국가’라는 것을 증명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해요. ■ 필자 소개 이기훈 교사는 중국 베이징언어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공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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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훈 교사(명덕외고)
2022.07.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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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세계 최초로 췌장암 조기 진단키트를 개발한 소년 과학자가 있습니다. 바로 열다섯 살 잭 안드라카입니다. 평범한 중학생 잭은 어떻게 암 진단키트를 개발할 수 있었을까요? 나만의 목소리와 방식으로 세상을 바꾼 소년 잭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세상을 바꾼 10대들, 그들은 무엇이 달랐을까? (정학경 | 미디어숲) 췌장암 진단키트를 발명하고, 아동노동을 없애기 위한 행동을 실천하고, 플라스틱으로 오염된 바다를 구하는 등 세상을 바꾼 10대 청소년 33명의 이야기가 실려 있어요. 이들은 국적도 나이도 모두 다르지만 하나같이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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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은 기자
2022.06.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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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색채’하면 떠오르는 화가가 있습니다. 금장식을 활용해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찬란한 색감을 뽐냈던 ‘구스타프 클림트’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눈부신 빛처럼 강렬한 아름다움을 그려낸 클림트의 작품 세계로 안내합니다. 가난한 금 세공사의 아들 화가의 길을 걷다! 1862년 7월 14일, 오스트리아 빈 외곽의 작은 마을 바움가르텐에서 태어난 클림트는 ‘금 세공사’로 일하던 아버지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자 14살에 학교를 그만둬야 했어요. 다행히 클림트의 재능을 눈여겨 본 친척의 도움을 받아 미술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됐고,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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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은 기자
2022.06.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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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를 떠올리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대부분 폭우, 수해, 무너진 담벼락, 다친 사람들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떠오를 거예요. 하지만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홍수가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준 사례도 있답니다.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인 '이집트 문명'이 바로 그것이죠. 과연 홍수가 어떻게 찬란한 이집트 문명을 꽃피운 거름이 될 수 있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나일 강의 선물 ‘이집트’ 이집트의 달력은 나일 강 홍수를 기준으로 1년을 3등분 합니다. 나일 강이 흘러넘치는 범람기(7~10월), 홍수가 물러난 이후 농사를 짓는 배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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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경 기자
2022.05.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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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종류의 미술작품 중에서도 유독 이해하기 힘든 그림들이 있습니다. 동그라미, 세모, 네모 등의 도형과 선들이 원래의 자리를 벗어나 마치 아무데나 놓여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이것을 우리는 ‘추상화’라고 부르죠. 추상미술의 창시자인 ‘바실리 칸딘스키(Wassily Kandinsky)’는 음악을 통해 작품의 영감을 얻었다고 하는데요. 캔버스 위에 점, 선, 면으로 그려낸 역동적인 멜로디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표현돼있을까요? 추상미술(抽象美術) | 대상의 구체적인 형상을 나타낸 것이 아니라 점, 선, 면, 색과 같은 순수한 조형 요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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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은 기자
2022.04.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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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작지만 아름다운 섬 ‘독도.’ 자연 그대로의 신비함을 간직한 이 고요한 섬이 오랜 세월, 일본과의 영토 분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어요. 오늘 시간에는 시와 함께하는 과거로의 역사 여행을 통해 독도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를 명확히 가려보아요. 독도야 잘 있었니?(오순택)끝없이 펼쳐진동해 푸른 물결 위에홀로 떠 있는꼬마 섬독도야,잘 있었니?낮에는 물새와 벗하며동해바다 찰랑이는물결 소리에도쭈볏 귀를 세우는동해 파수꾼. 누가 뭐래도너는우리의 영원한 희망이다. 갈매기 노래 들으며홀로 크는 섬.독도야,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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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은 기자
2022.03.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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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지나 따뜻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3월이에요. 여러분은 ‘봄’, 하면 어떤 문학작품이 떠오르나요? 몇몇 친구들은 이미 답을 알고 있을 거예요. 오늘은 사계절 가운데 봄을 배경으로 한 소설 과 을 읽어보고, 소설가 김유정만의 진솔한 문학 세계를 함께 들여다봅시다. 김유정(1908-1937) 일제강점기의 소설가로 강원도 춘천의 엄청난 부잣집에서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일찍 부모를 여의고 큰 형이 집안의 재산을 탕진하며 가세가 기 울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살이를 접고 실레마을로 돌아온 김유정은 이곳 에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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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은 기자
2022.03.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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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를 대표하는 천재화가 피카소. 그는 좀처럼 다른 화가들의 작품을 칭찬하는 일이 없었는데요. 그런 그가 입이 마르도록 찬사를 보낸 우상이 있습니다. 입체파 미술의 선구자로 불리는 미술계의 거장, ‘앙리 루소(Henri Rousseau)’가 바로 그 주인공! 머릿속 상상의 세계를 캔버스로 옮겨 신비로운 예술로 승화시킨 루소의 독특한 작품 세계로 함께 떠나봅니다. '입체파'란? 인상주의 이후에 등장한 미술 경향으로, 색채 위주의 표현주의와는 대조적으로 형태의 본질을 좀 더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사물을 그릴 때 다양한 시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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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은 기자
2022.02.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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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인물이 있습니다. 가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프랑스 황제의 자리에 올라 유럽의 절반을 정복한 불굴의 지도자 ‘나폴레옹’인데요. 정복자로, 정치인으로, 군인으로, 황제로 다양한 업적을 남긴 ‘나폴레옹 시대’의 이야기 속으로 함께 떠나봅니다. "불가능은 없다" 1802년 프랑스 혁명이 막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한 명의 영웅이 탄생했어요. 키가 150센티미터밖에 안 되었던 스무 살의 젊은 군인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그 주인공입니다.당시 프랑스 주변 국가들은 프랑스 혁명의 불씨가 번질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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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은 기자
2022.02.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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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년은 ‘검은 호랑이’의 해예요. 맹수의 왕으로 불릴만큼 용맹함을 자랑하는 호랑이는 고양잇과 동물 중에 가장 몸집이 큰데요. 호랑이를 상징하는 한반도 지도, 1988년 서울올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호돌이, ‘범 내려온다’ 열풍을 일으킨 한국관광고사 홍보영상까지... 우리에게 호랑이는 단순한 맹수가 아닌 역사와 문화, 정서를 상징하는 동물이기도 합니다. 우리민족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적인 동물! 호랑이에 대한 흥미로운 탐구 여행을 시작해 볼까요? “어흥~” 내가 누구냐고? 호랑이는 고양잇과에 속하는 대형 포유류로, 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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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은 기자
2022.01.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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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란 소중하고, 즐겁고, 아름다운 것이어야 한다.” 라고 말한 화가가 있습니다. 그 누구보다 밝고 다양하고 아름다운 색채로 작품 속에 행복한 온기를 불어 넣은 인상주의 화가 ‘르누아르’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그가 이토록 자신의 그림을 행복으로 가득 채울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소박하고 성실한 인상주의 화가 프랑스 리모주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르누아르의 첫 번째 직업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어요. 그가 21세가 되던 해, 우연히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 식사]를 보고 큰 감명을 받아 본격적인 화가의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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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경 기자
2021.1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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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상주의 미술을 이끈 ‘완벽주의 화가’ 조르주 쇠라는 19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신인상주의 화가예요. 부유한 상인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경제적으로 부족함 없이 자랐어요. 화가로 활동하던 초기에는 예술계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했지만친구인 폴 시냑(Paul Signac,1863~1935)과 함께 점묘법을 개발! ‘신인상주의 미술’을 창시하면서부터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쇠라는 안정감 있는 색채와 구도를 얻기 위해 미술에 과학이론을 접목했어요. 여기엔 그의 완벽주의적인 성격도 한몫했는데요. 그는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수십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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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경 기자
2021.11.0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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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내관에게 듣자하니, 올해 2021년 10월 9일은 과인이 한글을 만들어 반포한지 어언 575년이 되었다고 하더구나. 하지만 여전히 맞춤법을 틀리고 또 틀리는 백성들이 많다고도 들었다. 우리말이 쉽지는 않으나, 그래도 우리 백성이라면 꼭 틀리지 말아야 할 자주 쓰는 몇 가지 맞춤법들이 있지…. 이번 달에는 내 너희들에게 직접 ‘자주 틀리는 맞춤법을 틀리지 않는 꿀팁’을 전수해주겠노라. 예석이는 친구 하은이와 숙제 약속을 잡던 도중에 하은이가 맞춤법을 많이 틀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너희들은 하은이가 어떤 맞춤법을 틀렸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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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경 기자
2021.10.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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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향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그 해답을 얻고자 고민하는 철학자들. 그들 가운데 영국 근세 철학의 개척자 프란시스 베이컨은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유명한 명언을 남기기도 했죠. 조금은 어렵지만 생각의 깊이를 키워주는 철학자 베이컨의 사상을 배워 봅시다. 베이컨,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을 살다 베이컨은 데카르트와 함께 근세 철학을 개척한 학자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그의 인생은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듯 굴곡이 많았답니다. 베이컨은 12세 때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트리니티 칼리지에 입학하지만 자퇴했어요. 중세 스콜라 철학을 공부하라고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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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경 기자
2021.09.0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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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아버지’ 바흐, ‘음악의 어머니’ 헨델. 바흐와 헨델이 음악의 부모로 불리는 이유는 두 사람이 그만큼 서양 음악 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바로크 시대를 이끈 두 음악가, 바흐와 헨델의 이야기를 읽어봅시다. #1685년 #독일 #백내장 바흐와 헨델의 평행이론? 바흐와 헨델은 살면서 한 번도 마주친 적 없지만 마치 평행이론처럼 특별한 공통점이 있었어요. 그들은 같은 나라 독일에서 같은 해인 1685년에 태어났습니다. 또한 말년에 둘 모두 시력을 잃었어요. 그것도 같은 돌팔이 의사에게 엉터리 치료를 받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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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경 기자
2021.08.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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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와 인간에 대해 수없이 물음을 던지고 그 해답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철학자들. 시대를 대표하는 철학자들 가운데 소크라테스의 수제자로 알려진 고대 그리스의 대표 철학자, ‘플라톤’의 일대기를 만나봅니다. 플라톤의 몸값으로 세워진 대학, 아카데미아 아테네의 명문가 출신이었던 플라톤은 원래 정치가가 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20세 때 비극 경연 대회에 나갔다가 극장 앞에서 소크라테스의 강연을 듣게 됐어요. 그때 크게 감명을 받은 플라톤은 곧바로 소크라테스를 따랐지요. 하지만 스승이 부당한 판결을 받고 숨지자 충격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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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은 기자
2021.07.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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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020년 12월, 전라남도 강진군에서 고려청자 생산을 지휘했던 관청의 터가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발굴됐어요. 400여년 동안 고려에서 최고급 고려청자를 생산해낼 수 있었던 비밀이 풀릴 수 있지 않을까 관심을 모았습니다. 청초한 푸른빛을 뿜는 우리의 고려청자. 과연 어떤 예술적 특성이 담겨 있을까요? 슬기로운 한국인의 독창적인 도자기 문화 우리 민족이 슬기롭다는 것은 돌 문화와 흙 문화만 봐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은 도기와 자기를 구분하지 않고 도자기라고 하지만 예전에는 도토, 즉 붉은 진흙을 낮은 온도에서 구운 질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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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경 기자
2021.05.20 10:27